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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23:37 조회수 1757

벌써 여름이 되어버린 5월에 어르신들과 함께 했습니다.. 

 

*박정자 어르신댁

*참석자 : 민미애&민성현&정원, 최선재, 선재숙&정하진&하서, 김지연 ,윤태영

 

*여느 때처럼 교회를 갔다 오신 할머니께서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셔서

집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간만에 만난 할머니 얼굴이 수척해 보여서 왜 그러신지 여쭤보니

요즘 잠을 못 주무셔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신다고 하셨습니다.

수면제 없인 잠이 안 오신다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점심으로 돼지갈비와 간장게장을 시켰는데 고기는 거의 드시지 않고,

간장게장에 겨우 밥 한 공기를 드셨네요.

할머니께서 수저를 먼저 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젓가락질하는

우리의 식성이 살짝 민망하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키즈 놀이방에 몰아 넣고, 어른들끼리 던킨도너츠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졌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할머니께서는

밤에 잠이 안 오심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꾸준히 드시고 있는 것 같아

당분간은 드시지 말라고 하니 그건 생각도 못했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머리가 산발이 되도록 열심히 놀고 온 아이들의 눈빛에서

아쉬움을 보았지만 다음달을 기약하며 할머니께 배꼽인사를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달에는 기운 나는 듯 밝은 모습으로 뵜으면 합니다.

 

*김근원 어르신댁

*참석자 : 윤정조&윤세준&윤세영, 임상환&김복길, 권은정, 이정민, 임민정.문희중 

 

*외출복을 입고 저희를 기다리시던 할머님께선..
 쌀을 들고 들어오는 저희를 보자

산타같다며 고마워 하셨습니다..

 저희가 자리에 앉자 마자 지난달 나들이가 엄~~~~청 좋으셨다며
그때를 떠올리시는지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사실 곧 있는 복지관 나들이는 저희처럼 챙겨주지 못해
엄두를 내지 못하신다며..
다시한번 저희와의 나들이가 행복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 메뉴로 고민하던 중...
복길네가 얻어온 정보로 서오릉의 두부전문점으로 향했습니다.

푸짐하고 맛도 좋은 두부 음식으로 모두 올챙이 배가 되었으나...
할머님께선 요즘 통~~~ 입맛이 없으시다며
반공기도 못 드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입맛 없다고 하시고.. 생각 없다 하셨었어도
막상 식당에 도착하면 밥 한공기는 비우셨었는데.....
한번도 이런 적이 없어 정말 걱정입니다.. ㅠ.ㅠ

식사를 마치고 식당앞 테이블에 앉아
임양오빠의 방송 동영상도 보고..
고생 모르고 곱게~ 지내고.. 인기 많았던 할머니의 젊은 시절 얘기와
인정 많으셨던 할아버지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유독 더위를 많이 타시는 할머님의 건강을 생각해서
다음 달에는 좋아하시는 간장게장을 먹으러
더 먼곳으로 나가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영인 어르신댁

*참석자 - 이용구, 창현, 지수.  박다나.  김대연,송지은, 영서,민서. 정지니, 채희

 

*신선한 봄이 계속 되는가 싶더니 시원한 그늘과 시원한 먹거리를 찾게 되는 요즘...

어느덧 5월  여름이 찾아온 듯 합니다.

한달만의 반가운 만남이 즐거운 날 시끌벅적 어머님댁을 꽉 채웠습니다.^^

어머님 좋아하시는 우거지국과 냉면, 비빔밥, 설렁탕등으로 맛난 점심을 먹은 후

과일과 간식거리를 준비하여 어머님댁에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요즘 지내는 이야기, 어머님과 식구들 안부를 전하고

우리 어머님 불후의 명곡에 문사마님 나오시는 걸 보시곤 혹여나 아는 얼굴

객석에 보일까 열심히 보셨다고 하시네요 ㅎㅎ

문사마님께서 방송 출연 많으시니 어머님도 좋으신가 봐요^^

어른들 이야기꽃 한참에 아이들은 티비도 보고 놀이도 하고 목소리라도 커지면

긴장하는 엄마들 다독여 주시는 어머님...

아이들 주시려고 예쁜 팔찌도 손수 만들어 주신 어머님...외갓집이 따로 없는 듯 합니다.

