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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6.09.03 13:00 조회수 1174

벌써 다녀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잘 다녀와서 잼난 이야기 들려드린다고

했었기에 짧게(?)나마 들려 드릴께요~~


출발하던 그날 !

하늘도 바람도 햇살도 너무 상쾌하고

좋은 날씨여서 버스에 타는 저희는 콧노래가

절로 나왔더랬죠.


맨 뒷좌석에 앉아 전날 과음한 선재가 조용히 가면

멀미한다고 쉴새없이 대화을 요구했기에

옥렬언니와 경숙이와 시끌시끌 블라블라 ㅎㅎ

웃으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수막까지 걸어놓으니 어때요?정모 분위기 나죠?


IMG_20160903_7.png

밤늦게 도착하는 가족분들이 계시기에

저희는 둘러앉아 먹을거리를 찾던중

정희친구가 전복을 들고 도착!

전복을 들고 내리는 그녀의 뒤엔 광채가 났고

함성소리는 우리 VIP님 오실때보다 더 컸나??ㅎㅎ

암튼 엄청난 박수를 받으며 전복 도착!

전복을 든 정희는 참 미인이더라구요 ㅎㅎㅎ

IMG_20160903_5.png

사실....이제 말씀드리지만

전복은 이렇게 두가지였습니다.


생물로 밤에 구워먹은 전복과

이렇게 미리 쪄서 양념해온 전복.

전복을 처음 먹어본지라..

늘 오분자기만 먹어 본 저희들인지라.....


다들 가족들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정신을 보내고

완전범죄에 합류하였지만 나중에 이 사진이 공개되어 ㅎㅎ

IMG_20160903_3.png



   이해해주실거죠??^^

 

    전복을 해치우고

형석오빠는 주전자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더니

IMG_20160903_6.png


이렇게 레몬 소주를 제조하였으나,

판매는 되지않고

왕십리 사는 알콜요정 노상희씨만

계속 구매했다는 ㅎㅎ


형석오빠는 주전자를 들고 다니시다

수요가 없자 혼자 다 드셨나

나중엔 혼자 막 웃으며

온몸에 흥이 올라 신나서

돌아다니셨다죠~~^^


아참! 아이들이 낮에

봉숭아꽃물을 들이려고

준비했었는데

선재가 그래서 재민오빠에게

톡을 보냈었어요.요렇게 ↓


IMG_20160903_9.png



옥수수차랑 백반 ㅎㅎㅎ

그랬더니 

뚜뚱!!!!!!!

Screenshot_2016-09-03-11-10-10.png


햇반이 도착했네요.

오빠는 옥수수차를 말하다

백반이 나오니 오타인줄 알고

친절하게 햇반으로 사오셨다는....ㅎㅎㅎㅎ


아이들은 울려고 했지만

어른들은 한바탕 쓰러지듯

웃었습니다.

잼나게 해주신 재민오빠께

이번 정모 개인기상드립니다.ㅋㅋㅋ


그리고 늦은 밤

저희는 한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우리가  소년.소녀였던 시절

오빠도 풋풋하셨던 그시절

추억의 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을

관람했습니다.


IMG_20160903_11.png



풋풋하죠 문세 오빠~~~~(그래도 지금 오빠가 더 멋지다는요~~)


모두 그 시절로 돌아가

노래를 따라 불렀고

몇몇은 흥에 못이겨 일어나

콘서트를 연상시킬만한

춤사위를 보이기도 했답니다~~~


다만 상영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술기운과 피로함에 꾸벅꾸벅

잠깐...아주 잠깐 다른세상에서

오빠를 만나고

오는 사람들도 발생했었죠 ~~^^



이렇게 웃고 즐기고 일어난 아침!

IMG_20160903_10.png


밤새 내린 비로 물방울을 머금고 있는 나뭇잎사이,

돌틈사이, 꽃잎 사이사이

아주 찾기 쉽게

보물쪽지를 숨겼습니다.


이번에는 어른들 위주의 보물찾기를 하고자

선물도 어른들 위주로 준비(포장은 방화동 금손이신 옥렬여사가 도와주셨습니다.)

IMG_20160903_4.png

그랬더니 아이들이 많이 섭섭한눈치였죠?

담번엔(체육대회?) 아이들것도 많이 넣을게요~~~~^^


보물찾기를 끝으로 1박2일 정모가 끝났습니다.

이번 정모는 게임이나 이벤트를 많이 준비를 안한것이

잘먹고 푹 쉬고 오는게 취지였기에

그 취지에는 맞았다고 생각해봅니다.^^


여러글에서도 감사드렸지만 광전제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참여하여 즐기셨던 가족분들,


