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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5.11.21 11:09

1985년 11월 20일

2015.11.21 11:09 조회수 1556

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30년전 오늘...


1971년 11월 20일생...15살 나는 ..일생일대의최고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1985년 11월20일 세상에태어난 "이문세 3집"LP를 하루뒤1985년11월21일 바로 오늘..


가장 절친으로 부터 생일선물로 받게된다.


공개방송 이종환의 디스크쇼에서 가수라기 보단 ..


분위기메이커..조금 속된 말로 바람잡이에 지나지 않았던  무명가수는


1985년 11월20일 이후.. 해를 넘기고 1986년 봄이 지나고 여름이다가올 무렵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된다.


그러나 나에겐 ...가슴을 후벼 파는 다른 곡이 있었으니..


바로 B면 두번째 트랙의 "소녀"..


피아노 전주 소리를 듣는 순간...심장은 고동 치고 전율이 느껴지면서...


겪어보지도 못했던 연애 감정이랄까..말로 형언할수없는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때부터 나에겐 "이문세"란 분은 위대한 가수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도대체...이 엄청난 곡은 누가 작사 작곡을 한걸까.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LP를 꼼꼼히 살펴보니 이정선 ,이영훈,유재하란 분들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서 단연코 6곡을 작사.작곡하신 "이영훈" 이름석자...


웬지모르게...이 분이 나의 인생을 지속해서 감동 시켜줄


위대한 곡들을 만드실꺼라는 예감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정확히 30년후 ...2015년 11월 21일 자정에 발표된 "응답하라 1988" OST중


오혁이 리메이크한 "소녀"는 이문세.이영훈의 위대한 30년을 경하하는듯...


모든 음악 챠트를 올킬 하고있다..오리지날 원곡이 역주행하여 올킬한다면 더욱 감동이겠으나...


몇세대를 뛰어넘는 관심 만으로도 ...나혼자는 충분히 감사하고도 남을 일이다.


명곡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불변의진리...


이문세.이영훈의 위대한 30년...


2045년 11월20일 이문세.이영훈의 위대한 60년이 다가올 그때..


문세형의 목소리와 영훈형의 피아노 전주가 어우러진 원곡이...올킬하기를 바라는 것은


비단.. 나혼자만의 바램은 아닐것이다.


하늘에서 지켜보고계실..우리들의 맑고 고운 감성을 만들어주신 영훈형님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올곳이 서계시어 아직도 저희들을 긴장하고.. 설레게 만들어주시는


문세형님께 진심의로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
    먹방대장{총무} 2015.11.21 11:20
    와~ 원곡이 역 올킬할꺼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당~^^
    저 역시 1985년에 태어나서.. 소녀란 곡은 성시경이 부른 걸 첨으로 접했으나,
    지금은 원곡만한게 없다 생각하고~ 늘 원곡을 듣는다요~~
    특히나 좋아라하는 소녀~~"내결에만~머물러요~~~~~~-
  • ?
    허브향기 2015.11.21 12:47
    그당시 나는 행복한사람.. 난 아직 모르잖아요.. 소녀.. 등등 수많은 노래 때문에
    모든 청소년을 울게하고 모두가 앨범을 소장할 정도로...
    고등학교때 소풍가서 오락시간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
    부르던 친구도 생각나고
    엄청난... 지금도 사랑받는
    영훈님과 문세오빠께 감사드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일주일 생일주간으로 즐거운날 되세요
    내년에도 건강하고 좋은일들이 가득하기를..^ㅎ^
  • ?
    모거리 2015.11.21 13:01
    멋지십니다.^^ 중학교때 유달산 아래 노적봉에 앉아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를 함께 친구들과 부르며
    추억을 공유했던때가 생각이 나네요~
    생일축하드려요~~♡
  • ?
    험난하다 2015.11.21 22:00
    소녀...그음악을 들으면 그당시 좋앗던 추억이 떠올라 다시 돌아
    갈수 없는 마음에 가슴이 미여지네요 ...
  • ?
    멋진은주 2015.11.21 22:02
    [멋진은주]참 좋아요.
  • ?
    귀여운도깨비 2015.11.21 23:25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들로
    저희들의 일상이 행복하죠^~^
    감사하구 고맙습니다^~
  • ?
    sook 2015.11.22 00:07
    남편이 받쳤던 이 노래만 아니었다면
    딸램에게 너는 태어나지 않았을거라며
    틈만나면 흥얼대는 제 친구의 레파토리
    "내곁에마~안 머물러~요~~"

    행복한 생일주간 보내세요~~^^
  • profile
    moon 2015.11.22 14:52
    강형석은.... 확실히
    문세빠다~`^^~
  • profile
    moon 2015.11.22 14:54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든게...운이지요
    세상을 잘만나것
    사람을 잘만난것
  • ?
    jinazzang 2015.11.22 16:32
    벌써 2045년이 기다려지네요~
    형석오빠 덕분에 3집 나온 날짜를
    알게됐네요~~
    문세오빠도 인정한 문세빠~~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
  • profile
    개떡언뉘 2015.11.22 17:45
    문세빠야~~!!^^
    생일 지났지만
    또 추카한다~
    소녀는 문세오빠가 부르셔야만
    진정 가슴이 울리지만
    오혁도 이뿌게 잘 불러서 칭찬해주구 싶어ㅎ
    문세오빠와 영훈님껜
    정말 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지~
    당신은 영원히 오래 오래 문세빠해^^
    글구 오십전엔 장가 좀 가자고~~잉???ㅎ
  • profile
    황소뿔 2015.11.22 19:04
    형석형 감성의
    하나를 더 보태자면...

