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월 천국방 후기

by record record posted Dec 13, 2015 2015.12.1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참석자 : 김연숙 이용구 이지수 박다나 송지은 김대연 김영서 김민서 김영록

강성아 최윤희 박현선 민미애 이계영 최서현 최재문 최선재 문경식 박송자

윤정조 임육영 윤세준 김현숙 이정민 임민정



올해 마지막 천국방은 일영 그린랜드에서 단체 모임을 가졌습니다.

12월 모임은 천국방 생일파티인걸 깜빡하고 평소처럼 공지했다가,

바다언니가 이번이 14번째 생일이라고 알려주셔서 후다닥 재공지하고 준비했네요.

역시나 언니오빠친구동생들이 이것저것 다 도와주셔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꾸려진 차편으로 1시에 그린랜드에 모였습니다.

(30분이면 오는 길을 김기사님만 의자하느라 1시간 걸려 돌아온 저땜에 속터졌을 윤희언니,

그래도 내비님 말은 잘 들어야 해요. 12시 몇분 도착이 1시 40분 도착으로 늘어난 성아언니도 있잖아요. >.< )

십년 넘게 한달에 한번씩 뵙는데도 볼때마다 다들 반갑고, 궁금하고...

다행히 어르신들도 건강해 보이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어쨌든 일찍와서 준비했어야 하는데, 늦게오는 바람에 다른 분들이 이미 다 준비하고 계셔서

고맙고 죄송했습니다. 떡, 사과, 귤, 감, 과자, 음료수, 케이크.. 뭐 하나 빠지는게 없더라고요.

늦게온 주제에 집에서 챙겨온 과도가 인기 폭발이어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드랬습니다.(읭???)


푸짐한 한상차림에 다들 맛있게 드시는걸 보니 안먹어도 배불렀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제 셔츠와 바지까지 먹겠다 난리쳐서 난감하긴 했지만요.  ;;;;

(지금 시각 저녁 8시, 사무실이라 아직 옷은 못빨았습니다.... 얼룩은 없어지겠죠...)


역시나 오늘도 주체못할만큼 먹고, 그래도 떡 또먹고, 과일 또먹고, 케이크 더 먹고.

그렇게 자꾸 나오기만 하는 배를 부여잡고 삼삼오오 모여 이런 저런 얘기들로 시간이 금방 지났습니다.


오늘 14주년 무사히, 즐겁게, 다같이 지낸 것 처럼

내년 15주년도 어르신들 건강하게, 우리들도 무사히

그렇게 보내고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올 한해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연말, 신나는 신년!

내년 두번째 일요일에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