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재미는 있으셨는지요?
혹시라도... 음주운전 하신분은 안계시겠죠?
뭐 이런 종류의 질문들은 문세형님이하 여러 운영진들이 할 얘기고... ^^
아니, 왜 이리 몸이 둔해진겁니까?
너무 답답했습니다.
사실, 제 몸은 다른 사람들과 약간 틀린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보통, 그렇잖아요.
예를 들어, 자전거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배우기가 힘들지, 배우고나면 몸에 익어서 몇년이 지난 후에 타더라도 쉽게 탈수가 있잖아요.
헌데, 저는 운동을 안하면 너무 쉽게 운동신경이 사라져 버립니다.
뭐, 다른 분들은 기억을 못하시겠지만, 예전 봉평으로 2박3일 소풍갔을때 축구를 했었는데요, 그 때 3골을 넣을 정도로 곧잘 했거든요.
물론, 그 전에 보름정도 학교 운동장에서 열심히 몸에 익혔었죠
하지만, 그 이후론... 이건 뭐...
줄넘기하는 방법이 까맣게 잊혀질정도니... ㅋㅋㅋ
아무튼, 마굿간 운동회에 참석할때마다 나이 한살한살 먹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얼마전에도 얘기했지만, 참 오랜만에 마굿간에서 큰소리내서 떠들고 웃었습니다.
다들 새신랑이라며 축하해주시는데, 그또한 감사하고요...
결혼식에 못 가서 미안하다며 말씀은 하시는데, 계좌를 묻지 않으시니... 굉장히 당혹스럽고 난감했습니다. ^^
배우 김창준님 오셨잖아요~ 개인적으로 친하거든요.
마굿간 식구들이야 게시판에 올리면 다들 보기도하고, 서로 통화하면서 알게되는데, 그 외에는 따로 연락을 해야하잖아요.
하지만 창준형에게는 결혼한다는 말을 안했었거든요.
얼마나 서운해 하시던지...
에휴~~~ 내가 이렇게 소심할때도 있다니까요.
아무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만났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공식행사가 당일치기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 행사부터는 운영자가 사비를 털어 방을 예약하는 대범함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ㅋ
저또한 다음부터는 좀 더 재밌게 분위기를 띄우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혹시, 조만간 뒷풀이라도 있으면 그때 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