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게시판에서 누군가의 댓글로 이런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어요
7년전 ...
허탈함이 _ 힘든게 어른인듯 ^^ | 2005·11·16 15:02 | HIT :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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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머리에 상투를 틀어야 어른이 된다는 설도 있고
장가를 가도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설도 있지만은
장가가고 애아빠되고 시집가고 애엄마되도
어처구니 없이 모양만 어른인 철부지어른이 더 많은것 같고 ...
내 생각에 어른이란 ... ''
모든게 커보이질 않게 되었을때 _ !!!
그때의 그 허탈함의 무게말이지 ...
그 허탈함을 지대루? 품고 있을 수 있어야 어른같으단 말이지
< 허탈함 >처럼 가벼운 무게감이 또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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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영훈 2005·11·16 20:18
정말 좋은 글이다. 놀라운 정리인데?
최집사는 어떤 글 쟁이에 비교해도 빠지질 않아.
글을 좀 써보지 그래?
7년후 2012년 오늘
그옛날 글을 우연히 발견하곤
문득 깨달아지는거있죠
행복의 무덤?이라는 결혼을 하고도
감동에 크라이막스라는 아이를 낳고도
머 이래저래 무사무탈 행복하면서도
우울의 곡선이 잔잔히 5%였다가 울컥~97%까지 치솟다가 하는
이 지진같은 마음은 무엇에 쓰는 마음일꼬 했었는데 ...
어른스러워야한다는 부담을 잔잔히 받아들였다가
울컥 못받아들였다가 그러고 있었던거더라구요 ^^
그래서 내린 결론은
노력은 갸륵했을지나 어른은 지대루 되지 못했다는것 -.=
게다가 철들면 뭔가 맹~탕 재미가 없어진다는걸 알기에
딱히 철이 들기도 싫고 ^^ (그럼 머 어쩜? 철반 안철반? ^^)
점점점 '''
내얼굴에서 사라져가신 개구짐 & 장난끼 이런것들을
잔주름 & 잡티랑 1 : 1 비율로
맞교환 하고 싶은 마음 100%랍니다 ^^;
문세오빠가 어느 시간을 지나시면서 문득 분명 철이 드셨음에도
저리 동안의 윤기어린 눈매를 반딱반딱 유지하시는 비결이
바로 장난끼 & 개구짐을 떨어트리지않고 리필받고 계셔서 인거시죠
< 철반 : 안철반 > 비율좋은 진정한 어른 최고~!!
새해에도 이문세 그대만을 추구?하며 살겠습니다 ~ ^^
왠 충성맹세?
연말에 ~ 감성지수 뽀인트가 만땅되어 찬사한번 날려주는 쎈쓰팬 1人 ㅋㅋ
참 좋은데‥정말 좋은데 정말 좋은데
표현할 길이 없는 충성맹세 외치구요
문세짱! 문세짱! !문세 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