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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5.09.26 12:28 조회수 1019

이번 추석때에는 좀 쉬고 싶어서요.

집 근처에 캠핑장이 있어서, 추석날 아침일찍 차례지내고 곧바로 거길 가려합니다.

때문에 아버님 산소에 미리 다녀와야했죠.

어제 미지와 함께 아버님 산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기왕 온것... 영훈형님 얼굴 한 번 보고와야죠?

영훈형님께 먼저 갔지요.

미지에게는 영훈형님 얘기를 많이 했기에 누군지 잘 알고 있지요.

 

앞에서 잠시동안 묵념을 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영훈형님이 아니었으면 내가 즐겨듣는, 미지가 즐겨듣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듣는 이 아름다운 노래를 평생 못들을뻔 하지 않았겠습니까?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저 하늘 높은 곳에서도 함께 계신 분들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계속 들려주시길...

 

LYH.jpg

 

누군가가 저보다 먼저 다녀갔네요.

사진에는 소주밖에 안보이지만, 소주와 타다남은 담배 한 대를 놓고 가셨네요.

바람에 날려가지 않은걸 보니 다녀가신지 얼마되지 않은듯...

아마, 그 분도 저와 같은 감사함을 마음에 품고 계시겠죠?

  • ?
    귀여운도깨비 2015.09.26 12:38
    영훈님..
    저도 감사합니다..
    붐이도~*
    미지와 캠핑 잼~나게 하구^~^
  • ?
    꿈의궁전 2015.09.27 07:48
    아름다운노래를 들을수있게
    해주신 영훈님께감사!
    무엇보다문세님께서부르셨기에
    더욱더 빛나고 아름다운곡이
    될수있어던거겠죠~~
    미지와함께 즐거운캠핑과함께
    추석잘보내세요~^^
  • ?
    연상흠 2015.09.30 16:04
    저도 다녀왔습니다.
  • ?
    민포비 2015.10.02 17:03
    잘했네~~~~~^^
  • ?
    한우리 2015.10.07 15:27
    응. 문득문득 감사한 마음이 들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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