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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 축하드립니다 문세형님 ㅎㅎ

지방에서 졸업준비한다고+두 애들과 와이프랑 하루하루 힘겹게 산다고 정모며 번개며...나가본게 대체 언젠지...orz

그만큼 또 문세형님 본지도 까마득하네요. 08년도에 공연장에서 프로포즈한 후엔 졸업에/살림에(?) 목매느라 어디 짬 내기가 쉽지가 않았네요.


날짜가 날짜인 만큼 오랜만에 발자취를 쾅! 찍어 봤습니다.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간단히 제 근황이라도 남길까 해요. ㅎㅎ


대학원은...석사 박사 합해서 총 9년만에 드디어! 무사 졸업할 예정입니다.

머리는 흰머리가 하도 늘어서... 이제 노안인 얼굴이 나이만 먹고 얼굴은 그대로라서 제 나이 찾아가나 했더니

다시 또 나이들어보인단 얘기를 듣네요.

(닉네임을 바꿀 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ㅎㅎ)

일단 끝낼 일이 있어서 담달 초까진 지금 연구실에 있다가 설 지나고 좀 있으면

회사로 들어가게 될 거 같은데... 과연 무사히(?) 교수님께서 놓아 주실지..

그래도 마무리가 잘 돼서 정말 다행입니다. 야단도 참 많이 맞던 시절이 있었는데 마지막 1년동안엔 그 고생들이 보상이라도 받듯

훈훈하게 디펜스 끝내고... 교수님 사인받고 학교에 마지막으로 인쇄한 학위논문 제출하는데 무언가 북받쳐 오르더라구요.

새로운 곳에서 또 적응해야겠지만... 그래도 한군데서 9년이나 버티면서 있었으니 또 버티면 되겠죠.


애들은 잘 크고 있습니다. 벌써 큰애가 4살이고 작은애는 돌 가까이 되어가네요.

와이프 노산될까봐 자리도 잡기 전에 저질러(?)버린 만큼 나중엔 좀 편하려나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씨름하고 있습니다. 연구실과 집 두 군데서요. 운동을 잘 안하니까 오히려 쉬이 지치는거 같아서 일들 다 정리되면 운동도 좀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들러도 힘들다는 소리만 풀어놓고 가는거 같아서 글을 반쯤 쓰다 창 닫고...이러기를 몇 번 했는지 몰라요.

이제는 그래도 졸업까지 피치 올리던 그때보다야 살짝 살만해져서 빈둥거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뵙게 될 그날을 기다리며...


  • profile
    샤방곰탱이 2013.01.17 08:00
    마니 노럭하신 인생의 길이 느꼐지네요.
    저도 공부도. 살림도. 직장도. 또 오빠사랑하는 일도~~~
    헉~! 할게 넘 많지만 ^^ 열시미~~해야겠단 생각도? ㅎㅎ
  • ?
    엔젤릴리 2013.01.17 11:56
    잘하는 것도 없고.. 그저 버티는 것 하나로 이겨냈죠 ㅎㅎ;
    복 많이 받으세요~
  • ?
    운영자 2013.01.17 09:47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잘지냈구나. 논문은 모임할때 가져와라.그래야 얼굴한번 볼수있자나?^^
  • ?
    엔젤릴리 2013.01.17 11:57
    이름이 비슷해서 괜한(?) 오해 들으셨던 형석이형 ㅋㅋ
    서울도 한번 가고는 싶은데 짬이 잘 안나요. 이러다 입사 전까지 연구실 못 나갈거 같아서요 ㅠㅠ
  • profile
    문세앓이 2013.01.17 09:54
    형식아!! 잘 지내고 있구나..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나도 부산으로 직장을 옮겨서 잘 다니고 잘 지내고 있다..
    콘서트나 모임 있을때 나오면 정말 반가울텐데..
    올해는 얼굴 함 보여주라...^^
  • ?
    엔젤릴리 2013.01.17 11:58
    아이고 물론입니다 우재형~ 부산 계시군요. 첨 뵈었을때가 방배동쪽 사셨떤거 같은데...
    졸업도 했으니 돈 아껴서 콘서트 가야죠 이제 ㅎㅎ;;
  • ?
    ngjade 2013.01.17 10:53
    바쁘게 생활하시고‥
    좋은 결실 맺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이 한참 손이 갈때라 버거우실때도
    있겠지만 그보다 큰 기쁨을 주는
    보물들이 어디있겠어요*^^*
  • ?
    엔젤릴리 2013.01.17 11:59
    저보다 와이프가 더 고생했죠.
    마지막 학기엔 정말 둘다 지쳐가지고 하루하루 언제 가나 하고 기다리기만 했네요.

