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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3.01.22 10:00

남편은 수학영재??

2013.01.22 10:00 조회수 1668

 

* 이 이야기는 제목에 느낌그대로 다소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아다시피 70년생이예요 ^^  올해 흔넷!!

남편은 77년생이구요

그리고 남편이 서울에서 지일루 좋아하는 남자

임상환은 72년생이구요

 

남편에 양사랑은

아내인 나를 애끼는 마음보다 더 오래되었으며

우요곡절허며 구구절절하죠 ^^

나를 볼때는 돌씹는 얼굴이다가도 상환이얘기만 나오면

네살짜리 애덜마냥 급허게 낯빛에 화색이 돌죠

 

남편이 가끔

광양생활을 리업고

서울로 튀고 싶은 충동에 근본도

심히 깊이 박혀있는 임상환이라는 대못때문일테구요

 

모 ... 나는 그 둘에 불편한 사랑을 인정해요 ^^

그런데 2013년 해가바뀌자

77년생 남편님이 70년생 나에게 냅다 던진 한마디

" 아 이사람 ~ 이제 마흔곱이네? "

 

머 ... 이제야 겨우? 마흔넷^^됐지만은 넷이나 일곱이나

말할 기력이 없어서 그냥 있었띠요 ㅎㅎ

마흔넷이 되고보니 맛집검색할때만 기력이 충만

설겆이도 의자에 앉아서 하고싶다는 ... ^^;;

 

그런데 어제는 상환생각이 났는지 퇴근하자마자

" 상환이형이 자기보다 한살어려요? 두살어려요? " 글대요

" 두살어리답니다 "

(아 ' 우린 연상연하에 무자비한 언어폭력?을 막기위해 존칭을써요 )

 

다시 남편왈

" 아 ~ 그럼 올해 상환이형이 흔다섯됐네 !! "

" ........#$%^&*()@#$.......... "

나보다는 두살어리지만

나보다 한살이 많아진 상환이의 나이

이게 무슨 계산법이랍니까??

 

나는 갑자기 혼란스러워 돌겠는데 남편왈

" 그럼 복길이형수는 몇살이죠? 나보다 한살많나?

김지누나랑 동갑이예요 한살어려요? "

" ㅜ.ㅠ "

이거 무슨 초등 수학문제 푸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거 있잖아요

" 복길이는 정이보다 여섯살어리고 승표보다 한살이 많습니다

   그럼 복길이는 몇살일까요? " 이런~ ㅋㅋ

나는 수학이 싫어요 ^^

나이따지기와 기억하기는 더 어려워요

 

그냥 나에게 나이란

내위_ 동갑_ 내아래 세가지읿뿐입죠

언니라부를사람 / 친구라부를사람 / 동생이라부를사람을 구분하는 예의바름의 기준정도? ^^

 

어찌저찌되얏든간에

내남편에 기억속에서는 올해 마흔다섯되신 절친형아~환이형 ^^

올해는 에이쒸~~ 성나거나 힘빠지는 일은 팍~ 줄고

아싸라뵤~~신나는 일이 넘쳐나길 빌께요 앙~

(앙~ <---이거는 괜히 썼나보다 워~디서 되도않는 앙탈이냐고 구박들을라 쌩~)

 

그른데 , 상환이가 마흔다섯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뽜같으고 의외루 조으네 033b71dfe375bc5822833e91e050d5ce.gif

  • ?
    한우리 2013.01.22 10:33
    엉니가 상환옵하보다 훨씬 어려보이니께는 나이 따위 신경쓰지 말아요.
  • ?
    광양댁 2013.01.24 10:12
    귀막고
    가던길로
    고고고~^,*
  • ?
    한우리 2013.01.23 15:01
    저도 오글거리는디요, 저보고 악성댓글녀라고 뭐라해서 애교라도 좀 섞어보까 싶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광양댁 2013.01.23 08:43
    저기...
    < 엉니 >< 옵하 > 이런 콧소리댓글 사절? ㅋㅋ
  • ?
    크리스탄 2013.01.22 11:30
    상환이형...^^

    얼마전에상환이가내아들이냐며돌직 구던진할마니손님밉다
    정말밉다...^^
  • ?
    광양댁 2013.01.23 08:44
    상환이가 최강동안?
    상환이가 보낸 알바할머님 아니셔? ^^
  • ?
    귀여운도깨비 2013.01.22 12:49
    현정아~~
    설겆이 할떄 의자에 앉고 하고 싶은 생각을 할때는 그래도 좋은 생각.^*^
    난~~
    우리집에 있는 그릇들 몽땅 버리고 일회용품으로 쓰고 시포.^*^
  • ?
    광양댁 2013.01.24 10:17
    일회용품은 지구가 아야아야한다는 딸래미의 이야기 ^^
    식탁에 낭만?을 찾고싶으나
    점점 ... 떨어지는 기력을 실감하며 낙심모드 ^^
    맛집과 밥먹기는 좋은데 왜??
    내가 차리는 세끼니는 이리 많게 느껴지는 걸까요??^^
  • profile
    내오랜... 2013.01.22 13:08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나이고 지위고 뭔 필요가 있겠뇨~?
    그냥저냥 서로 맘맞으면 친구하고 동생하고 애인하며
    도란도란 오손도손 살다가면되는거지~요^^

