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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07:25 조회수 1835

나간다 나간다...이제는 용기내보리라...하고 망설였던게 벌써 몇년째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용기가 아닌 객기였는지도 모를일이었구요...

 

무려 7년 여만에...

천국방 활동할때 총각이었지만 이젠 6살짜리 아들놈을 데리고 정말 자격도 없는 제가 객기를 부려 천국방에 참석하게 됐네요...

반가와는 해주실지...너무 오랜만에 나왔다고 비난이나 받지 않을지...걱정반 두려움반...그리고 일말의 기대 약간...

조심스런 참석의지에 힘을 주시는 댓글덕에...

 

정말 감사합니다...너무 오랜만에 나가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도 못해서 10분을 넘게 지각까지 했지만...

예상치 못한 환영 (?)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정말 처음에 서먹서먹했습니다...모르시는 분들도 있고해서 당황스럽기도 했구요...

예상보다 훨씬 커버린 창훈이 수빈이 수현이...

그리고 역시나 처음에는 잘 기억못하셨던 이창숙 할머님...

예전에는 저 혼자 응석부리며 드러누웠던 할머님의 작은방이 덩치들 4명이나 되니 꽉 차버리는 상황도 어색했구요...

 

그래도...은선누나나 성아누나 등등...너무 환대해주셔서 오히려 부끄러웠습니다...

처음 용기냈던게 힘들었지만 이젠 단발성 참석이 아닌 꾸준히 다시 조심스레 시작해보고 싶은데...어떨지 모르겠네요...;;;

요즘에 동대문에서 밤장사로 옷가게를 하는지라 어쩔수 없이 점심만 먹고 일어서는 죄송스런 상황이 되버렸지만...

아무리 제가 피곤하더라고 담부터는 끝까지 자리 지켜보겠습니다...

선재가 제 미니어처라고 악담을 퍼부었던 유난히 낯을 가리는 제 아들놈도 장난감을 사준다는 약속 덕분인지 걱정했던거 보단 잘 있어주었던거 같구요...

 

무려 7년만의 참석이었지만...

제 마음속에 항상 자리잡고 있었던 마굿간과...천국방...

다시 함께 할수 있어 이 아침에 너무 행복하네요...

 

그동안의 죄스러움을 용서받기 위해서라도...

다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부끄럽지만...

앞으로도 힘을 실어주셨으면...하는 염치없고 송구스런 부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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