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굿간 방문을 환영합니다.
마굿간배너
자유 게시판
2016.09.26 00:36

붉은 노을

2016.09.26 00:36 조회수 1378

지난 토요일

뇌병변장애우를 위한 작은 자선음악회에

우리 동네 목사중창단이 찬조줄연했습니다.

목사들끼리 우리교회에서 가끔 모여

찬양을 부르는 모임인데

연습 시간이 너무 부족해 실력이 잘 늘지 않습니다.

그저 노래를 좋아하는 모임입니다.


내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사랑엔이란 동호회의

자선음악회에서 붉은노을을 한번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너무 근엄한 분들이라 바지라도 청바지로 통일했습니다.

그래도 뻣뻣하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악보를 들고 노래하는 모습도 우습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동영상을 좀 찍어달라고 했더니

띨빵하신 분이, 앞 부분을 다 놓쳤습니다.

그래서 2분도 채 안되는 목사들의 붉은 노을입니다.

하여, 그 날 부른 또 다른 노래도 올립니다.

-그것도 앞부분 짤림, 연속 띨빵하심-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동영상 용량상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아마 마굿간 식구밖에 볼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애교로 보아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엔 연습 많이 해서 잘 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CGsFu-j0Fi0


https://youtu.be/-akmxNI4vv8

  • ?
    귀여운도깨비 2016.09.26 00:47
    띨방하신분..ㅋㅋㅋ
    그래도 띨방하신 그분께서 2분의 영상이라도
    찍느라 애많이 쓰셨을것 같아요^^
    목사님..덕분에 고요한 이밤 신나게 웃었습니다^^
  • profile
    샤방곰탱이 2016.09.26 08:24
    안녕하시죠?
    짧게 들려주셨지만~~성스런 붉은노을의 느낌~~ㅎㅎ
    언제나 멋지신모습~~감사해요~~^_^
  • profile
    이쁘니 2016.09.26 08:56
    유쾌한 붉은 노을이네요~~

    띨빵(?)하신 그분에게 하나님의 달란트가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ㅋㅋ
  • ?
    허브캔디129 2016.09.26 10:19
    우리가 아는 붉은 노을의 정석은
    마치 뜨거운 바닥을 맨발로 서 있는 것처럼
    방.방 뛰며.......죄송^^;;
    이 아침...즐겁게 감상했습니다~
  • ?
    jinazzang 2016.09.26 14:05
    지금까지 듣고 불렀던
    붉은 노을과 진정 다른 느낌이네요~

    넘 성스러워서 성도들이 따라부르지
    못했을것 같네요~ㅎㅎ

    점심 식후 즐겁게 감상했어요~
  • ?
    큰언니 2016.09.27 00:50
    잼 나게 잘봤습니다
    오랜만에 문세오라버니 옛날 동영상 보느라 잠 못들고 있는 부작용도 있긴하지만요^^
  • profile
    황소뿔 2016.09.27 08:12
    그래도 잘하십니다요...^^
  • ?
    광양댁 2016.09.27 12:46
    악보를 놓고
    살짝쿵~
    율동을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듯요 ^^

    제일 키크고 잘생기신 분이 목사님이시네요 ^^b
  • ?
    이브 2016.09.27 22:01
    와우~~~ 짝짝짝.
    목사님들 노래 참 잘하시네요.
    그치만 제눈엔 육목사님만 보여요ㅋ ^-^
  • profile
    푸른등불 2016.09.28 10:06
    가을산

    이수인

    가을 산은 말이 없었다
    그저 바람이 가는 길에
    억새풀 일렁이고
    앞산에 그림자
    제 몸을 덮어도
    말이 없었다
    비탈길에 들국화
    노랗게 사위어가고...

    저녁노을...
    빨갛게 애를 태워도
    가을 산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 profile
    천사임당 2016.09.30 20:40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이렇게 근엄한 붉은노을도 참 좋네요
  • profile
    개떡언뉘 2016.10.04 16:15
    목소리도 좋으시고~~
    키크고 잘생기신 목사님^^*
    어느날 벙개에
    목사님 노래 들을
    그날을 기다려 봅니당^^
  • ?
    monica 2016.10.05 23:50
    항상 친근하고 편안하게 소통해 주셔서 저도 이렇게~
    땡큐 때댕큐 ^^;;;(제 얼굴도 붉은노을 됩니당)

자유 게시판new

단일배너

행사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