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老人 재가방문┃♥ 아름다운 동행 ┃캄보디아 마굿간우물┃♥ 6호

[김근원 어르신 댁]

참석자 : 김현숙, 김복길, 임민정

 

이번 달엔 꼭~!!!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고 말겠다 다짐하며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준비가 느린 전 헐레벌떡 집에서 나옵니다.. >.<

다행히 무사히 기차를 타고 할머님 댁에 도착했습니다.

깜빡 졸고 계셨던 할머니께서 일어나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이번 달엔 많이들 오느냐 여쭤보셨는데...

참석율이 저조할 것 같아 살짝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_-;;

날씨가 흐려 무릎과 허리가 아프다 투정을 부리고 있는 사이 이마트댁 기리가 도착했습니다.

쑥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연락을 했더니 오늘이 7일인 줄 알았다며 번개처럼 달려오겠다 합니다.

(자꾸 날짜 착각하는거... 회사 앞에서 길 잃어버리는 거.. 이거 다 알콜성 치매 맞는 것 같아..

우리 건강하게 오래 만나려면 이제 술은 끊어야 하는거야~!!!!)

 

날씨도 흐리고.. 차도 없으니 그냥 집에서 시켜먹자시며

자장면이 먹고 싶은데 한 그릇이라 그동안 못시켜 먹었다 하셔서 오늘은 자장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자장면과 짬뽕밥, 물만두, 치킨을 시키고 쑥이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 주문한 음식들 보다 쑥이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몇 달사이 바뀐 할머님 댁 근처에서 헤맨 쑥보다 자장면이 늦게 도착하다니.... .

알고보니 오늘이 블랙 데이라네요..

역시~ 우리의 탁월한 선택.. ㅎㅎㅎ

 

배불리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할머님이 필요하시다셨던 전자레인지를 사러 나왔습니다.

근처 하이마트에서 할머님이 좋아하시는 메이커로 사용하기 편하고 깔끔한 전자레인지와 연결용 멀티탭, 막대걸레를 사가지고 기분좋게 돌아와

여자 셋이서 뚝딱뚝딱 아~~ 멋지게 전자레인지 설치를 끝내고

할머님의 폭풍 칭찬을 받으며

다음 달엔 이쁜 상을 꼭~!!! 사오겠다 약속드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___^


   

[이영인 어르신 댁]

참석자: 김연숙, 이용구, 정지니, 김영록

화창한 4월의 휴일..
우리방 가족은 어머님을 모시고
봄나들이겸 교외로 나갔답니다.
우선 어머님이 드시고 싶다하시던
뜨끈한 설렁탕을 점심식사로 하고
댁에서 드실 것도 포장을 해서 나오구요.

드라이브를 하며 길가에 핀 벚꽃나무를 구경하다..아니다.
본격적인 꽃구경을 하자하고 서오릉에 화훼단지로 발길을 돌렸지요.

갖가지 화초들이 형형색색   전시되어있는데 하나같이 예쁘지않은 꽃들이 없더군요.
어머님이 맘에 들어하시는 화초를 골라 다른 화분에 곱게 심어 선물로 드렸어요.

하나는 잘 자라는 종자인데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푸릇푸릇 싱싱한 녹색화초랑 막 키우기 쉬운 제라늄을 드렸어요.
그렇게 꽃구경 실컷하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어머님 댁으로 귀가.

이런저런 얘기 끝에  병원에서 무릎에 주사를 잘못 맞으셔서

가뜩이나 안 좋던 무릎이 요즘 부쩍 더 안 좋아지셨다고.. 앉았다 일어나는게 너무 힘 드시다고..

그래서 식사도 앉아서 상에서 못 드시고 침대 위에 앉아 쟁반에 놓구드신다 하시네요.

그래서 주모언니와 상의해서 다음 달 어버이날 선물로 작은 식탁을 해드리기로 했답니다.

