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굿간은 비타민이다.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우리가 피곤과 스트레스에 지쳐 힘들때면 찾게 되는 친숙한 비타민.
마굿간 또한 그렇다.
삷에 지쳐 힘들때 언제나 아무때나 찾아가면 나를 반겨주는 삭구들이 있고 글들이 있어서 위안이 되는 마굿간.
나의 인생에서 1일 1 마굿간이 되어버린 지금
나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마굿간.
영원하라~~ 마굿간이여~~~
이곳에서 20대에서 30대를 거쳐 40대를 지내고 있으니깐..
마굿간에 들어와서 함께한지 벌써 저도 20년째네요^^
마굿간은 첫눈이다...
변함없이 설레이고
변함없이 기다려지고
변함없이 반갑다!!~♡
어릴 때부터
문세오라버니를 좋아하면서
유년시절을 함께한 언니 오빠들과는 다르게
저는
우연히도
2013년 30주년 기념 콘서트 면봉석 관람으로
느즈막히 팬덤행 기차에 올랐는데요~
느즈막히 시작한만큼 몇년을 불태웠지요!ㅋ
활활 태우다보니 어느샌가 마굿간이라는 천국에
푸욱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더라구요~^^
마굿간에서
예전에 썼던 제 후기에 꼭 들어가 있던 말,
"마굿간은 천국입니다~♡"
마굿간
따뜻하고 정 많고,
맛있는 음식도 덤뿍덤뿍 있는 이 곳,
어찌 내 마음 속의 천국이 아닐 수 있을까요?
코로나 요녀석 때문에
천국의 맛을 느껴보지 못하는 요즘,
너무 시르다요ㅠㅠ
코로나! 지구를 떠나거라 ㅋㅋㅋㅋ
마굿간은 내생에 터닝포인트다!
날 웃고 울게하는 남편을 만났고^^
애틋하고 정넘치는 마굿간 가족들도 생겼났다.
그리고....
복길아~~라고 불러주시는 문세오빠와 함께 할수 있으니~~~♡♡
사람사는 냄새
그 냄새에 끌려가다보면 어느새 하나가 되어있다
기쁘나 슬프나 피할수 없는 곳
잠시.. 방앗간 이야기는 아니지만..
시골에서 살았던 어렸을 때의 기억에(지금도 그 곳에 살고 있지만..! 그때보다는 upgrade되었음)
외양간 앞을 비닐로 가려 바람막이를 만들었던 아버지의 모습도 기억나고
눈이 오는 날 참새를 잡겠다며 외양간 근처에 짚으로 엮은 모이통을 뒤집어 참새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명절이 코앞이라 잠시 80년대 초, 전주시골마을의 추억팔이 해봅니다^^)
마굿간은 방앗간이다.
참새가 몸과 마음을 빼앗겨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마굿간의 하루하루의 일상이 궁금하기에 하루하루 출석 도장을 찍게 되는 그런 곳.
그래서 "마굿간은 방앗간이다"
추석 한가위, 평안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 ^^
마굿간은 이문세글터에 불들어오기를 바라며 문세옵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해바라기.....
마굿간은 내가 오기를 기다리는 해바라기....
마굿간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 주는 해바라기...
뭐가 그리 바쁜지 바쁘다는 이유로 잘 오지 못하고
오더라도 댓글도 잘 못쓰고 지나가기 일쑤죠
반성합니다.
좀더 자주 발자국 남기도록 할께요~~
왜? 사랑하니까~♥
조금 더 진지하게 얘기한다면
사춘기 소녀에서 갱년기 아줌마가 될때까지
긴 시간 사랑한 울 옵빠야~ 문세 옵의 팬들이 모인
이젠 가족 같은 곳 마굿간~★
제 주변에 1월17일 생일인사람이 3명 있습니다
친정아버지, 제부, 아들 그리고 이문세님도 마굿간도 같은 생일이더군요
운명의 같은 생일을 보며 마법처럼 끌렸습니다
평생 같이할 마굿간...
항상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