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배워 가게 되네요

어버이날이 함께 있는 5월이기에 두고 드실 한우와, 정성가득 담긴 쿠키선물을 전해드리고

저희의 맘도 어머님댁에 챙겨드리고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건강은 괜찮으신지 자주 연락드려 봐야 겠네요^^

 

*이창숙 어르신댁 

*참석자 - 박수미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봄볕과 함께 할머니댁으로 향했습니다.
가족의 달 5월이라 천국방말고도 집안행사 때문에 참석한 식구가 오늘은 혼자라 할머니께

가는 걸음은 조금 무거웠습니다.
다른날이면 우르르 할머니~ 할머니~ 를 부르며 시끌벅적하게 들어갔을텐데,

오늘은 조용히 할머니를 부르며 할머님댁으로 들어가니 할머님도 저 혼자라 조금 어색해하시는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들은.....하며 물어보시는데  죄송했습니다. 야간 아르바이트 갔다온 창훈이와 셋이서 오붓하게

점심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창훈이는 연신 하품과 무거운 눈꺼풀로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도 점심 메뉴는 할머님의 무한사랑 돼지갈비 입니다. 고기집에서 갈비는 익어가고 있는데

창훈이는 먹다가 졸려서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 그냥 재울껄 괜히 밥먹자고 했나 싶어 옆에서 지켜보기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할머님도 식사하시면 이번달은 많이 심난하셨나 봅니다. 다른날은

무릎때문에 술을 잘 안드시는데 오늘은 맥주한잔 하자고 하시네요. 

창훈이가 벌어온 돈은 아까워서 못쓰겠는데, 돈을 쓰게되는 상황에 마음이 아프셨나봅니다. 

요즈음은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고 말씀하시네요. 점심은 든든히 먹고 할머님댁으로 돌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텔레비전에 애기엄마 랑 결혼식 그집 나왔다고 하시며,

(여기서 애기엄마는 할머님께서 부르는 성아언니 애칭이며, 결혼식 그집은 상환오빠네 부르는 애칭 입니다.)

나는 왜 안보였냐며, 웃으시며 아는 사람이 TV에 나오니 신기하고 그이는 춤도 췄다며 마굿간 이야기를

신나게 하셨습니다. 할머님댁에 못보던 흑백 사진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사진 주인공이 할머니였습니다.

젊은시절 참 예쁘셨다고 인기 많으셨겠다고 말씀드렸니 쑥스러워 하시며 " 지금도 사람들이 피부는 좋다고 해"

 라고 하시네요.
5월 어버이날 기념해 복지관에서 선물로 홍삼과, 천국방에 기증된 쌀이 있어서 할머님께 드렸습니다.

매번 받기해서 어떻게 하느냐는 할머님께 그저 잘 드시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드린 선물이 어르신들께 유용하게 도움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니까요.

 

대충방

*이무자 어르신댁

*참석자 : 이선희,어인숙,이유진

 

*가정의 달  5월.. 둘째주.. 토요일 

개인사정으로 참석못한.. 미미방장님을 제외한..3인방(?)은 어김없이..  수곡동 할머님댁으로 향했습니다.

봄인지 여름인지...알수없는 요즘 날씨....천국방이 있는 날도  너무 더웠습니다.

예상치못한 더위에...할머님은 건강하신지.... 더위때문에 고생은 안하시는지...걱정을 안고..

할머님댁에 도착하니.,,선희언니께서 먼저 자리잡고 계십니다.ㅎㅎ 

할머님도 잠시 외출..인숙언니두.... 식당으로 바로 오겠다고 하시구여... 

다빈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데.... 글쎄......... 식구가 늘었습니다.. 그토록 키우고 싶어하던 강아지가

두마리씩이나... 집이 좁고 식구가 많아...혹여나  할머니를 비롯한..

빈이,문혁이,건강을 헤치진 않을까 염려되지만.. 가족 모두가 넘 좋아하니.....

쳥결상태에 각별히 신경쓰라고 다빈이한테 신신당부를 하네여... 

문혁인 꼭 자식돌보듯... 강아지를 품에안고..내려놓질 않아여.......

아지들이 문혁이의 애정행각을 견뎌낼수 있을지... ㅎㅎㅎ 

 이번달의 점심메뉴는 닭볶음탕.... 할머님댁을 방문하면서 단골이 되어버린 상가식당...

음식이 아주아주 맛나요..

할머님덕분에 우리들까지 한달에 한번 몸보신 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바쁜(ㅋ)  근욱이도 잠시 들러서 함께 먹었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젠 밥도 잘먹는 문혁이... 

뭐든지 잘먹어서..볼때마다 쑥쑥 자라있는듯한..다빈이.. 삼남매 보고 있자니.....괜시리 흐뭇하네여~!!

도란도란 맛있는 점심 식사 후.....잠시 휴식도 취할겸.. 집으로 가서.....강아지들 재롱도 보고..

할머님과 이런저런 대화도 많이 나눴습니다...  아들걱정.. 손자걱정.....

할머님의 근심걱정은 언제나 사라질까요...  부모님의 맘이란게 그런걸까여.....

아직은 부모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아서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네여.... 

가정의 달 5월 천국방은...  다시한번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는 특별한 날이었던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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