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트위터에 글을 씁니다.
답변도 하고 제생각도 올리고 이게 재미있어요.
벽에다 이야기 하는것은 맞지만
그래도 그때그때 내 생각이나 감상을 바로 기록한다는 장점이 있네요.
영화보고, 공연보고, 경치보고, 아들이랑 싸우고도요.
일기를 쓰려면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따로 어딘가에 올리려고하면 컴터켜고 로그인하고 그 모임의 성격등을 생각해보고 해야하는데
그 모든 것이 생략되고 딱 그때, 그 순간에 내 생각을 적을 수 있다는게 매력이네요.
물론 수정이 안되고 삭제도 어려울때가 있어 글쓰기에 신중해야하지만
40이 넘어 머리속에서 어느정도 필터링이 되다보니까 뭐 괜찮습니다.
또 다른 좋은 점은요.
누군가를 응원을 하고 싶을때 그사람 연락처를 모른다고 해도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그사람의 계정을 찾지 못해도 그냥 내 마음을 쓰면되요.
어짜피 대답을 바라고 하는게 아니니 정확한 주소 필요 없습니다.
내가 쓴 다른사람을 응원하는글을 내가보고 내가 힘이나는 경험도 하게되더라구요. ㅋㅋ~
재미나요. ^^
트위터를 만들줄모른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