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숲 속 음악회의 공지를 처음보고

마음에 갈등이 잠시 일었습니다.

음악회의 취지가 참 소중한데다

공연장의 운치도 대단할 것 같고

무엇보다 마굿간 가족을 동시다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여서

늘 마음이 가는 공연이었지만 토요일 밤이라

나로선 같이 하기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일 년에 한 주 쉬는 휴가와

오랜만에 날짜가 일치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휴가 일정이 짜여져 있었습니다.

이미 티켓팅, 숙소 예약 완료^^

그래서 갈등이 일었습니다.

일정변경을 은밀히 구상해보았지만,

가족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했습니다.

우리 집 가족은 그냥 문세의 가족일 뿐

마굿간 가족은 아닙니다.

우리 집에서 문세의 진정한 팬은

오직 나 한 사람입니다. (, 외로워 ㅎㅎ)

실제 생긴 것도 나 빼고 셋만 닮았습니다.

하여, 계획대로 휴가를 진행했습니다.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전쟁을 생생히 기억하는 세대라

현재의 모습이 무척 궁금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청년시절부터 지켜보았고,

이제 40대의 부부가 된 이들이

잘 적응해서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들의 카페 개업을 축복해 줄 겸 들렸습니다.

 

목감기에 기침을 달고서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마음 한 구석 숲 속 음악회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오니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합니다.

가을이 오는 겝니다.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미소가 아름다운

마굿간 가족 모두에게

풍성한 은총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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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세 처 지현의 사촌오빠.
• 늘 문세와 마굿간 가족 위해 기도하는 현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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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2017.08.30 15:42:00

아.. 첨으로 목사님을 만나뵐 기회가 있었던거네요.
저희는 넘 아쉽지만 가족들이 행복하셨을테니 더 귀한 시간이었겠지요. 너무 멀지 않은 어느날 꼭 한번 뵙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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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옥

2017.08.30 16:26:07

목사님~
여기 마음만 항상 함께 하고있는 1인도 있습니다요~
선선해진 날씨 탓에
가을이오고 있다는걸 느끼고 갑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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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정

2017.08.30 18:47:29

이제 목감기는 회복 되신건가요?
목사님의 아쉬움 가득한 맘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네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셨으니 참 잘 하셨구요.
세명의 예쁜 닮음속에
역시 참 잘 어울리시는 따뜻한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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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숙

2017.08.30 23:43:18

진짜네요. 목사님 빼고 세 분만 닮았네요.
그거슨 너무나도 슬픈 일이지요.
목사님 닮은 늦둥이를 하나 보시는 것도 괜찮...

가족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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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자

2017.08.31 00:18:25

가을이 오면 문세 오빠 노래가 더생각 나는거 같아요~
목사님도 진정 마굿간 가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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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종

2017.08.31 10:13:06

상민: 그래요.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헌옥: 마음을 함께 하는 것 역시 함께하는 것...
혜정: 네, 언제나 따뜻한 마음 고마워요..
은숙: 자존심의 높이, 자부심의 깊이가 다른 댓글...
경자: 같은 마굿간 가족이어서 감사해요..

이현정

2017.08.31 10:14:31

허브나라에 온 식구분들중
아빠,엄마, 남매가 온 식구들이 있었어요.

제가 꿈꾸는 거죠. ㅋ

다음엔 저도
목사님께서도
가족동반을 꿈꿔봅니다. ^^

*서경원방에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렸으면...^^
답글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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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순

2017.08.31 13:17:34

집안에 문세님의 진정한 팬이 목사님 뿐이라니~~
또 다른 전도가 필요할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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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나

2017.08.31 14:28:39

목사님 아쉽네요^^
목사님이 함께 하셨다면
더욱더 풍성한 행사였을 것 같은데
저희가 더 아쉬워요^^;

저도 이번에 가족에게
전도 좀 하려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ㅎㅎ
(티켓을 사준데도 ㅠㅠ)

다음 숲속음악회에선
꼭 뵙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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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미

