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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
2012.02.27 16:00

문세짱!!

2012.02.27 16:00 조회수 1876

토요일..남편과 함께 문세오빠 공연을 보러 갔었죠.

고등학교때 매주 정동 라디오홀 근처에서 문세오빠얼굴 한번 보려고 서성였던 소녀가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되었지요.

그렇게 흘런버린 세월에도  공연장을 향하던 설렘과 흥분은 그 소녀때 못지않았죠.

 밤마다 별밤지기 오빠에게 엽서를 쓰고

어쩌다 오빠가 제 사연을 읽어주실때면 녹음을 해 두었다가

친구들과 듣고 또 듣고 했던 기억들..

오랜만에 찾은 오빠의 콘서트에서 잠시 잊고 살았던 저의 소녀시절을 찿게 되었어요.

오빠가 그러셨죠..

살다가 힘들어지면..옆에있는 사람과 소원해지면..

그때 오늘 이 에너지를 꺼내서 쓰라구..

네..그럴께요.

서울살이를 접고 전주에 내려오면서 오빠까지 두고 내려왔었나봐요.

그동안 좀 냉랭하던 우리 부부..그날 공연보구 돌아오는 차안에서 남편이 다음 공연은 맨앞줄에 앉아서 보게 해 줄께..

그한마디에 다시 따스한 남편으로 애교쟁이 각시로 돌아왔답니다.

 

가끔 삶이 지치고 힘들때..그에너지 꺼내서 쓰면서 또 좋은 오빠노래들 들으면서 힘낼께요.

늘 감사합니다~

  • ?
    귀여운도깨비 2012.02.27 16:58
    방가방가~
    마굿간가족이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남편분과의 공연보시고 아주 많이 행복하셨다고 저에게
    자랑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오퐈~말씀처럼 왕짜증나고 속터지는일 생기시면 그때마다 에너지
    꺼내서 쓰시고요.ㅎ
    마굿간에도 자주 들리셔서 여기저기 둘러보심 많이 행복하실겁니다.
    제말이 맞을까요?틀릴까요?~틀리면 안돼는뎅~ㅍㅎㅎㅎ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2.02.27 21:40
    ^^따스한 남편,애교쟁이 아내..늘 오빠의음악속에서 행복하세요!
  • ?
    깡미징~ 2012.02.28 00:24
    전주 짱~~!!
    자주자주 뵈어여~~
    잊지못할 전주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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