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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7:24 조회 수 902

[이영인 어르신댁]

참석자 : 이용구, 김연숙, 정지니&정채희, 김영록

 

아직 6월인데도 지난 일요일은 삼복더위 못지않게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이었어요.

어머님네는 다행이 아파트 베란다쪽으로 큰 축대가 있어서 그늘이 져서 여름에 꽤 시원하답니다.

축대와 아파트사이로 바람이 들어와서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창으로 들어오지요.

그래서, 더운 줄 모르고 어머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몇 일 전부터 감기증세가 있으시다며 점심식사로 뜨끈한 갈비탕이 잡숫고 싶다하셔서..

어머님이 추천해주신 맛집으로 달려갔어요. 역시 맛집답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군요.

다행이도 조금 대기하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맛집 명성만큼 참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집에서 또 드실 수 있도록 갈비탕을 포장하고

어머님댁에 들어가는 길에 슈퍼에 들러 주전부리들과 우유, 과일들을 사서

어머님 냉장고를 부족하나마 채워드렸지요.

어머님 영양제가 떨어져서 영양제를 사다 드렸는데, 이걸 꾸준히 먹으니 식욕도 돌고 힘이 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빈 씀이라도 그리 말씀해주시니 뿌듯하고, 더 잘 챙겨드려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늘 만나면 아쉽지만, 이번은 어머님이 감기 기운때문에 오히려 힘드실까 누워서 좀 쉬시라고

조금 일찍이 집을 나섰습니다.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않더군요.

아무쪼록 감기도 빨리 나으시고. 절대 아프지 마시고 다음 달에 건강하게 반갑게 만나뵀음 좋겠습니다~^^



[박정자 어르신댁]

참석자 : 최선재, 선재숙&정하윤, 이계영&이서현, 김지연

 

박정자 할머니께서 응암동 주택에서 가양동 임대아파트로 이사를 하시고,

처음으로 방문하는 날입니다.

~~! 할머니께서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셨습니다.

집 안에 들어가니 도배와 장판이 새로 되어있어 전보다 깨끗하고 아늑한 풍경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휴대폰으로 이곳 저곳을 검색하다 가게 된 식당에서

맛있는 갈비탕, 도가니탕, 만두 등을 시켜 맛깔난 김치와 곁들여 폭풍 흡입하였고,

할머니 댁에서 커피&후식 타임을 위해 커피도 테이크아웃하고,

할머니께서 평소에 드실 두유나 간식거리도 샀습니다.

할머니 집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떠는 사이 할머니께서는 노곤하신지

낮잠을 주무셨고, 우리방 막내둥이 하윤이의 재롱을 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해마다 더운 여름이면 모기, 파리, 개미떼로 고생이 많으셨고, 환기도 잘 되지 않아 힘든 생활을 하셨는데,

많이 넓지는 않아도 좀 더 나은 생활이 가능한 곳으로 이사하게 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다만, 수납공간이 없어 물품들이 쌓여져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 방문할 때,하나씩 정리 정돈을 도와 드려서

할머니께서 좀 더 넓고 정리된 공간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창숙 어르신댁]

참석자 : 박수미, 조남정 & 이강민, 박현선

  

할머님을 만나뵈은 날은 신록이 눈부실만큼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언제나 혼자 집에서 계시는 할머님께 바람을 쐬어드릴겸 서오릉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어서인지 음식점뿐만 아니라 서오릉 인근에는 사람이 북적북적했습니다.

할머님은 올해 일찍 찾아온 여름 탓인지 얼굴이 햇볕에 약간 그을리시긴 했지만 건강해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찾아간 음식점의 음식이 입에 맞으셨는지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그런 할머님의 모습을 보니 우리들의 마음 또한 넉넉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들은 점심 식사후, 시원한 카페에 가서 할머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님의 건강, 창훈이 소식, 그리고 우리들의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며

마음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햇살은 어느 새, 초저녁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밖에 계셔서 혹시나 피곤하시지는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활짝 웃음꽃이 피어있는 할머님 얼굴을 보니 그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할머님을 댁에 모셔다 드리면서 하얀 구름처럼 몽실몽실한 강아지들을 한번 더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꼬리를 흔들며 할머님께 반갑게 다가서는 강아지들을 보니 할머님께서 적적하시지않을거 같아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할머님께서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김근원 어르신댁]

참석자 : 윤정조&임육영&윤세준&윤세영, 김현숙, 임민정

 

물파스향기(?)가 대문밖까지 솔~솔 풍기네요.

할머님께서 다리가 아프셔서 할 수 없이 바르셨다고 냄새 많이 나냐며

오히려 우리를 걱정해주시네요.

요즘 핫한 미우새를 보시며 건모가 제일 재미있다고 출연자에 대해 정확한(제 기준에서)브리핑도 쫘악~ 해주시고,

새로 구입하신 만 천원짜리 (동네 친구분이 만원에 산걸 할머님께는 만 이 천원 달라해서 이천원 깎으려다가

천원밖에 깎지 못하신 스토리가 있었습니다.)이불이 색이 야하다며 좋아하시는 취향도 밝히시네요~

이 날은 간장게장이 드시고 싶다고 세검정으로 가자하셔서 옛날 민속집에서 신토불이 발효 음식들로

맛과 건강을 다 섭취했네요.

할머님댁에 필요한 침대, 냉장고, 가스레인지 설치가 오늘(22)까지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평일에 여러 번 발걸음하여 정리 도와준 임상환&김복길 부부도 다음 달 모임에 맛난 거 많이 먹으라고

우린 덜 먹을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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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록 2017.06.23 15:45
    너무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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