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老人 재가방문┃♥ 아름다운 동행 ┃캄보디아 마굿간우물┃♥ 6호

[김근원 어르신 댁]

참석자 : 임상환, 임민정

 

몸이 좋지않아 부득이 불참하게 된 쑥과 기리가 빠지니 ~~~~~무 단출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앗싸~~ 비싼 거 먹어야지이~~~ ㅎㅎ)

 

아침밥을 하러 부엌에 나가시다 또 넘어져 다리에 물파스를 바르고 계시던 할머니께선

불편한 다리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건 민폐라시며 집에서 자장면을 시켜 먹자셨지만

오늘은 단출하니 비~~~싸고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고

할머니를 졸라 떡갈비와 굴비를 먹으러 일산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살짝 우울했지만 차타는 것을 좋아하시는 할머니께선 차에서 할아버지 얘기도 하시고,

동네 친구분, 시누이, 조카, 바뀐 도우미 걱정을 ~~뜩하며 기분 전환을 하셨습니다.

바뀐 도우미가 어려 토요일도 매주 못오고할머니 케어도 썩 맘에 들게 해주지 않은 듯 해요...

할머니께서 마음에 상처 받으신 듯 .

임양 오빠가 마음에 안 들면 조정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얘기했어요..

도우미가 자주 바껴 살짝 걱정입니다... -_-;;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식당은 유명한 보리 굴비집으로

부드러운 생선과 떡갈비를 원하셨던 할머니 입맛엔 맞지 않으신 듯

녹차물에 말은 밥만 드셨습니다. .

역시 맛집 검색의 달인 영..길이 있었어야 했으요...

 

커피만 흡족하게 드시고

집으로 돌아와 집주인 아저씨 걱정을 마무리로 하시며

아플 때 혼자 있으면 서럽다고 임양오빠의 등을 떠미셔서

다음 달엔 다리 힘 키워 미안해하시지 않고

밖으로 나가기로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박정자 어르신 댁]

참석자 : 최선재, 김지연, 이계영, 최서현

      

2월 둘째주 엄마와 천국방 할머님을 뵈러 갔어요.
먼저 온 선재이모와 할머니가 계셨는데

지연이모가 도착해 함께 밖으로 나가서 식당을 찾았지요.


가려는 식당은 문을 닫아 짬뽕전문점을 갔어요.
만두와 탕수육도 완전 맛있었어요.
할머니께서도 잘 드시고 엄마와 이모들도 맛있게 드셨어요.


날씨가 추워서 할머님이 걱정 됐는데 휠체어를 타고 나와서 편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디저트를 먹으러 파리바게트로~


할머니께서는 캬라멜 마끼야또를 처음 드신다는데
맛있다며 잘 드셨어요.
할머님과 이모들은 또 빵을 드셨는데..
물론 나도 먹었지요.


이모들과 재미나게 이야기를 하고 많이 웃으니까 소화도 잘되는듯해요.
그런 중에도 할머님은 깜빡 졸으셨어요.ㅎㅎ
학원을 가야해서 우린 먼저 인사를 하고
3월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할머님 다리가 좀 덜아프면 좋을텐데
많이 아프신것같아 안타까웠어요.
오래도록 할머님과 만날수 있음 좋겠다 생각했어요.

 

 

[이영인 어르신 댁]

참석자: 이용구, 김연숙, 정지니, 김영록

구정이 지난 2월모임..이번달은 더더욱 기다려졌지요.

혹여나 설 연휴동안 외롭고 허전하시진 않으셨을까 하는 염려때문에 발걸음을 재촉했답니다.


된장달인의 장만을 쓰고 좋은 천연식재료로 음식을 내어준다는
상암동 어느 방송국 지하의 한 한식당..
빠삭 불고기. 보리굴비. 청국장. 갖가지 나물들. 냉면 등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티타임..
따뜻한 차 한잔과 얘기들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어머님댁으로 고고~


연숙언니가 어머님과 제게 예쁜 머플러를 선물해주시고.

저는 어머님  더 건강하시라고 홍삼즙을 선물로 드렸지요.

홍삼을 먹으니 밥맛이 좋고 감기에 덜 걸린다 하시니 마음이 뿌듯했답니다.


근처 마트에서 어머님 드실 반찬거리. 과일. 간식을 장보고..

설 선물로 구워드실 고기와 국거리고기를 사드렸어요.

냉동실에 소분해놨다가 그때그때 드실 수 있도록 말이죠.

혼자 계시니 아무래도 고기구워 드실 일이 없다 하십니다.

혹여 영양 부족한 식사를 드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닌게 아니라 얼마전 가볍게라고는 하지만 대상포진을 앓으셨다는 어머님말씀에 아연실색하였지요.
잘 챙겨드시고 잘 주무시고 운동도 조금씩 하시면서 면역력을 키우셔야한다고 당부 또 당부드렸어요.


어머님께 그런 마음 담아 새배를 올렸지요.

어머님은 그래도 새뱃돈을 줘야 맛이라고 저희에게 빳빳한 이황선생님지폐를 하사해 주셨어요.

어머님~^^감사합니다!
부디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히 저희랑 함께 해주세요~!!!

 

 

[이창숙 어르신 댁]

참석자 : 강성아, 최윤희, 박현선

 

구정이 지나고난 일요일이지만 명절의 마음을 안고서  할머님댁을 찾아갔습니다.
할머님댁에 도착하니 성아가 먼저 와있었습니다.

이번 달엔 성아와 할머님. 그리고 저
셋이서 조촐하게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단촐함의 허전한 분위기를 떨치기 위하여 

평소와 다른 메뉴의 점심을 먹으러
일산까지 갔습니다.

제주 통갈치 조림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할머니 입맛에 맞으실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잘 드시는  할머니 모습에 안심하며  우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그 근처의 이쁘게 인테리어된 커피숍에 가서
할머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멀리까지 나오셔서인지 

집으로 돌아갈 때는 살짝 피곤해보이시긴 했지만
드라이브하신 할머님은 기분전환이 되신듯 좋아보이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머님과 시간을 보내고왔습니다.
이 있어서 낮에 함께 하지 못한 윤희가 저녁에 올 거라는 반가운 소식을
할머님께 남겨드리곤 왔습니다.

혼자 저녁에 할머님을 찾아뵙고 집으로 돌아가던 윤희는 

톡으로 할머님과 했던 이야기 중 한 소절을 보내왔습니다


저녁녘 할머님댁을 찾아뵈은 윤희의
한마디 후기입니다.

아이구우..... 
개 네 마리 감당하는 게... 
보통 체력으로는 힘든데,,,
할머니가 (나이보다) 젊어서 가능한거예요...’ 라는 내 말에
할머님께서는 큰 소리로 웃으시며...

무언의 동의를 표시하심.

이거시야말로 유구무언인 듯.

고기랑 청국장찌개 배달하고
이제 지브로 갑니당.


그런데.. 정말이지 걱정이 됩니다.

애완견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의지는

할머님께 더할 나위없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지만

한 마리도 아닌  네 마리는

홀로 계신 할머님께는 버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할머님께 드릴 때마다
할머님께서는 괜찮다고,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십니다.

네 마리의 애완견들이

무조건*무조건 기쁨만을 안겨드리면

좋을텐데.. 생각해봅니다.

 

다음 달 3월 모임에는 더 건강해지신 할머님을 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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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2019.02.24 21: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