    영훈 형님의 자작곡은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마법의 지팡이지요

    그 곡을
    음절 하나하나 빼놓지않고,
    마디마다 생명의 혼을
    불어넣듯...
    불러 재끼시는 문세형님의 신들린 노래사위는
    우리가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그야말로 전율 그 자체이지요...

    우리는
    이런 영혼의 곡을 누리고
    매일매일 들을수도 볼수도 있는
    지금이 정말이지 행복합니다...^^
  • ?
    꿀꿀맘 2015.11.22 23:16
    어제는 진짜로 기분좋은 생신이었을듯 싶네요~공연도 함께하고 또 생파까지!건강하세욤
  • ?
    magmag 2015.11.22 23:58
    88년도에 5집으로 처음 문세오빠에게 푹빠져
    4집 3집 다 찾아듣곤 헤어나올수 없었죠..
    그때 고작 난 6학년이었는데..
    내곁에만~머물러요~ 여러가수의 리메이크 버전도
    좋지만 역쉬 원곡이 짱!!!!
  • ?
    magmag 2015.11.22 23:59
    아차차
    조금 늦었지만 생신 감축드리옵니다^^
  • ?
    꿈의궁전 2015.11.23 00:36
    아름다운곡을만들어주신영훈님과
    그곡들을마음의감동이올수있도록
    늘변함없이 불러주심에감사할뿐이죠.
    문세빠다~~대단하신분인것같네요^^
  • profile
    푸른등불 2015.11.23 05:40
    형석이 문세를 만난 건
    그리고 영훈을 만난 건
    운명이구나.
    축복이구나.

    운명같은, 축복같은
    그 사람도 만나길^^~~
  • profile
    이쁘니 2015.11.23 08:15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한다~~
    항상 마굿간과 우리를 위해 애쓰는거 잘 아니까~~
    좋은 베필도 곧 만날수 있을거야~~

    나도 1985년을 잊지 못하는 1인이지만
    어느덧 그 마음이 30여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더욱 행복하다~~
  • ?
    나믄이 2015.11.23 08:49
    요즘 응팔을 보면서 또 추억놀이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만
    단연 소녀를 들으니.. 가심이 심쿵해져여^.~
    마굿간을 위해 항상 애쓰는맘 잘 받아 따를테니
    쩜.. 웃으며 지내길 바래여~ㅋ
  • profile
    유쾌한웃음 2015.11.23 11:10
    역시 남다른 형석오빠~
    늘 오빠와 마굿간 가족들에게서
    문세오빠와 영훈작곡가님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들 듣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세빠(문세님빠 ^^)로 함께 쭉~~~ ^^
  • profile
    문세짱문세창 2015.11.23 11:30
    저두 이 노래를 제일 좋아하는데 ㅋㅋ
    요즘 응팔이 보면서 문세님 노래가 많이 나오니까
    행복해요^^
    우린 모두 행복한 사람^^
  • ?
    옥겅쥬 2015.11.23 16:54
    어쩜 "마굿간"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거 자체가 행운이네요~ ^^*
  • ?
    가로수그늘 2015.11.23 19:28
    원곡으로 듣는
    소녀가 최고예요~~^^
  • ?
    문세사랑 2015.11.23 22:43
    바램.. 아니고 바람
  • ?
    호주사는 2015.11.23 23:39
    형석 오빠 글을 읽자니
    응팔을 보는듯
    저를 그 시절로 또 데려가 놓네요...

    난 미안하지만...
    실례이지만...
    이 곡만은 어떤 리메이크도 ..
    아닌것 같아요..

    소녀는 문세 오빠 의 소녀만이
    저희를 소녀로 만들죠.. ^^
  • ?
    monica 2015.11.24 01:33
    오늘은 24일이군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 ?
    주모 2015.11.24 02:07
    늦었지만 생일축하^^
  • profile
    음유시인 2015.11.24 11:12
    늦었지만 생일축하해요^^

    1985년 11월은 '이름 모를 소녀'부르신 김정호님이 떠나신달이죠...ㅜㅜ
    벌써 30년....그분이 따님이 한분 있었던걸로 아는데 이제 중년이 되셨겠네요....

    버들잎 따다가 연못위에 띄워놓고 ~~
  • profile
    왕언니 2015.11.24 18:22
    마니 늦었네요*^^*
    생일 추카 추카해요
    날씨가 마니 추운데 옆에 같이
    있어 줄 그녀는 어디에?
  • ?
    순수 2015.11.26 17:15
    오늘 첫눈이 내린 날
    형석이 마음에 있는 그녀에게 고백을 해보길
    성공확률 90프로라네요~*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5.11.26 20:17
    눈물겹다...
    문세오빠를 향한 오빠의 마음이..아니 순정이..
    우린모두 문세빠돌&빠순이들
    영원불변할꺼잖아요~^^
  • ?
    민포비 2015.11.30 14:27
    아,,,, 감성 돋는당,,,,,
    형석옵,,, 이렇게 글 잘쓰는 사람이었음????
    2045년 11월 20일에 소녀!! 올킬!! 우리가 만들어봅시당!! 꼬옥~~~~
  • profile
    희야 2015.12.02 12:54
    도대체 형석이의 소녀는 어디에...
  • ?
    한우리 2015.12.04 13:53
    '겪어보지도 못했던 연애 감정' 아...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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