    무릎이 시려?
    독.아.니.탕에 쐬주한잔 점심먹은 날-
  • ?
    광양댁 2013.01.24 10:20
    긍게~
    한번
    내리와
    오손도손 기분좋~~~~게 소고기 사묵게~^^
    희안시럽끄르 니는 그리 왔었어도 광양불고기 묵으러는 간적없는듯? (아닌가?^^)
  • profile
    오월의장미 2013.01.22 15:33
    마흔 다섯..상환이 오빠~~좋네!!~~ㅋㅋ
    상환아, 담에 만나면 오빠라 부르께~ㅋㅋ
    그러나 저러나 현정씨 진정 능력자시네~~
    수학은 쫌 그래도 일곱살이나 어린 남자를 꿰차시다니~^^
  • ?
    광양댁 2013.01.24 10:22
    음...
    일곱살연상이랑 사는 우리신랑하고
    일곱살연하랑 사는 문세오바하고 이야기를 나눠봐도
    결과는 같을거라는 생각요 ^^

    결혼은 그런듯 ^^
  • ?
    ngjade 2013.01.22 21:37
    저도 72년 쥐띠~~인데
    갑자기 마흔 다섯으로 뛰어 나이세기 해버렸네요 ㅋㅋㅋ

    항상 유쾌한 광양댁 언니글의 원천은
    연하 남편에게서 나오는거였군요
  • ?
    광양댁 2013.01.24 10:25
    아하~ 상환이오빠야랑 동갑이시네요^^
    마흔넷동생으로써 ㅋㅋ
    남편은 연상연하를 떠나서
    여자에겐 여자가 더 좋지아니한가 하는 난데없는 생각이 들어요?^^

    몹쓸 동생애발동?^^;;
  • ?
    써니 2013.01.23 10:27
    깔깔깔~~~~~~~~~~~~~~ 떵표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써니 2013.01.24 16:14
    나 마녀임??? 그럴리가??? 요정이면 또 몰라도...^^;
    아!! 오해하지마셔~ 요정이라고 팅커벨같은 부류만 있는게 아니니..ㅠㅠ
  • ?
    광양댁 2013.01.24 10:26
    깔깔마녀 납시오?^^
  • ?
    바라기 2013.01.23 10:52
    %$#@*& 에잇 ㅎㅎ
    행복하세요^^
  • ?
    광양댁 2013.01.24 10:27
    곱하기 100배 행복하셔야해요 ^^
  • ?
    연지곤지 2013.01.23 13:43
    족보가 어찌되었는지 하나도 못아라듣꺼따....아~~~그냥 임마점마 하믄서 살지...이쒝저쒝..하던지..
    나처럼~~~~~~흐흐흐흐흐..
  • ?
    광양댁 2013.01.24 10:28
    행님은 조으시것우
    임마점마할라믄
    내나이는 쩜 부족하다굽쇼?^^
    나이 쩜 꿔줘 ~~~~~~~~~~~~~~~~ ㅎㅎ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3.01.23 23:09
    ㅎㅎㅎㅎㅎ 오호라... 이런계산법이라면..너무 늙어버려 싫으네요.
    현정언니...졸지에 마흔일곱되신거... 위로해드려야하는지...ㅎㅎㅎ
    늘 행복하고 유쾌하신 부부같으세요~^^
  • ?
    광양댁 2013.01.24 10:31
    ㅎㅎ
    마흔일곱에 일찌기 올라서니
    세상이 다 측은시럽고 글쿠만요 동상 ^^ ㅎㅎ
  • ?
    다솜 2013.01.24 00:21
    갑자기 똥표와 임양오라방이 보고싶다! 역시 똥표야! 형부라 해야하나?
  • ?
    광양댁 2013.01.24 10:32
    마굿간이 무슨 시댁인감?
    형부라니!
    마굿간안에서 만난사람은 개인 개인에 관계대로 ~
    오케바리? ^^
  • ?
    산적 2013.01.24 11:05
    내 진정 광양에 원정가끼야
  • ?
    한우리 2013.01.25 09:19
    저도 낑가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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