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굿간가족이 되니 이런날도 있네요^^(계탄날)

by 손창만 손창만 posted Jan 23, 2024 2024.01.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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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부터 별밤을 들으며 문세형님의 소심한 팬으로 지내던 제가 40대 후반 불X친구들하고 술마시며 이얘기 저얘기하던중 한친구가 이문세, 이승철, 싸이 콘서트는 죽기전에 가보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중고생시절 테이프가 늘어지게 들었던 문세형님의 콘서트를 라이브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문세 콘서트 검색을 해보니 22년4월9일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하는데 이미 매진인데 예매대기가 있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걸어놓고 잊고 있었는데 큰서트 3일전에 예매가 가능하니 결재를 하라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이렇게 전 문세형님의 콘서트에 가게되었고 공연내내 울컥한 마음과 더 멋있어진 문세형님을 본이후 마굿간이 생각났고 가입할까 말까 일주일을 술을 마시며 고민하다 술기운을 빌려 가입했습니다.


가입하고 보니 신년회도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문제는 오프라인 모임2번이상 참석조건이 있기에 오프모임을 혼자 어떻게 가야하나 와이프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했더니 본인은 콘서트로 만족하고 새로운 사람들 보는게 부담스러우니 갈려면 혼자가라고 하네요  춘천에서 엠티를 한다는 공지를 보고 갈까말까 생각만하다 지나갔습니다.

시간은 흘러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전 두번째 문세형님의 콘서틀 접합니다. 여전히 멋지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얘기가 넘 길어지네요


22년12월10일 서경원 송년회 공지가 떴네요 갈까말까 또 고민을 하다 와이프와 집앞 술집에서 나름 비싼안주를 사주며 같이 가자고 꼬셨는데 그렇게 가고 싶으면 혼자가라고 좋으면 혼자서 갈수 있어야된다고 하네요 소주3병을 마시고 술기운을 빌어 참석댓글과 회비를 입금합니다. 그리고 12월 10일은 찾아왔고 신촌 등마을집을 찾아갔으나 바로 못들어가겠더라구요 철길을따라 왔다리 갔다리 그냥 집에가면 와이프가 놀리겠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들어가자!!! 이렇게 저의 오프모임이 시작됐고 여기서 마굿간동기 이주성을 만나고 마굿간 터줏대감 박우재 동갑내기를 만나 적응이후 23년5월,10월 숲속음악회, 23년12월 송년회참석으로 아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가니 낯설지가 않고 편한 자리가 됐습니다.


2024년 1월20일 마굿간 신년회에 케잌 커팅에 저와 주성이가 같이 나오게 됐는데 너무나 놀라 심장이 쿵쿵 어안이 벙벙한채  문세형님과 악수하고 났는데 주성이는 악수하고 포옹도 하길래 기다렸다 저도 안아주세요하고 문세 형님을 안았답니다. 여기서 그쳤어야되는데 번쩍 들었지 뮙니까? 잠시 미쳤나봅니다.(형님 허리가 안좋아서 그러면 안된다고 조심하라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ㅜㅜ) 살다보니 이런 행운이 제게도 찾아오네요 

2,3차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은게 기분이 너무좋아서 그런거같습니다.(상환형, 웅기형, 병훈형, 동갑 용규 ,창녕동생, 김포동생 잘들어가셨죠?) 집에 도착하니 새벽3시30분 오늘일이 꿈이 아닌가 싶은생각에 잠을 설치다 잠들었네요



눈팅하는 문세형님 팬분들 늦지않았습니다. 도전하시고 활동하세요 저처럼 ^^ 



P.S)

운영자 형석형, 서경방장 연숙누나이하 운영진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찍어주시는 용구형님, 우재 감사합니다.

카톡으로 마굿간소식 알려주시는 덕기형도 감사드려요

누가보면 상받은줄 알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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