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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2.02.21 19:54

졸업식을 끝내고...

2012.02.21 19:54 조회수 1432

211.jpg

 

방학이라 아무도 없는 학교 교무실에서 형님 노래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3학년 아이들이 졸업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떠난 교실을 정리하면서 가슴 한구석이 왜이리 허전한지..

내일이면 다시 볼것 같은 녀석들인데...

참 속도 많이 썩여 가끔은 저를 너무 힘들게도 했던..하지만 저를 즐겁게도 해주고 힘도 되어주었던 그런 녀석들이었습니다.

얼마 안됬는데 벌써 보고싶고..

해마다 2월이면 반복되는 3월의 봄에서야 끝나는 저의 이런 병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졸업한 10명의 아이들이 모두모두 고등학교 가서도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람할수 있도록 마굿간 가족분들의 격려

많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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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도깨비 2012.02.21 19:58
    원래~선생님들의 마음속에는 말썽꾸러기 녀석들이
    더 생각이 많이 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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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기 2012.02.21 20:02
    ㅠㅠ..
    근석 들이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 profile
    황소뿔 2012.02.21 21:23
    수고했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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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2012.02.21 21:37
    아이를 키워보니ᆢ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사춘기가 아이들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듯해요ᆞ
    그때 어떤 선생님을 만나고ᆢ얼마만큼 인정받고 사랑받았는지가 부모의 사랑과 합해져 단단하고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게해주구요ᆢ너무 자랑스럽습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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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 2012.02.21 22:05
    졸업한 아이들. 훗날 별쌤과 학교를 무척 그리워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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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소녀 2012.02.21 22:26
    재문샘도~학생들도~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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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2012.02.21 22:34
    저도 선생님인데... 이곳 호주는 2월에 새학기 시작입니다.. 12월이 졸업이구요.. 작던 크던 한국이던 호주이던 아이들을 가르친다는건 참 행복하고 참 힘들고 참 보람된 일인것 같아요. 10명의 이쁜 아이들이 앞으로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기억해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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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라미슈 2012.02.22 00:09
    네 맘이 어떨지 공감이 되.. 졸업뿐 아니라..한 학년을 마무리하며 아이들을 떠나보내는거에도 익숙해지지않는듯해 ..19번째 아이들을 떠나보낸 이번 종업식때도 몹시 아쉬워..눈물이 핑 돌았어...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2.02.22 00:42
    매년 겪어야할 이별...하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더 나은 도약을 위한
    아름다운 이별이지요.☆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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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떵향기 2012.02.22 00:43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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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프 2012.02.22 09:27
    앗. 그 유명한 문세형님도 감탄하신 그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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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혜 2012.02.22 01:00
    근데, 선생님 얼굴은 아니 사진속들 모습의 느낌은 참 다르게 보이네요..저는 선생님이 아닌지라, 혹시 할머니와 손주같은 그런 기분일까 해서 웃어봅니다 안보면 보고싶고.....
  • profile
    오월의장미 2012.02.22 01:13
    동병상련~~^^
    더 큰 그릇이 되어 돌아 올꺼라 믿습니다~~
  • profile
    라임 2012.02.22 10:37
    그래도 보람있겠다..크고 작건 얕고 깊건간에 관계된인연들과의 이별에 유난히 슬프고 허전함을 느끼는 나같은 사람은 선생님되면 안되겠다..^^
  • profile
    내오랜... 2012.02.22 13:18
    후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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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모 2012.02.22 21:04
    그렇게 또 한해가 가고...또 새학기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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