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by 피오나 피오나 posted Jan 01, 2016 2016.01.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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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부경방 피오나 입니다

새해에는 자주 인사 전하고 살아야 겠다고 맘 먹고

3년만에 자게판에 글 남기러 왔어요.

그동안 사는게 바빠서리 마굿간에 들어 오지 못한점 깊이깊이 반성 합니다.

그렇다고 언니 오빠들을 잊은건 절대 절대 아니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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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가 좋아 하는 여행도 정말 많이 다녔구요.

소금사막도 나날이 번창하여(?) 좋은 일들도 많았더랍니다.

경남 mbc 방송에도 이색카페로 소개가 되고 ,

지역신문에 1년간 제 여행기를 연재 할수 있는 행운을 누렸고

생방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서 여행가 박미정이라는 직함으로 세계여행지 소개도 했더랍니다.

 

촌스런 사투리를 쓰는 제게 이런 일들이 어찌나 신기하고 감사하던지요

 

5년전 무모하게 물리치료사를 관두고

여행카페 소금사막을 오픈할때 언니오빠들이 보내준 응원 덕분에

프랜차이즈 카페의 홍수 속에서 5년이란 시간동안 살아 남았네요

 

^^ 

새해 인사로 제 특기(?)인  긴 글보다

2년 동안 다녀왔던 여행지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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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가 넘는 파고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에 우뚝 솟아 있는

미얀마 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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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불교국가 중에서도 불심이 가장 돋보이는 나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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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의 아침 공양  새벽 탁발 행렬은

종교를 떠나 절로 고요해지는 아침을 선물해 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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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동자스님들의 미소에 참으로 행복했던

하루하루가 웃음으로 가득찬 하루를 보냈던 미얀마 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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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찾은 터키

 

6년전 터키여행 당시

이 사랑스런 나라를 꼭 다시 찾고 싶어서

 

블루모스크 앞 숙소에 머물면서도

끝끝내 블루모스크를 방문하지 않았어요.

 

페티예에서 꼭 한다는 페러글라이딩도

카파도키아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벌룬투어도

 

이 모든것을 다하면  사랑스런 터키를 추억하고 그리워는 할테지만

다시는 찾지 않을까봐....

보물 처럼 남겨 놓았던 그곳을 6년만에 다시 가서

마음껏 있는 힘을 다해 터키와 미처 못 나눈 사랑을 하고 왔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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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온천을 즐겼다는 파묵칼레 석회봉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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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클라켄트 계곡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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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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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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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만화의 영감을 준 괴레메 파샤바 버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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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묘한 만남

이슬람과 카톨릭의 공존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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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남겨 두었던 블루모스크 6년만에 발도장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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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다 위. 꿈에 그리던 페러글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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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보다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져

보스프러스 바다 한가운데 있는 수영장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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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구롬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밥도 한끼 했네요 ^^

 

터키는 역시 역시 터키였어요

다시가도 저를 실망 시키지 않고 더 행복한 추억을 안겨준 터키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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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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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안된 요런 흙길을 걸어가야만 만날수 있는 아이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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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라오스 여행시 라오스 친구가 생겼는데

꼭 다시 오겠다는 여행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찾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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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 손에 예쁘게 메니큐어도 발라주고

한국에서 준비해간 옷,신발,가방,장남감 그리고 학용품등을

선물로 전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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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가 아닌 개인적으로 떠난 여행인지라

혼자 보단 다른분들의 도움을 받으면 더 많은 선물을 가져 갈수 있겠다 싶었는데

마침 소식을 들은 주모 연숙언니가 옷이랑 학용품을 한박스나 보내주셔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할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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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기억에 남는 랜드마크는 없어도

가슴에 품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 뜨거운 나라에서 따뜻함을 배우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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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구롬 큰 배낭을 메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 소유자 입니다.

기본 가빠가 워낙 후덜덜 한 탓

ㅋㅋ

 

언젠가는 마굿간 언니들의 짐꾼이 되어

함께 길위에서 꽃보다 청춘 마굿간편을 찍을 그날만 손 꼽아 기다립니다

^^

 

2016년 우리 더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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