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에 가입하고 처음 글을 써보는거네요ㅎㅎ
2017년에 제가 22살이였는데 이제는 28살^^
사실 전 그 전까지 아이돌들을 좋아했던 사람이였고
붉은노을도 빅뱅 노래 인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아이돌이 여러 안좋은 일에 휘말리고
저 또한 직장생활, 인간관계에서 많이 힘들었던 상황이 연달아 발생해서
너무 지쳐버려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 있었어요.
극단적인 선택 실패 이후에는 완전히 빈껍데기처럼 산 것 같아요.
그런데 우연히 보게된 판타스틱 듀오에 이문세님을 보았고
저희 엄마, 아빠도 젊었을 적 이문세 참 좋아했다고 해서 그 프로를
보게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참 얼굴이 기시구나..매력적으로 생기셨네.
붉은노을이 이 분 노래였어?!라고 생각할 뿐 그 이상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김윤희라는 참가자가 사랑이 지나가면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의
이문세님의 태도에 제 심장이 뛰었다고나 할까요.. 세상에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고
자신보다 한참 어린 소녀에게 소녀라는 노래를 불러주시다니..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구나.
그 뒤부터는 이문세님 노래만 들었던 것 같아요.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서로가',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슬픈 사랑의 노래',
'그녀의 웃음소리뿐','휘파람', '파랑새', '나는 행복한 사람','조조할인','빗속에서','그대와영원히','가을이 오면'
'봄바람','희미해서','우리사이'(하...다 적기도 힘드네요;;너무 많아) 등등...
사실 평소에 아이돌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냥 폰으로 곡을 다운받을 정도였지 그정도로 열광적이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처음으로 팬클럽에 가입하고 앨범을 직접 사본거는 이문세님이 처음인 것 같아요ㅎㅎㅎ
비록 15집 앨범이지만요~
전 이문세님 노래 중에서 '사랑 그렇게 보내네'랑 '희미해서', '슬픈 사랑의 노래', '소녀'를 참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이문세님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제 마음도 안정을 찾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웃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감사드려요~ 이렇게 건강하게 저희 곁에서 노래 해주셔서. 이영훈님과 함께 이런 음악을 만들어 주셔서.
제 심장을 뛰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