2017.08.31 16:10:29

숲속음악회에서 뙁!!!! 목사님 만났으면
더더욱 반가웠을듯요^^

10회 공연에 뵙기를 바랍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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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열

2017.08.31 16:24:39

저희 집에서도
문세오빠님의 진정한 팬은
오직 저 한 사람입니다ㅎㅎ
함께 하셨으면 정말 좋았을걸..
그림같이 예뻤던 그날의 감동을
어찌 알려드려야 할까..안타까워요ㅜ
다음엔 꼭 함께해요~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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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란

2017.08.31 20:46:33

목사님과 함께 했으면 좋았을걸 아쉽습니다.
담엔 꼭 같이 하셨으면 해요~
별이 빛나는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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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2017.08.31 21:01:21

몇일전 생신이셨는데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요 목사님.
언제가 될진 잘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내에
목사님 다시 뵙고 싶네요.
언제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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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종

2017.08.31 23:26:38

현정: 숲 속 음악회의 기운을 나누어 주어 고마워요!
연순: 전도(?)해서 그래도 상태가 많이 좋아진 편이예요..
지나: 같이 전도해서 다음에는 꼭 같이 봅시다..
순미: 네, 반갑게 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옥열: 그림같이 예뻤던 그 날, 마음으로 그려보죠!
경란: 별이 빛나는 봉평 밤 하늘 보러 가야겠습니다.
현준: 생일 기억해주어 고맙고, 현준이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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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2017.09.01 11:50:29

외모도3:1 취향도3:1 힘드시겠으나..
목사님 뒤엔..아니옆엔 마굿간이 있습니다.화이팅!ㅎ (뒤엔 하나님이계시죠.^^)

김춘자

2017.09.01 16:41:20

봉평의 밤하늘을 보며
별도 참 많네 ~~
코끝으로 샤샤샥 들어오는 허브 향이
마법에 걸린듯 행복 햇습니다..
눈으론 오빠를 별빛을~~
귀론 음악을 ~~~
코론 향기를 ~~
그럴듯 한아름 선물을 받고 돌아온
봉평 별빛 무대 였습니다..
목사님 함께 였다면 반가웠을텐데..
은근 목사님 팬도 많이 있음을요~~
외로움은 접어 두시고 우리 잘살다
좋은날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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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종

2017.09.02 10:23:54

형석: 뒤에 있어도 돼. 수고많아요...
춘자: 글이 곱습니다. 잘 살다 뵈어요^^

김연숙

2017.09.03 22:52:14

가을이 오면
목사님 뵐 수있길
바래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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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2017.09.04 09:04:03

가을이 오니 반갑네요 여행은 잘다녀오셨나요^^
성경말씀중에 예수님께서 너의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하십니다
목사님과 가족분들 늘 주의은총이 함꼐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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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종

2017.09.05 15:20:02

*도현: 고마워요^^
*연숙: 가을이 오면 그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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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숙

2017.09.05 15:34:28

숲속음악회는 못오셔서 아쉬운감 있으시겠지만
가족분들과 이쁜 추억거리 만드셨으니
많이 행복하시죠?^^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가족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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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영

2017.09.06 21:02:36

무뎌진 마음에도
가을이 오고있음을 느끼게하는
매일이 축복같은 날이네요~^^
허브나라 숲속음악회는
안본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지요~ㅎㅎ
그만큼 아주 매력적인 음악회예요
언젠가 보시게 되는 그날엔,,
별빛이 더욱 푸르를거예요~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날에
반갑게 뵙기를 기대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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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종

2017.09.07 14:27:10

*유숙: 감사요! 근데 어디갔다 이제 왔나?
*계영: 네,가을이 깊어지는 어느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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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호

2017.09.14 13:36:10

좋은여행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ㅎ

정혜주

2017.09.15 01:22:58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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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순종

2017.09.16 13:54:54

*명호, 혜주: 감사해요^^


9월 (홍수희)

소국(小菊)을 안고 집으로 오네
꽃잎마다 숨어 있는 가을,
샛노란 그 입술에 얼굴 묻으면
담쟁이덩굴 옆에 서 계시던 하느님
그분의 옷자락도 보일 듯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