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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24.01.23 00:17 조회수 495

중1때부터 별밤을 들으며 문세형님의 소심한 팬으로 지내던 제가 40대 후반 불X친구들하고 술마시며 이얘기 저얘기하던중 한친구가 이문세, 이승철, 싸이 콘서트는 죽기전에 가보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중고생시절 테이프가 늘어지게 들었던 문세형님의 콘서트를 라이브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문세 콘서트 검색을 해보니 22년4월9일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하는데 이미 매진인데 예매대기가 있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걸어놓고 잊고 있었는데 큰서트 3일전에 예매가 가능하니 결재를 하라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이렇게 전 문세형님의 콘서트에 가게되었고 공연내내 울컥한 마음과 더 멋있어진 문세형님을 본이후 마굿간이 생각났고 가입할까 말까 일주일을 술을 마시며 고민하다 술기운을 빌려 가입했습니다.


가입하고 보니 신년회도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문제는 오프라인 모임2번이상 참석조건이 있기에 오프모임을 혼자 어떻게 가야하나 와이프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했더니 본인은 콘서트로 만족하고 새로운 사람들 보는게 부담스러우니 갈려면 혼자가라고 하네요  춘천에서 엠티를 한다는 공지를 보고 갈까말까 생각만하다 지나갔습니다.

시간은 흘러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전 두번째 문세형님의 콘서틀 접합니다. 여전히 멋지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얘기가 넘 길어지네요


22년12월10일 서경원 송년회 공지가 떴네요 갈까말까 또 고민을 하다 와이프와 집앞 술집에서 나름 비싼안주를 사주며 같이 가자고 꼬셨는데 그렇게 가고 싶으면 혼자가라고 좋으면 혼자서 갈수 있어야된다고 하네요 소주3병을 마시고 술기운을 빌어 참석댓글과 회비를 입금합니다. 그리고 12월 10일은 찾아왔고 신촌 등마을집을 찾아갔으나 바로 못들어가겠더라구요 철길을따라 왔다리 갔다리 그냥 집에가면 와이프가 놀리겠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들어가자!!! 이렇게 저의 오프모임이 시작됐고 여기서 마굿간동기 이주성을 만나고 마굿간 터줏대감 박우재 동갑내기를 만나 적응이후 23년5월,10월 숲속음악회, 23년12월 송년회참석으로 아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가니 낯설지가 않고 편한 자리가 됐습니다.


2024년 1월20일 마굿간 신년회에 케잌 커팅에 저와 주성이가 같이 나오게 됐는데 너무나 놀라 심장이 쿵쿵 어안이 벙벙한채  문세형님과 악수하고 났는데 주성이는 악수하고 포옹도 하길래 기다렸다 저도 안아주세요하고 문세 형님을 안았답니다. 여기서 그쳤어야되는데 번쩍 들었지 뮙니까? 잠시 미쳤나봅니다.(형님 허리가 안좋아서 그러면 안된다고 조심하라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ㅜㅜ) 살다보니 이런 행운이 제게도 찾아오네요 

2,3차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은게 기분이 너무좋아서 그런거같습니다.(상환형, 웅기형, 병훈형, 동갑 용규 ,창녕동생, 김포동생 잘들어가셨죠?) 집에 도착하니 새벽3시30분 오늘일이 꿈이 아닌가 싶은생각에 잠을 설치다 잠들었네요



눈팅하는 문세형님 팬분들 늦지않았습니다. 도전하시고 활동하세요 저처럼 ^^ 



P.S)

운영자 형석형, 서경방장 연숙누나이하 운영진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찍어주시는 용구형님, 우재 감사합니다.

