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도..운동회 당일 낮에 내리지 않았음을 감사드립니다..
사실.. 봄에 그 장소에서 행사를 치루다가 봄비에 그.. 운동회가 흐지부지 되어
여간 아쉬웠던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어젠 춥지 않은 날씨에..구기종목도 다했고.
아이들 명랑운동회에...뜻밖에 오락시간까지 가미되어서
짧은시간이었지만..오랫만에 1박2일 행사를 치른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진정.. 마이크도 없는 상황에서 형님이 안부르실줄 알았는데...아..
언니들을 녹여 버리시다니..덕분에 언니들 진이 빠져서..운동에 집중을 못할뻔 했다는...
그러나 다시 운영자의 독려에 못이겨.본연의자세로 돌아가 여자집단축구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진정한 진을 뺐다는..
오랫만에 ..한판 뛰시고 나니까 ..뻐근하시죠? 형님도 예전같지 않으실겁니다만..우리 보다 체력 좋으신건 여전하시네요..
우리들..뛰고..또..뛰면서..내성을 길러야 합니다..형님은 우리 보다 점점 강해지시는데...젊은 우리가 퇴보할순없자나요.
체력약해져서 몸 딸리면..정신마저 나약해지고..이러다가 운동회 ..없어질수도 있어요..아시겠어요??ㅎㅎ
몇년사이 예전에 비해 이제는 ..저보다 연배가 위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그러나 어제 만큼은 ..
남녀분들 할거없이 거친 들판을 달리는 야생마 처럼은 아닐지라도.특히 여자누님들은뛰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제가 이거하자 저거하자 얘기하는 빈도 수도 적어져서..목도 덜아프네요..
그러다보니 저의 확성기를 매고있는 어깨가 너무도 가벼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저의 임기동안 이제 한두번 행사가 남았을까요? 자~알 부탁드릴께요.. 어제처럼..
부족한.. 저의 말에 귀기울여주시고..
형님한테..덜 ..들이대주시고..ㅎㅎ
주변청소부터 뒷정리까지 서로 십시일반 해서 그런지..
이번 행사는 정말 저는 안 힘들었습니다..(나만 농땡이 피웠구나..그랬구나..)
대신 다른 운영진들이 고생이었겠지요.. 늘..미안 하다.얘들아..일일이 호명하진 않으마..
또한 형님을 비롯하여..장소 협찬..상품협찬.현금협찬.노동협찬.아끼지 않으시는.마굿간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컨디션도 좋고 또 예전처럼 뒤풀이때도 술도 안마셔서 그런지..상쾌한 기분으로..임기중 처음으로
행사끝나고... 가장 단시간내에 감사의글 한번 올렸습니다. ㅎㅎㅎ
여러분..우리...좀더..길게 갈꺼죠?
연말 연시중에 또 뵈여...감사합니다. ~강형석~배상
어제 확성기 들고 가족분 챙겨주시고 넘 힘들고 고생 하셨습니다 운영자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