    얼른얼른 자랐으면 좋겠네요. 둘이 알아서 놀 정도쯤 되면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 ?
    한우리 2013.01.17 10:56
    우와~ 완전 멋지세요. 어디 가면 님처럼 완벽한 남성을 만날 수 있나요.
  • ?
    엔젤릴리 2013.01.17 11:59
    욕 많이 들어먹는(?) 남편입니다. ㅠㅠ
  • ?
    아탕 2013.01.17 11:24
    우리 처음 알게 된게 고2 때던가?
    1차 우짜집에서 하고
    2차로 장소 옮길 때
    너 장학금 받았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시던 문세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벌써 두아이의 아빠라니...^^;

    잘 지낸다니 좋네.
    또 좋은 소식으로
    게시판에 안부 남겨주렴...^^
  • ?
    엔젤릴리 2013.01.17 12:01
    파란화면(?)에서 뵌게 고3때고 그다음해 서울 가자마자 서경원 모임 들락날락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ㅎㅎ
    우짜집..그 복층구조 위로 올라가서 쪼그려 앉아 새벽 3-4시까지 번개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 profile
    camilla 2013.01.17 12:20
    제가 마굿간생활이 짧아 잘 모르지만...
    글속에 오랜세월을 함께 하셨던 분이시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리면 맘만 가득 할뿐...그래도 마굿간에서라도 자주 만나요
  • ?
    엔젤릴리 2013.01.17 12:55
    나이에 안 맞게(?) 몸담은지는 좀 되었어요. 햇수로 15년째...
    애들이 있으니 정말 맘만 굴뚝같고 어디 움직이기가 쉽지 않네요. 이곳이라도 자주 와야죠..^^
  • ?
    다솜 2013.01.18 23:21
    릴리! 형식, 안녕! 다솜이누나야.
    넘 오랜만이라 반갑네. 잘 살고 있구먼? 졸업후 회사는 정해진거야? 난 딸셋인데 울 막내가 4살이네. 큰놈은10살이구. 반갑다! 사진도 있었음 더 좋았을것을.. 살좀 쪘는감?
  • ?
    엔젤릴리 2013.01.20 17:33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하고 살이 좀 찌긴 했어요 ㅋㅋ 운동할 시간이 잘 안나서 아무래도 뱃살도 좀..ㅠㅠ
    큰애가 4살이네요 ㅎㅎ 사진은 다음 기회에 올릴게요 ㅎㅎ
  • profile
    라임 2013.01.19 19:24
    이제 좋은일만 열매 거둘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엔젤릴리 2013.01.20 17:3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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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소녀 2013.01.19 20:23
    졸업 축하드려요.새로운 출발 멋있게 하실거에요. 홧팅하세요~^^ 저 기억하실지?대전 막공날 감자탕집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밥 먹었는데.. ㅎ
  • ?
    엔젤릴리 2013.01.20 17:34
    아 그랬었군요~ 벌써 그게 햇수로 5년전이네요. 정모나 번개 나가고픈 마음만 굴뚝같고 번번히 연구실서 일이 터져서 참 쉽지 않았는데... 이제 좀 자주 나갈 수 있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
  • profile
    내오랜... 2013.01.22 14:16
    첫만남도 생각나고,,
    인생사 이리 세월따라 순리대로 흘러가야맞는데~~
    순리를 역행하며 늘 제자리인 내모습이 참 처랑도 하구나...
    잘살다가 좋은날 만나자~~
  • ?
    엔젤릴리 2013.01.23 01:42
    ㅎㅎ 예전에 졸업 8월에 할지 2월에 할지 기약없을때 범수형이 또 그 다음 해 8월에 할지 2월에 할지...라는 댓글 달아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_-;; ㅋㅋ

    전 얼굴이 순리도 너~무 순리대로 가서..이러다 몇년 내로 백발 되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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