또 함께 참여는 못하셨지만 마음만은 함께하셨던

가족들과 이번 정모 추억을 함께 하려 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시다

또 다른 모임에서 곧 뵙길 바랍니다~~~~~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6.09.03 13:22
    ㅎㅎ백반이 햇반으로 둔갑한게 제일 히트다!히트!
    봉숭아물은 내년에 들이는걸로!
    모임분이기가 얼마나 다정다감.화기애애했을지
    상상이 가네요..
    아 ..쓰린 속을 어찌하리..정모간다고 찢어진 청바지사고
    들떠했던 여인으로써..맘이 찢어집니다요.
    전복을 보니..숨이 막힐 지경..ㅋ
    제 몫까지 더 드셔주셔서 감사하구요.흑흑~
    다음엔 절대 놓치지않을꺼에여~힝~
  • ?
    왕십리알콜요정 2016.09.03 13:39
    3년전 첫 정모참석후 두번째 정모참석..
    가기전부터 007작전 방불케하는..ㅎㅎ결국 친정엄마께 들켰지만..
    맛난 전복과 첨먹어본 정선 곤드레막걸리 감사합니다.
    맛없는? 레몬소주는 제가 열심히 구매했지만 진정맛나게드신분은 인천에?ㅎㅎ 어여뿐 언니들^^귀한 영상도 잘보구요..잼났어요~~^^
  • ?
    강여사 2016.09.03 13:57
    햇반이 백반으로...ㅋㅋ
    전복의 등장에 환호와 함께 술이 쭈~욱
    공기가 좋아서인가 모든게 좋았던 첫정모♡
    상희가 받아온 레몬소주
    난...맛나던데 ㅋ
    형석오빠 손은 씻고 제조한건지 궁금해지넹
  • profile
    그냥,늘 2016.09.03 14:30
    아쉽다...
  • profile
    개떡언뉘 2016.09.03 14:53
    바지런하고
    살림도 잘하고
    글도 잘쓰고
    미모도 점점 발전하고^^
    술도 잘 마시고
    잘 놀고 잘 먹는...
    또...
    오늘은 여기까지ㅋ
    암튼...기특허다~울순미^^♡
  • profile
    개발은내인생 2016.09.03 15:02
    아이공 지금까지 받은 상이라고는 개근상 뿐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개인기상을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운영진분들 행사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
    jinazzang 2016.09.03 15:30
    경애언니 형석오빠는
    레몬주 제조후에 손 안닦았다며
    물티슈로 닦았어요 ㅋㅋ
    후문에 화장실 다녀와서
    제조했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ㅠㅠ

    89년도 젊음의행진 이문세 스페셜
    풋풋한 오빠
    다시보기 시간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또보고싶당~~
  • ?
    monica 2016.09.03 15:46
    톡톡 아니 툭툭레몬소주

    씻고또씻고또씻고 100년동안 씻은 레몬을 납품했는데
    제조과정의 저런 비리 아니~~~^^
    아이유도 마시고 갈 핵심제조비법이었나 봅니다
  • ?
    먹방대장 2016.09.03 15:59
    아.... 역쉬.... 갔어야 했어.... 괜히 봤어.... 털썩.... ㅠ_ㅠ
    재민오빠! 킹왕짱!! 백반...햇반...ㅋㅋㅋ >.< 역쉬 따봉~ㅋ
    순미언니~ 미모만큼 글도 이뿌게 잘 빠지는..이뤈 능력쥉이 언니같으니...ㅋㅋ
    저는 뒷풀이 후기나 준비 하렵니다요!!ㅋㅋ
  • ?
    써니 2016.09.03 19:50
    흠~흠~~ 기억력이 딸려서리.. 생각나는데로 쓰느라..^^;
    그래도 백반 대신 온 햇반이 저녁 굶고 뒤늦게 도착한 김X발 가족의 배를 든든히 채워줬다는..
    아그들은 집에서 봉숭아물 잘 들였나? ㅎ
  • ?
    써니 2016.09.03 19:51
    근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재민형이 받은 상이..
    개 인기상 이여? 개인기상 이여? ^^;;;
  • ?
    귀여운도깨비 2016.09.03 21:15
    형석이가 제조한
    레몬소주..함 먹어볼걸~~아쉽당^^
    미모도 점점 발전하는 센스쟁이 순미~~
    수고많았구^^
  • ?
    운영자 2016.09.03 22:57
    너희들이..레몬소주의 위대함을 아직 몰러...안타깝다.
  • ?
    주모 2016.09.04 02:08
    안타깝다...
  • profile
    마음지기 2016.09.04 02:21
    지난 그날은 오늘보다 내일보다 더더더 훗날까지 새록새록 살아나겠죠~~^^ 함께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
    허브향기 2016.09.04 22:40
    저 주전자가 레몬이였구나 물아니였어?
  • ?
    꿈의궁전 2016.09.05 00:16
    날로날로 예뻐지는 총무님!
    수고많았어~후기고맙구^^
  • ?
    아린나 2016.09.05 14:43
    후기만으로도 완젼 웃겨,,,ㅎㅎㅎ
    백반이
    햇반으로~~
    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크리스탈초이 2016.09.05 20:08
    나 없는 곳에서 웃지도 말라했거을 흑흑흑
    질투나서 아직까지 이를 갈고 또 갈고 힛
    순미언니의 뒷담화는 너무너무 재밌어 배가 더 아프네용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이얏...우리 가족들 최고최고!!!
  • ?
    완도댁 2016.09.05 21:16
    ㅎ친구~~
    글솜씨 또한 뛰어나구려~~~
    또다른 모임에서 곧 만나길~~~~^^
  • ?
    무지개달 [무지개달] 2016.10.06 23:47
    ㅋㅋ 바다같은 배려심.. 햇반으로 사오신 대목을 보니..

    전복이란게 저렇게 생겼네요 언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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