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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17:39

가을인사

2026.10.14 17:39 조회수 23

마굿간에 꽤 오랜만입니다.

여전히 바쁜 날입니다.

아직 감당해야 할 일들이 남아서 그렇습니다.

얼마 전엔 누님이 천국을 향하셨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서둘러 가셨습니다.

 

4남매 중 자매들이 먼저 가고

형님과 저만 남아 헛헛합니다.

“슬픔도 지나고 나면

봄볕 꽃망울 같은 추억”이 되겠지요.

 

장례가 끝나고 형님에게 그랬습니다.

“형님, 이렇게 한 시대가 가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시대가 열리네요.”

조카들이 77년, 80년, 85년, 87년생이고

저의 아이들이 89년, 91년생이어서 한 말입니다.

슬픔 가득한 상가였지만

다 큰 조카들의 움직임이 너무 든든했고

고 3인 조카손자를 비롯한 손주들의

싱그러움이 상가에 드리워 있었습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가 온다는 사실이

제 마음속에 명료해졌습니다.

 

잘 살다 가야겠다

디딤돌이 되고 마중물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습니다.

 

이제 어느덧 손주가 넷입니다.

내년엔 다섯이 될 것 같습니다.

흐르는 세월을 뒤로 하고 

손주들 모습으로 마굿간에 문안합니다.

 

빛나는 가을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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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파란하늘 2026.10.14 18:14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이들이 이쁘네요
  • ?
    아탕 2026.10.14 20:53
    세월이 덧없고
    빠름을 느끼는데...

    아이들은 무럭무럭

    삶의 양면인것 같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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