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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6.01.07 12:17 조회수 1202

우와..



안녕하세요! 이제 14살 중학교 들어가는

김주경입니다~

거의 몇개월만이죠..  아마 최근 들렀던 날이 한~ 참

전일껄요 ㅜㅜㅜ 말하고싶은말이 무척이나 많은데요

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 

2012년에 초등학생 3학년때 .. ㅋㅋ 경주에서 하는

문세님 콘서트보고 진짜 완전 푹 빠졋었거든요..ㅎ

벨소리에다가 집에 포스터사진도 막 붙이고ㅋㅋ

지금생각하니 그땐진짜 나 귀여웠엇다ㅋㅋ 이러면서..



지금 문세님 노래 쭉 들으면서 글을쓰고있는데요

제가 옛날에 썻었던 글도 읽고 댓글보고 웃음도 짓고~

그러고 있었어요ㅋㅋ 이제 2016년이네요!!

우와.. 대박 시간 빠르지않나요??  비유를하자면..

로켓정도?? 와 너무빠르다 ㅜㅜㅜ 이제 중학교 가는데

교복 입을생각하니 들뜨기도하고!! 초등학교 친구들이랑 떨어질

생각하니 슬프기도하고.. 저 요즘 고민이있거든요



1년 전까지만해도 하루에 꿈이 10번씩이라도 바뀌던 제가

이젠 꿈이없어요.. 진짜 제가 나중에 커서 되고싶은 장래희망이요!!

옛날에는 그냥 무작정 하고싶은게 꿈이였다면 지금은 그게아니라

정말내가 커서 할수있는꿈 - 이렇게 되버린거죠..

며칠전 학교에서 진로수업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철이 너무 일찍들은거 같다고

..ㅋㅋ 그러시더러구요  제 친구들보면 꿈이있는 애들을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워보이더군요.. 돈도 왕창 벌어서 여행도 가고싶고 엄마아빠 집도사드리고싶고

차도 바꿔드리고싶고 이제 성인된 우리오빠도 뭐 해주고싶고 하고싶은데..

제 나이에 확실한 목적지가 없는게 정상일까요??



그리고요즘 사춘기라 그런지 학원도 안가고싶고 ㅜㅜ 막 반항도 하고 그런 나쁜쪽으로 가고싶고..

그러다가도 미래생각하면 아차 ..! 하고 정말 저는 철이 일찍 들어버린걸까요!! 



제가 요즘 푹 빠진 책이 있는데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라고 정말정말 잘읽고있어요! 추천해드리고

싶을정도로 .. ㅎㅎ  5살짜리 주인공 제제는 참 모순점을 많이가지고있는거같아요

가끔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제제 후속편도 있더라고요 꼭 사서 볼려고요

며칠전 아빠가 제 방문을열고 책읽고 있는 저를보시더니 용돈 2만원을 주시더라고요..ㅋㅋ

슬프기도하고 좋기도하고 ㅋㅋ 어쨋든!! 되게 좋은 책인거같아요 볼때마다 눈물나게 합니다..ㅎ



말이 너무 길어져버렷네요.. 저는 이제 곧 학원가야됩니다 ㅜㅜ 숙제도 안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 글 자주자주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 ?
    다솜 2016.01.07 12:59
    우리 큰딸보다 한살위네요 우리 큰딸도 엄마쫒아다니며 어릴적부터 본 문세오빠 아주아주 좋아한답니다.졸업 입학 축하해요~!
  • ?
    귀여운도깨비 2016.01.07 13:08
    주경칭구..방가워요^~
    지금..주경칭구는 확실히 사춘기 맞는것 같아요.
    학교가구 학원가구..부모님..선생님이 하시는 말씀들이 잔소리 같구
    듣기도 싫고.ㅋ기냥 놀러만 다니구 싶을때도 있구 그렇죠?^^
    하지만 지나구보면~*누구에게인가 보호를 받고 살을때가 가장 좋을때일거야요^~
    어릴때 꿈이 끝까지 갈수 있지만..시간이 흘러 맘이 바뀌면 꿈도 여러번 변할수도 있고
    주경칭구는 아직 어리니 걱정할필요 없을것 같아요^^
    이 아줌마~~꿈이 디자이너 였지만 이래저래해서 결국은 이루지 못했어요.ㅜ
    요즘도 그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으로 남겨두고 잘살구 있어요^^
    암튼..지나간 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부모님 말씀 잘듣고 이쁘게 자라길 바래요*
  • ?
    광성고77회 2016.01.07 13:55
    음...내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고등학생때까지도 내 꿈은 "물리학자" 였어요. 그래서, 초등학생때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고 나름 논문을 써보고 그랬죠. 책읽는것도 엄청나게 좋아해서 지금까지 읽은게 4만권이 넘으니까.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나중에 어른되서 만났을때 그러시더라구요. 과학 - 당시엔 자연과목 -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상대성이론에 대한걸 묻는 학생이 있을줄은 꿈에도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다고.)

