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시절 문세오빠의 노래와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으로 살아온 푸르메입니다
중2 찐친들과 2시의 데이트에 게스트로 나온 문세오빠의 이야기를 녹음해 학교 쉬는 시간 들으며 함께 공감하고
중3 겨울 칼바람 불던 부산 KBS홀 콘서트 맨앞줄 사수를 위해 근처 친구집에서 밤새워 플래카드 만들며 새벽부터 줄섰다 쇼크로 쓰러져 인근 병원에 가 치료후 다시 콘서트보러 가는 투혼을 발휘, 끝끝내 VIP석 뒷줄 사수하여 콘서트 내내 소리 높여 오빠!를 외치던 날들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문세오빠의 노래 반복듣기를 하고
밤새워 미술숙제를 하던 옥탑방에서 늘 힘과 위로를 주던 문세오빠의 노래들
성인이 되어 가르치던 학생의 친한 친구가 문세 오빠의 아드님이란 걸 알고 연락드리고 싶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어느 덧 반백을 넘기고 있네요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
조금이라도 건강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때
문세 오빠의 노래를 더 자주 듣고 접하고픈 맘으로 가입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팬카페를 지켜주신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팬카페가 있었기에 이렇게 용기내어 가입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