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였지요..
고등학생이던 작은 오빠가 사온 LP판으로 오빠의 4집 노래들을 처음 들었지요...
그리고 얼마 후 사춘기에 접어든 감수성어린 동생들을 위해 언니가 사준 콘서트 티켓..
63빌딩이었던 거 같은데...
작은 오빠와 함께 처음 콘서트라는 곳에 갔어요.
처음이라 어리버리하면서도 어찌나 좋던지...
좋다는 내색도 제대로 못하고 그저 촉촉한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요..
그 후로 지금까지... 영원한 오빠...
이제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네요. ^^
아이들 키우며 '나' 이기 보단 '누구엄마'로 살아가다보니 가끔씩 이게 뭔가 싶을 때가 있었는데...
여기에 오니 '내'가 보이네요. ^^
며칠 전 승승장구보고,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이렇게 용기내어 두드려 봅니다.
너무나 반갑습니다. ^^
문세 오빠 모습도 볼 수 있어 너무 좋고, 같은 맘이신 분들이 계신 곳이라 더욱 좋네요.
앞으로 자주 들러 소식 듣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
마굿간에 자주 들리시어 행복 많이 누리세요~~
지금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