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황신혜·박상원·윤도현 등과 특별무대…감동 물결

[TV리포트=김명석 기자] 이문세가 콘서트에서 황신혜, 박상원, 윤도현 등 30여 명의 유명인사와 함께 특별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전국투어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 서울앵콜콘서트에서 약 1만명의 관객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눴다.

특히 이번 콘서트 특별무대로 '대한민국 이문세 합창단'이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황신혜, 박상원, 윤도현, 박수홍, 박경림, 송종국, 이정, 가희, 허각, 강승현, 강인, 알리, 소냐, 신보라, 이금희, 에드워드 권, 양동근 등 3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이세상 살아가다보면'이라는 노래로 무대를 꾸민 것.

또 다른 특별무대로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와 배우 최여진이 현란한 라틴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문세는 이번 공연에서도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녹였다. 이후 마지막 곡을 부를 때 "어른으로 웃을 수 없었던 한 달이었다. 모두가 반성하고 반복되지 않아야 된다"라고 말해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시기이다. 대한민국 다시 힘냅시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문세는 지난해 6월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을 동원한 이래 1년간 쉬지 않고 23개 도시 투어를 통해 전국을 누볐다.

한편, 이문세는 연기된 바 있는 원주, 천안 공연 일정을 조정했다. 6월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도시 해외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 / 자료제공=무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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