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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21.12.19 15:20 조회수 331

안녕하세요.

가는 길 

오는 길

함박눈 쏱아지는 시간대에 걸려서 

목숨걸고 운전하 듯 기어가고 기어 왔지만,

이문세님의 정성가득 담은 

한소절 한소절에 감동 또 감동하며 ~~


실은 어제가 친정아빠 기일 이었어요.

친구와 가기로하고 예매했는데 

동생이 자기도 이문세노래 좋아하는데..

하길래 간신히 떨어진 자리에 추가 예매를 해 놓고 

열흘 쯤 지났을 때 동생이 얘기를 하더군요.

그날이 그날이라고.

취소를 해야하나 다른사람에게 넘길까 계속되는 

갈등 속에 결국은 아람극장으로 향했어요.ㅠ

친정 엄마께는 말씀드리지 못하고 기도만 하면서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

불효녀 .나이가 이만큼인데 철이 안들었네요.


공연중 말씀 하셨던 것처럼 바깥세상 싹~~~

잊고 몰입, 즐감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나다.

계속되는 공연에 건강 하시길바랍니다.^^



  • ?
    행복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대단한 결정을 하셨는데요!
    저도 크리스마스 공연을갑니다~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 ?
    엄마도 다 이해하셨을겁니다
    부모는 자식이 행복하면 그저 그게 행복이라고 하시는분 아니가요.
    함박눈도 내리고 가는길은 힘드셨겠지만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셨지요~~~~~~~~!!!
  • profile
    이쁘니 [이쁘니] 2021.12.22 08:29
    무거운 마음으로 가셨을건데
    행복했을 그 마음이 보시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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