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老人 재가방문┃♥ 아름다운 동행 ┃캄보디아 마굿간우물┃♥ 6호

***이영인 어르신 댁***


참석자: 김연숙, 정지니, 김영록


화창한 휴일,초여름 날씨처럼 햇살이 뜨겁고 때이른 무더위가 당황스러웠던 그런 날이였습니다.

어버이날을 나흘 넘기고 찾아 뵙는거였지만 연숙언니 장남 창현이가 부모님카네이션을 준비하면서

천국방할머님 카네이션까지 준비했다하는데 마음이  너무 이쁘고 기특했지요.

두고두고 드실 삼겹살과 국거리고기를 냉동실에 넣어드리고

우리는 점심식사로 오랜만에 돼지갈비뜯으러 단골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비빔냉면에 갈비를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어머님도 모처럼 냉면한그릇 다 비우시고,갈비도 뜯어야 맛이라 하시면서

뼈째 들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뵈니 뿌듯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앞 슈퍼에서 달걀.우유.과일 장을 봐드리고

아이스크림을 사갖고 와 시원하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머님댁이 협소하여 어버이날선물로 사드리려했던 식탁이 사이즈가 안맞아

작은테이블로 대체를 하여 보내드리기로 했지요.

다리.허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침대에 앉아서 식사를 하신다니 많이 불편하셨을테지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쇠약해지시고..얼마전엔 화분을 직접 들어 옮기시다가

허리까지 삐긋하셔서 외출도 며칠간 못하시고 집에만 계셨다합니다.

저희가 올때 해드릴테니 절대 무거운거 옮기시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드렸습니다.

아무쪼록..몸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함께 해 주시길..

집을 나서는데 어머님께서 눈시울을 붉히시며

"딸들이 진짜 내 친딸들이면 좋겠어,내가 너무 욕심이 많지?"..

어머님 마음을 알것같기에 큰소리로 대답해드렸죠.

"저희가 어머님딸이죠.그럼 아니에요?별말씀을 다하신다.딸맞아요!"

어머님 환하게 웃으시며 눈가엔 눈물이 반짝 빛납니다..

어머니..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김근원 어르신 댁***


참석자: 윤정조, 임육영, 윤세영, 임상환, 김복길, 김현숙, 임민정


오래전부터 여러번 사다드린다 약속만 했던 상을 드디어 사가지고

신나게 들어가니 할머님께선 달콤한 낮잠을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살짝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 드리니 할머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지난달 미녀삼총사가 열심히 설치해드린 전자레인지를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계신다고 매우 좋아 하셨습니다..^º^ (뿌듯~ 뿌듯~~~)

몇달전부터 할머님의 안경 한쪽 다리가 부러져 불편해 보이셨는데..

이번에 가니 이쁜 안경으로 새로 맞추셨더라고요..

잘보이고 편하다고 흡족(??)해 하셨습니다..

(바꿔드리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는데 바꾸셔서 다행입니다.)

할머님이 좋아하시는 전국노래자랑을 보며 건강한 송해어르신을 부러워하다

제 관절을 심각하게 걱정하는 동안 다른 식구들이 도착했습니다.

(할머님이 할머니 관절보다 제 관절을 더 걱정해주시네요.. >.<)

오늘은 더운 여름이 시작 되기전 몸보신을 했음 좋겠다시며

추어탕을 먹자셔서 단골집 장흥으로 출발했습니다.

일요일에 석가탄신일까지 겹쳐 장흥으로 가는 길엔 차가 가득했습니다..

(저야 차에서 푹~~~자서 좋았지만.. 막히는 길 운전하느라 임양오빠 고생 많으셨으요~~)

나들이 가는 느낌 제대로 나더이다.. ㅎㅎㅎ

고생하며 식당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팀이 미리 주문해 준 음식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딱~!! 맞게 도착한 저희는 맛있게 먹기만하면 되더라고요..(감사합니다~♥)

역시~ 할머님이 좋아하시는 추어탕이라 그런지 뚝배기 한그릇을 싹 비우시고..

추어튀김에 감자전까지 아주 맛있게 드셨습니다.

밥심으로 100세까지 산다는데.. 식사를 잘하셔서 다행입니다.