    그런데, 지금 직업이 뭔지 알아요? ㅎㅎㅎ
    대학입시, 취미, 가수지망생, 배우지망생...등등...노래 가르치는 노래 선생님이에요. 보컬트레이너.

    웃기죠?
    꿈이라는건 말 그대로 꿈이에요. 그게 현실로 이뤄질지 이뤄지지 않을지 아무도 몰라요.
    지금 꿈이 없다고 했는데, 요즘 많은 아이들이 그래요. 그건 당연한거에요. 뭔가 접하고 아는게 있어야 꿈을 꾸는건데, 아직 해본게 없으니까 아는것도 별로 없고 그런거죠.

    평소에 가장 관심있는게 무언지 모르지만, 거기서부터 시작해봐요.
    물리학자를 꿈꾸던 어린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때 교회 성가대에 들어가면서부터 과학자의 길과는 전혀 다른, 엉뚱하게도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된것처럼...(내얘기에요.)
    미래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한다고 미래가 달라지지 않으니까요.
    그저, 오늘 하루 열심히 사는거에요. 단, 스스로 행복하게, 즐겁게,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충분히 생각하고...그렇게 열심히 살아요.
    학원밖으로 나가고싶고, 공부 하루쯤 쉬고 싶고..그럼 부모님께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같이 고민해보고 풀어가요. 가족여행을 2박3일쯤 다녀와도 좋고...

    지금 하고 있는것들도 놓치지 않고 다 잘해 놓고 새로운 도전도 자꾸 해봐요.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걸 잘 할수 있는지 알게됩니다.
    화이팅~~~~
  • ?
    꿀꿀맘 2016.01.07 15:57
    주경양~~~♡꿈을위해 화이팅!!!
  • ?
    바라기 2016.01.07 16:40
    내딸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꿈을 찾지 못했드랬져..
    이상한 대학교를 가더니 1년 반학기만에 때려치고 ㅋ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 관심이 생겨서 일본 영화/ 만화/ 드라마 /공연
    등을 통해서 듣는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이고
    그러다 일본으로 가서 공부하고
    지금은 일본쪽 무역회사에서 열근 하고 있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주경양이 젤 행복한 일이 뭔지 생각하는게 어떨지..
  • ?
    바라기 2016.01.07 16:44
    그리고 부모는 집을 사주는것보다
    차를 새로 사주는것보다
    주경양이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하지 않을까?
    우선 학교 생활 열쉬미 하면서
    꿈이 뭔지 생각해 보는게 어떨지
    그리고 엄마와 많은 이야기 해보길 추천해요..
  • ?
    안미연 2016.01.07 21:53
    대박~~~~우리 마굿간 가족들 증말... 눈물나게 좋아용~~이렇게 진심 어린 충고와 격려를 주시다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글쓴 주경이는 제 딸이랍니당~~ㅎㅎ
  • ?
    ngjade 2016.01.07 22:30
    큰 아들이 사춘기의 절정을 지나고 있고ᆢ
    그 끝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한 1인의 엄마예요
    현실적인 꿈이건ᆢ이상적인 꿈이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 가운데에 가족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면
    바르고 현명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식상한 표현이고
    엄마의 잔소리 같겠지만 공부가 내 꿈의
    걸림돌이 되면 않되겠죠?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정해졌는데 성적이 문제가
    되면 얼마나 가슴 아프겠어요~~~~~

    가고자하는 길은 언제든 보일거예요
    문세 오라버니 노래가 이해되는 청소년이라면
    바른 길을 찾을수 있으리라 믿어요

    힘차게 응원해요 화이팅!!!!!
  • ?
    해탈 2016.01.08 22:18
    막내딸과 같은 나이인데, 완전 똑같네요~
    현재 생활과 생각들이 지극히 정상적이랍니다
    넘 많은 고민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언지, 또 뭘 잘 할 수 있는지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는 과정에서
    내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
    꿈도 선명해지고 또 그 꿈에 조금씩 다가선 자신을
    볼 수 있을거예요.
    화이팅해요~~
  • profile
    음유시인 2016.01.09 10:19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어린왕자'에서 주갱이랑 똑닮은(외모까지도;;) 주인공 소녀에게 옆집 할배가 좋은 말씀들을 많이해주신단다.
    부모님이나 친구랑 같이 영화 한편 보면서 재미있게 지내길바란다.(근데 경주시에는 상영하는곳이 없네..;;; 포항이나 대구에 올수도 없을테니 나중에 VOD로라도 꼭 보길바랄께!)


    위에 댓글쓰신 부모님들의 글을 읽으니 제가 다 감동을 얻게 되네요.
    역시 저는 철들려면 멀었네요...아이구^^


    15년전 대건이 2년전 원영이 지금의 주경이 채영이등등....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게 아름다운 시절인데 정작 본인들은 잘모르고 힘들어하는...그게 사춘기이겠지만...
  • ?
    한우리 2016.01.28 14:56
    사춘기 소녀가 뭐 이리 반듯해? 쩝. 그래서 내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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