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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3.07.25 03:07

새벽반입니다..^^;;

2013.07.25 03:07 조회수 2590

벌써 2시가 넘었네요ㅎㅎ

요즘은 방학이라 일반인처럼 퇴근하는데...ㅋㅋ

마지막 수업중 배가 콕콕 쑤셔 빨랑 집에 가서 쉬어야지 하는데..

같은동네 쌤이 한잔?? 하는데...감이 좋지않아..그래요!!해떠있는 치맥!!! 우리도 즐겨봐요!!했더니...

아~놔~근데 담주에 또 그만둬요ㅜㅜ (왜이래요...ㅜㅜ)

늘 가던 둘둘치킨이 닫혀있어 보드람으로 갔더니...

이런저런 얘기하는데...정말..어디선가 오빠 노랫말이 들려옵니다...

에잇...오빠목소리 들리자나요...나 기분 이상해요 쌤...했더니...

그 쌤이 흥얼거리는데..가로수 그늘 아래서...노래가 흘러나와요..환청이 아니였어요..ㅜㅜ

아~사장님!!!이제 보드람으로 오겠슙다!!!♡

제가 느꼈던 그날 공연을 다시 얘기하면서 마굿간에 오기까지..슉~얘기하니...쌤도 이런저런 얘기를...

전 사실..문세오빠 별밤세대가 아니라...늘 아쉬웠는데..

그 쌤이 초5때  첨 들었던 문세오빠 별밤 얘기를 해주는데...ㅜㅜ

오빠 별밤 녹음본 하나 갖고 있다고!!! 테입이 마니 늘어졌지만!!!들려주신다 했슙니다!!!자기는 유재하 노래 조아했다며..

잊어버리면 안되는데♡

실컷 오빠 노래 얘기하다가 그러시더군요...

"쌤...이문세가 왜 대단한지 알아??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일이

힘들고..늘..여러모로 힘들때마다...그 남자친구 기억은 가물해도..뭐가

힘들었는진 가물해도...길거리에서..라디오에서...들려왔던...이문세 노

래는 기억나...삶안에 있어..들어보면 늘 함께 했던 노래니까..."

아놔...또 눙물이...왜케 말들을 잘해..ㅜㅜ  왜 맨날 울려...ㅜㅜ

왠지..마굿간에 앉아 있는 기분...9월에 인천 공연 있어요~했더니...

남친에게 얘기해야겠다며..아님 나랑 같이 가자고ㅎㅎ

전..단관..기다리는 중이라...아님 같이 가자고 마무리짓고 들어왔네요..ㅎㅎ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그보다 더한 오해에도...어쩌면 굳건히 지키

지 못할 마음을..

잘 견디고 있습니다...늘 함께 했던 부모님의 격려와...내 일상에 이정도로는 예상치 못한 문세오빠 힐링 스테이지로..^^;;

달달하게 잘 예정입니다~문몽 꾸며~(두번째 이후로 출현을 안해주

세요.. 바쁘신가 봅니다...ㅜㅜ)

그러니 가족분들도 코~잘자요~젭알!!!^^;;

-이상 어쩌다보니 새벽반...지현입니다~^^-

  • ?
    ngjade 2013.07.25 07:13
    자유게시판의 제목만 보고도 ‥펜던트님일줄 알았다는*^^*

    그 테입 상태가 양호해야할텐데‥지현씨가 별밤을 들어보려면 말이죠
    꼬옥‥그분이 잊지않고 전해주시길 바랄게요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5 13:33
    제가 보채는 성격은 아닌데...이번엔 넘길때까지 보채볼려구요ㅎㅎㅎ
    테입이 늘어져도 오빠 별밤 분위기라도 느끼고 싶다는...ㅜㅜ
  • profile
    윤윤맘 2013.07.25 07:24
    간만의 비개인 아침...

    항상 일찌감치 글올려주는 지현씨 때문에 기상후 마굿간 들어오기가

    기대되고 설레고 그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5 13:35
    너무 일찌감치 올리죠??^^;;
    재미없는 글 늘 읽어주셔 고마워요~^^
    저역시 현정언니덕에 행복한 하루~♡
  • profile
    유쾌한웃음 2013.07.25 09:05
    별밤 들어보면 아마 더욱 더 오빠에게 포~~~옥 빠질걸요? 아마도...^^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5 13:35
    더 빠졌다간 진짜 답이 없는데 ...ㅜㅜ
  • ?
    한우리 2013.07.25 10:04
    그거시 바로 음악의 힘!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5 13:36
    그리고 문세오빠의 힘!!!^^
  • ?
    두살 2013.07.25 11:09
    "삶안에 있어...."
    그말이 가슴에 찡~~~
    헤어짐이 잦아 꿀꿀할 지현씨!!!
    힘내구,,, 화이팅!!!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5 13:37
    3번째쯤 되니 그냥 헛웃음만 나오지요..^^;;
    언니 웃는 모습 생각하니..힘나요!!! 언니두 화이팅!!^^♡
  • ?
    쏭쏭이 2013.07.25 17:21
    그선생님..말...정말멋지네요~~^^
    힘내요~~언뉘~~^^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5 17:37
    감정이입 완전 제대로 됐음ㅎㅎ
    늘 힘은 내고 있당!!! 때땡큐 경민~!!!^^
    경민이도 빠샤!!!하공ㅎㅎ
    조심히 다녀와서 연락해~^^
  • ?
    환이정이 2013.07.25 18:00
    중학교때 별밤들으며 혼자 낄낄거리던 생각나고
    남친이랑 헤어지던날 오빠노랠들으며 마음 달래던 기억이 엊그제 같네.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6 01:07
    아...나도 별밤 추억 한조각만 주세요 언뉘(T^T)
  • profile
    볼탱이 2013.07.25 22:18
    울보지현^^
    예전 별밤 들으면서 빨간 녹음버튼 눌러댔던게 문득 생각나네^^
    그때가 가슴 저리게 그립따고~~~잉ㅜㅜ
  • ?
    펜던트 [펜던트] 2013.07.26 01:08
    6월1일부로 잃어버린 눙물을 찾았지용ㅎㅎ
    누가 쌩쌩한 녹음본 갖고있음 내가 그거 살 수도 있는데ㅜㅜ
    부러워요 언뉘~!!!^^♡
  • ?
    jinazzang 2013.07.26 14:12
    열심히 사는 그대가 멋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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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엔 2013.07.26 15:53
    지현씨도 그렇고 그쌤도 그렇고 다들 정말 말을 어찌나 잘하는지... 가슴에 확 와닿네..
    별밤세대이면서도 녹음본도 없공..ㅠㅠ
    에잇..날도 더운데 문세오빠 노래 틀어놓고 시원하게 한잠(?) 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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