할머니께서 밥심으로 건강히 100세까지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식으로 커피와 길이가 사온 마카롱까지 먹으며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____^



***박정자 어르신 댁***


참석자: 최선재, 민미애, 김지연


단비가 촉촉히 내리는 상쾌한 5월 셋째 주 일요일...우리는 만났습니다.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휠체어를 끌고 다니기엔 무리함이 있어,

할머니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음식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김밥, 김치볶음밥 등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켰고, 아침을 일부러 안 드시고 오신

할머니께서는 김밥도 맛있게 드시고, 뚝배기 불고기에 밥을 비벼 한 그릇 뚝딱

하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듯 하여, 소화도 시킬 겸,

할머니를 휠체어에 모시고 아파트주위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싱그러운 바람과 곳곳에 보이는 화단의 알록달록 꽃들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까지 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혼자서는 멀리 가실 수 없는 할머니께서도

간만에 산책하니 좋다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빗방울이 굵어져서 카페로 가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지난달보다 살이 빠져 보이셔서 감기에 걸리거나 아프시진 않으셨는지

여쭤보니 아픈 곳도 없었고, 친구분 집에 놀러도 가시고 잘 보내셨다고 하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산책 후 덥다하던 민미의 요청으로 카페 안에 에어컨을

틀었는데 어찌나 춥던지 얼어붙기 일보직전에 나와서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다음달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창숙 어르신 댁***


참석자 : 박수미, 최윤희, 박현선


오월 둘쨋주인데 어느 새 여름 느낌이 감도는 일욜에 할머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오늘도 음식솜씨 좋은 윤희는 마늘장아찌며 떡잡채 등 할머님의 반찬거리를 알뜰히 챙겨왔습니다.

할머님 방안에 들어서자 못 보던 의자가 눈에 띠었습니다.

아프시던 무릎이 심해지셔서 병원도 다니시고 움직이시기 힘겨워하셔서

할머님을 위하여 할머님께서 다니시는 교회 목사님이 갖다주셨다고합니다.

그간 무릎으로 고생하셔서인지 할머님의 얼굴은 지난 달보다 해쓱해지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프시며 마음까지 약해지셨나봅니다. 할머님의 아프신 무릎도 걱정이지만,

요즘들어 눈물이 자주 난다는 할머님의 말씀이 더 걱정되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님 곁엔 손주 창훈이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할머님께서 애지중지 하시는 하얀 솜털뭉치같은 강아지들이 네 마리나 있으니

할머님 마음이 우울해지지않게 힐링이 되어줄것이라 믿어봅니다.

그 날, 저희는 할머님 댁 길 건너 가까이에 있는 새로운 고깃집을 찾아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할머님께서 맛있게 식사를 잘 하셔서 안심이 되기도했습니다.

점심식사를 즐겁게 하고서 점심드시고나면 언제나 달달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시는

할머님을 위해 늘 가는 커피집으로 갔습니다.

달콤한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대화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당연..할머님의 무릎치료였습니다.

할머님의 무릎에 빠른 차도가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참..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할머님댁 강아지가 또..새끼를 가졌다는겁니다.

확실한건 아니지만. 할머님께서 말씀하시길..거의 그런거같다고하십니다.

이제곧..6월에 가보면 사실여부 확인할 수 있을테죠..^^

강아지얘기를 하실때면 환한 웃응이 떠나질않는 할머님얼굴이 생각납니다.

언제나 할머님 얼굴에 웃음꽃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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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정지니 (대화명:해바라기소녀) 
• 사는곳 : 서울 와우언덕 왼편 일산
• 소개 : 대단히 아름다운 노랠 많이~부른 대한민국에 몇안되는 가수를 사랑하는 여인
• 트위터 :  http://twitter.com/jinidream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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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2019.05.26 19:23:35

가까이라도잇으면 저도 한번이라도 같이해볼텐데
이런말도 게으름의핑게겟죠
더운날 고생많으셧을테지만
그 뿌듯함은 다른무엇으로도 대신할수없는거니까..
전 그저부럽네요 ㅎㅎ
앞으로도 쭈~욱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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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애

2019.05.28 11:2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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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육영

2019.06.06 18: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