카톡으로 마굿간소식 알려주시는 덕기형도 감사드려요

누가보면 상받은줄 알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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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문세앓이 2024.01.23 00:27
    창만아!!! 용기내어 나와줘서 고맙네..
    74년생이 없었는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00:33
    우재야 니가 챙겨준 덕분에 호강한다.^^
    난 신년회이후로 새벽3시반까진 못잔다.
    4월 콘서트 갔다오면 좋아질듯ㅋㅋ
  • ?
    운영자 2024.01.23 00:29
    고뇌와 망설임을 깨고 전진했을때 결과란 ?
    평생 잊지못할 순간을 간직할수 있다는진리!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00:37
    밤하늘의 별들도 외로워~ 다정스런 그대와 얘기나누고 싶어요^^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마굿간에-
  • ?
    김유미 2024.01.23 04:35
    창만아~
    도움만 받고 헤어질땐 인사도 못했다그쟈?
    다시한번 축하하고 그리고 부럽더라 안기고 들고 ㅎㅎ 그래도 누나는 운동회때 게임하다가 오빠 업어봤지롱~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07
    댓글 인사로 충분합니다.^^ 유미누나 문세오빠 업어본 여자네요 ㅎㅎ
  • profile
    파란하늘 2024.01.23 07:43
    정말 계탔네 네가 좋아하는 모습보니 나도좋다
    축하한다 창만아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래
    적극적인 너의 모습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응원할께 화이팅이다 ㅎㅎ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08
    친절한 덕기형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 ?
    문세와현 2024.01.23 08:00
    축하드려용~^^저도 참가했으면 문세 오라버니 한번 안아드렸을텐데..ㅠ
    또 기회가 오겠죠?ㅋ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09
    저처럼 갑자기 느닷없이 기회가 올거에요^^
  • profile
    이쁘니 2024.01.23 08:51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했더가??
    용기 있는 창만이가 문세 오빠를 얻었네~~ 축하해~~ㅎㅎㅎ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10
    용기내서 마굿간 왔더니 문세형님을 안았습니다.ㅋㅋ
  • ?
    주모 2024.01.23 09:38
    사진속의
    상기된 네 얼굴
    볼연지 바른 줄
    ㅋㅋㅋㅋㅋ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11
    볼빨간 사춘기라 더그런가봐요 제가 봐도 빨개요 ㅎㅎ
  • ?
    5happy 2024.01.23 10:04
    동갑친구 축하해~~
    오빠 번쩍들때 너의 마음을 알겠다.
    마굿간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었네~~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12
    등마을에서 봤던 동갑친구 반갑네 ^^
    축하해줘서 고마워
  • profile
    remi 2024.01.23 10:41
    ㅎㅎ 나도 처음 모임나갈때 생각나네. 왜 그렇게 떨리던지... ㅋ
    뭐 죽기야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덤덤하게 들어갔었던 기억이..
    창만씨의 그 긴 고민과 용기에 어찌알고 마굿간에서 크게 부응을 해주었네!!
    형님과 찐한 첫인사 축하해요! :-)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13
    우아한 난경누나 감사합니다. ^^
  • profile
    쌍디오매 2024.01.23 11:23
    ㅎㅎ 계탄거 맞네유~~~
    감축드리옵니다~~~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14
    망극합니다. 누님 계탄날은 짜장면 먹는거아닌가요? 어릴때 엄마 계타면 짜장면에 탕슉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 profile
    내오랜... 2024.01.23 15:04
    착한 학생이었나보군요 저는 엄마 계타는날엔
    곗돈 훔쳐 가출해서 사나흘간 탕진하고 오곤했는데~
    불효자는 웁니다.
  • profile
    오빠바라기 2024.01.23 12:51
    우와~정말 부럽네요~^^
    행복한 한해의 출발 ~ 축하드립니다~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15
    2024년은 좋은일만 있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왕십리알콜요정 2024.01.23 13:48
    우와~ 부럽네요~^^ 추카추카드려요^^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16
    추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크리스탈초이 2024.01.23 14:21
    오빠!! 나도 근거리에서 사진 많이 찍었어!! 담에 만나면 전송할게~~아...한없이 부러운거!!!!
    행운의 남자네^^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4:34
    고마워^^ 사진 지우지말고 잘보관해줘 ㅋㅋ
  • profile
    내오랜... 2024.01.23 15:03
    부럽네요^^ 역시 용기있는자가 문.세.를 얻나봅니다!!
    '철길을따라 왔다리 갔다리'... 이부분 심히 공감되구요