부디 다음 달에 뵐 땐 아프시지않고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밝게 만나뵀음 좋겠어요~^^

 

 

[박정자 어르신댁]

참석자 : 이계영, 민미애, 최써니, 김지연, 강형석

대청소의 날...
너무 더워지기 전에 대대적으로 청소를 하기로 한 오늘...
우리가 너무 연약한 관계로 흔쾌히 도우미를 자청한 스페셜 게스트 강형석님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고도 가양역 화장실을 참새방앗간처럼 꼭 들려야만 했던 민미는 식당으로 바로 오고...
이전에 산책하면서 찍어둔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서둘러 청소를 시작합니다...
베란다 청소를 하던 우린 물을 버릴 수 없게 막아놓은 배수구를 보고 당황&황당도 했고...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들을 처리하고 깨끗이 닦습니다...
젓갈통의 뚜껑을 놓쳐 까나리액젓??이 튀어 온몸에서 구린내를 풍기는 민미를 멀리하기도 하고...
청소를 하며 우리집 화장실 휴지통 한번 비워본 적 없던 저는 부모님께 좀 송구스럽더군요...
~~ 끼약~~~ 소리 지를 만한 무서운 상황도 더러 있었지만 용감한 형석님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하고...ㅠㅠ
쓰레기를 갖다 버리고... 화분들 정리를 하고... 약도 치고... 창고방도 정리하고...
무사히 청소를 마칩니다...
할머님께서는 우리가 너무 고생한다며 마시는 우황 청심원을 꺼내주십니다...
청심원을...ㅠㅠ
깨끗해진 베란다를 보며 속이 다 시원하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시던 할머님께선 맛난 거 사먹으라고 용돈까지 주시려 해서 투닥투닥 말 쌈도 하고...
헤어질 때마다 항상 아쉬워하시는 할머님과 다음 달에 뵙기로 약속을 하고 집을 나섭니다...

 

 

[이창숙 어르신 댁]

참석자: 강성아, 배수현, 박수미, 최윤희, 박현선

할머님을 뵈러가는 날 아침엔
봄비가 촉촉히 내렸습니다.

할머님 댁에서 모인
우리들은
안부 등 한 달 동안 밀렸던 이야기를
한바탕 나누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수현이를 태우고 함께 갔습니다.

어느새
우리의 그..집이 되어버린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서
차를 마시러갔습니다.

비가 그친 오후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꽃비가 내렸습니다.

봄바람의 찬기를 잊게해 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날
디저트는
이번 새 직장에서 월급을 받은 윤희가

커피와 빵으로
한 턱을 쏘았습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디저트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는
할머님댁
봄맞이 청소를 해드려야할 것 같아
할머님께 얘기를 꺼냈었는데

역시나
할머님께서는
됬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십니다.


집 안에 강아지가 네 마리나 되어

늘어난 짐으로 더 복잡해진 집을 정리를 해드리고싶은데

할머님께서는 우리가 집안 청소를 하는 것이

마음에 내키시지않는가 봅니다.

할머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궁리해 봅니다.

 

다음 달 오월 모임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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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애

2019.04.25 20:41:48

^^

김연숙

2019.04.28 01:08:48

늘 맑고 푸른하늘이 보이는
봄날이었으면
어르신들 건강도 마음도
봄날 같기만 하면 좋겠어요
모두 애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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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영

2019.04.29 00:33:37

흔쾌히 청소를 허락해 주셔서... ^^;;
모두 즐겁게 수고했고요~
특히나,
공사다망함에도 게스트로 와준 영자님~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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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2019.04.29 11:31:18

오랫만에 천국방나들이였구먼유~
가급적 대청소날은 계속 도움드리러갑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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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2019.04.29 19:54:33

수고 많으셨습니다.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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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니

2019.04.30 13:02:50

모두모두 애쓰셨어요.싱그러운 5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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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2019.05.04 15:49:05

어르신들이 나 보고싶다 안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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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영

2019.05.04 16:37:03

엄청~~뵙고싶어 하시고 기다리시죠~~!!
늘, 안부 여쭤주세요....잘 계시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