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모임 후기입니다^^

by 민이 민이 posted Mar 02, 2015 2015.03.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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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원 할머님댁

 

참석자 :  임상환&김복길, 김현숙, 문희중

 

설전 모임이지만 다들 바쁜지 항상 북적대던 저희방은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할머니께선 늘 반갑게 저희를 반겨주셨어요^^

이번엔 게장이 잡수시고 싶다셔서 늘 하던대로 폭풍검색을 한뒤, 구기동쪽 한정식집으로 정하고 할머니모시고 출발~~^^

다행히 상환오빠가 예전부터 봐둔집이었네요 ㅎ ㅎ

가게안으로 들어와 편한 좌식자리로 안내해 드리고 싶었지만, 2층이라 다리 불편하신 할머니는 1층으로 모셨어요.

먼저 할머니 드시고 싶은 간장게장과 굴전을 주문하고 저흰 두부전골을 시켰어요..

깔끔한 밑반찬과 함께 드뎌 식사시작!

어머! 할머니, 너무너무 맛있다는 말씀을 연신 하시며 밥 한그릇 뚝딱하셨어요^^

친절한 점원들 덕에 기분까지 더 좋았던 집이었어요^^

저희가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몇번이나 잘먹고 오늘 너무 좋았다고 하셨어요 ㅎ ㅎ

정말 이거보다 더 뿌듯할수 없었어요..

내친김에 밖이 추워 다니시지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연대쪽으로 드라이브도 하고 돌아왔어요 ㅋ

덕분에 저희들도 좋았습니다.

3월, 봄엔 우리방 가족 더 많이 만나길 바라며 담달을 기다려봅니다^^

 

이창숙 할머님댁

 

참석자: 조남정,이병수,이강민,박수미,박현선

 

새절역에 도착하니 천국방 식구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얼굴을 보니

벌써 한달이 지났나 싶었지요~

수미와 저희는 할머니께 전화 드렸더니 밖에 거동하실수 있다고

하셔서 댁으로 모시러 가서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갈비집으로 고고씽했지요~

할머니께서 그동안 병원도 다니시고 열심히 치료도 받으셔서

지난달보다는 거동을 하실수는 있는 정도로 회복하셔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저희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현선언니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어 저희는

돼지갈비로 주문하고 현선언니가 몸이 아파서 고생했다고

할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추석선물로 뭘 받고 싶으시냐고 여쭈었더니 필요한거 없다고만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할머니 건강에 도움이 되시게

홍삼을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맛있는 식사후에 할머님을 댁으로 모셔다 드리고 저희는 다음달을

또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이영인 어머님댁

 

참석자 - 이용구 김연숙 창현 지수, 송지은영서 민서, 정지니 채희, 김영록

설연휴가 있는 2월 만남이라 그런지 어느때보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식구들을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방의 어르신들을 뵈러 출발했습니다. 이른 명절 기분도 낼겸 수소문해 찾아 나선 서오릉의 주막집 이라는 음식점으로 어머님을 모시고 이동했습니다.
주막집이라는 이름과 달리 대궐 같은 큰식당에 보리새우 육수에 시래기가 들어간 별식 수제비가 맛나고 녹두전 보리밥 코다리찜 등
한상 가득한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는 어머님과 식구들. 설 명절을 함께 보내는 기분이 듭니다^^
부른 배를 부여잡고 조심조심 차에 올라 ㅎㅎ 어머님댁으로 돌아왔습니다
과일과 아이스크림으로 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지낸이야기 주변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로 왁자지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런 저희들 모습이 좋으시다는 어머님. 지난 시절 이야기도 들려주십니다.
아끼시던 귀걸이를 잃어버려 허전해 하신 어머니를 위해 설 선물로 묵직하고 예쁜 귀걸이를 드렸는데요
잘 어울리시고 너무 좋아하셔서 모두 흐뭇했습니다.
과묵하고 의젓한 창현이가 준비한 깜짝 선물로 어머님 기분은 더 좋아지셨네요^^
그렇게 어머님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은 오늘...
오래도록 딸들 아들들 손자 손녀의 연으로 건강하게 이어가길 바래봅니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은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