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배를 만났습니다...
대학때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아련한 기억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지금 생각해보니...
예전의 마굿간 모임도 참...
만나면... 1차 2차 후엔 꼭... (아마도 우리가 헤어지던 시간이 최소 새벽 1~2시는 넘었던 것 같습니다...)
노래방엘 가서 문세 어빠 노래만 부르던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 다른 이의 노래를 선곡하면...
잡아죽일듯 노래를 끊어버리던...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요즘엔... 노래방엘 가지 않네요...
한때는 신촌 근처 노래방들은 꽉~ 잡고 있었는데...ㅎㅎㅎ
그때는 태진, 금영, 앗싸?? 기타 등등 노래방의 문세 오빠 노래 번호들을 다 적어 다니던 때도 있었는데...
(그러다가 그 천금같은 쪽지를 누구한테 뺏겼다죠...ㅡㅡ;)
근데 이제는...
이젠 늙어서... 체력이 딸려서 그리 놀지 못합니다...ㅠㅠ
아~ 옛날이여~~~~~ 아~~ 무심한 세월이여~~~
월세방에서 우리집으로 이사한거 정말 자축합니다...
이젠 쫓겨날 일도 없네요...
하지만... 그래도 지난 10년간의 추억이... 지지고 볶던 우리의 발자취가 남아있지 않음에 조금은 섭섭하네요...
그래도... 이젠 우리집이니까...^^
이젠 우리집에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걍~ 후배랑 술 마시고 들어와...
문득 옛생각이 나던 써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