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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09:01 조회수 501

올 겨울들어 제가 본 가장 많은 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조용한 설날 아침인데, 다들 어떠신가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는 다른 설을 벌써 세 번째 보내고 있네요.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고, 뭔가 좀 아쉽고...

그런데, 반면 더 편하단 생각도 살짝 들진 않으세요? 솔직히 말예요.


설이면 의무적으로 어딜 가야하고, 뭔가를 해야하고...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지금 이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누리자고요.


내가 애쓴다고 바뀌진 않잖아요.

그렇다면 그냥 누리자고요.

매년 설마다 음식하느라 바빴다면, 올 설은 음식 배달시켜서 먹어보고요~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삐 움직였다면, 이번엔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최대한 나태해보자고요.

모두가 원하는 코로나 시국에서 벗어나면 이후로는 누릴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쵸?


꽤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

이번 설 연휴만큼은 다들 마음도 몸도 편하게 보내시어 에너지 충전 만땅 하시고, 

또다시 힘을 내어 멋진 2022년을 시작하자고요.


언제 끝날지는 모를 힘든 날들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 같으니, 기대해보자고요.

올해에는 체육대회? 아니! 우리 나이가 있으니, 이제는 그냥 1박 2일 나들이를 할 수 있기를!

올 겨울에는 송년회를 할 수 있기를!

그보다 먼저 삼삼오오 모여 밤새 수다떨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다가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주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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