    첫모임때 저는 차마 들어가지도 못하고 모임이 파할때까지
    영하17도 강추위에 떨며 무려 3차까지 밖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모임을 지켜만보다 첫차타고 울면서 집에 돌아왔었거든요;;
    무려 세번째만에 청심환5알먹고 오프모임에 발을 들여놨답니다~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6:41
    신년회때 누군가 화이팅을 연신 외쳐주던데 얼마 드린거에요?
    쓰신 댓글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profile
    개떡언뉘 2024.01.23 15:40
    무슨 복이시랴~^^
    츄카드려요~!!
    올해도 늘 웃는일만 생기시겠네요~~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16:44
    어쩌다보니 복이 찾아오네요^^
    감사합니다. ㅎ
  • ?
    캐모마일 2024.01.23 16:59
    수줍어 하며 나가는 창만씨,주성씨를 보니~
    부럽기도 했었요~~^^
    올 한해는 대박날것 같은 느낌~~~^^
    건강해요~~~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22:19
    누나도 대박날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건강하게 지내다 또 보자구요 ㅎ
  • ?
    허브향기 2024.01.23 17:05
    등마을에서 같은 손씨라고 반갑게 인사했는데....
    참잘했어요 축하합니다 늘 대박나시길^^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22:21
    국민학교때 참잘했어요 도장받은 기분이네요^^ 누님도 건강하시고 대박나는 24년 되시길 응원합니다.
  • ?
    라일락 2024.01.23 19:43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도 남자이고 싶었다는 ㅋㅋ
    자주 뵈어요.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22:22
    저는 이제 여자가 되도 상관없습니다.ㅋㅋ
    자주 뵐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청춘 2024.01.23 19:57
    문세님 번쩍 들어올렸을때 정말 멋짐! 만나서 넘넘 반가웠어~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3 22:26
    누나 감사해요 ㅎㅎ 저도 넘넘 반가웠어요 제가 힘이 그리 쎈줄 몰랐어요 가볍게 안았는데 형님이 들리더라구요 ㅋ
  • profile
    요세피나 2024.01.24 10:33
    완전 부러웠습니다~~~~
    저도 74인데 ㅋㅋ 자주뵈어요~~~^^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4 13:39
    앗 74 완전 방가워요^^ 마굿간에 아는 74가 늘어가네요 신난다 ㅎㅎ
  • ?
    정승규 2024.01.24 11:10
    동갑 용규가 아마 나인듯...^^
    3차까지 끌고 다녀서 좀 미안함과 걱정스런 맘이 있었는데,
    이렇게 무탈히 씩씩한 글을 남겨줘서 다행스럽네.
    오늘에서야 그날의 숙취를 간신히 떨치고 나니 드는 한가지 교훈.
    다음엔 2차까지만~!!!
    (가만 생각해 보니 그날 2/3차가 같은 집이었음...)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4 13:43
    승규였구나 ㅋㅋ 미안하다니 난 4차도 가고 싶었어 ㅎㅎ아마도 문세형님을 안고나서 알콜 분해능력이 세배로 늘어난듯^^
  • profile
    유쾌한웃음{총무} 2024.01.24 12:35
    ㅎ우재친구들은 다 귀욥나봐~~
    창만이도 웃는게 귀욤지다는^^
    계탄거 축하하고
    자주 모임서 보자구~~~~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4 13:47
    순미누나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볼수 있도록 할게요ㅎㅎ
  • profile
    문세만세 2024.01.24 15:54
    정말 계탄거 맞네요ㅎㅎ
    그날 어찌나 부럽던지..
    그날만은 저도 새내기이고 싶었어요~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4 21:52
    감사합니다.^^ 그날 그순간 꿈을 꾼거같아요~
  • profile
    음유시인 2024.01.24 19:54
    앞으로도 자세한 후기 자주 기대할게...
    3차 이자카야간다고들 하시더니 좁아서 다시 복귀했었구나.여사장님 좋아하셨겠다...

    그날 엄청 나왔기싶은데 2차 쏘신 부산 말띠 백진우 형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꾸벅!
    3차는 누가 냈는지 궁금하네요...^^

    PS..다음엔 나도 좀 업어다오...교주행님보단 훨 가벼울거야..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4 21:57
    2차 쏘신 백진우 형님 감사합니다.
    3차는 걷어서 냈어요
    희석형은 목말도 가능할거같습니다.^^
  • profile
    묵호등대지기 2024.01.26 14:12
    그분이시구나 ㅎ
    상받은것보다 더더더 행복한일이죠 ㅎㅎ추카드려요
    담에 또뵈요 ~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6 22:32
    그분 ㅋㅋ 추카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담에 아는척 해주세요 ^^
  • profile
    히든싱어가짜문세 2024.01.27 02:58
    ㅋㅋㅋ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7 15:24
    웅기형 짧지만 임팩트있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ㅎ
  • ?
    문빵 2024.01.29 17:20
    부럽네요~~용기가~~짝짝짝
  • profile
    붉은얼굴 2024.01.29 21:28
    A형이 용기냈더니 신년회에서 이런 호사를 누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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