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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09:29 조회수 1641

일 자 : 2012년 2월 4일 (토요일)

참 석 :  탁미미, 이선희, 어인숙, 이유진

 

요즘들어 삼한사온이 다시 생겨났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 봅니다...

추웠다가 따뜻하기가 반복되던 중... 지난 2/4일 입춘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너무 추웠던 토요일..

여느때와 다름없이.... 12시쯤....수곡동 할머님댁에 모였습니다~~~

으흐... 제가 20분가량  지각을 했는데.....  벌써 언니들은 점심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여~~~

날씨가 추워서 나름 나가서 점심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대충방 언니들입니다.

맛있는 갈비탕을 사와서 냄비에 팔팔 끓이고 있더라구여~~~~

첫째 근욱이는 교회 캠프로 얼굴을 못봐 아쉬웠지만.....다빈이와 문혁이 재롱으로 아쉬움을 대신 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겨울 할머님도 감기 없이 건강하신 모습이었구여~~~~^^ 다행입니다~~~^^

밥을 먹을때마다.... 문혁이와 씨름하는 저희들.... 밥을 너무 안먹어여~~~

고기를 싫어하는 다빈이와 문혁이지만.. .그래도 다빈인.. 갈비탕 한그릇 뚝딱!!! 칭찬해주니... 갈비탕 추가요~~~!!ㅎㅎㅎ 

그런데.....문혁인.....................고기 잘게 썰어주고 억지로 겨우겨우 한그릇 먹였답니다..  

도대체 우리 문혁인 뭘 먹구 사는걸까여??  할머님도 이것때문에  걱정이신데......

어여.. 아무거나 잘 먹고 쑥쑥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에여~~~~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7명이 둘러앉기는 조금은 좁은 밥상이었지만.....웃음꽃 사라지지 않는..  즐건 점심시간이었어여~~~

"情"  이란건 참 무서운거 같아여~~~ 한달에 한번...  저희가 하는건 아무것도 없는거같은데....

우리가 일어나려 하면.. 할머님은 좀더 말동무가 되어주셨으면 하는 표정이시고.... 추운데 어여어겨 가라고 하시면서도..

담에 또 보자고 하시고.......  아이들도..... 이모~이모,..하면서 무슨일있음 전화해주고.. 카톡 날려주고...

다시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그놈의................."情" 때문이 아닐까여~~~~^^

우리모두 "情" 을 나누자구여~~~~ㅎㅎㅎㅎ 

어제 다빈이 한테 사진한장이 날라왔어여~~~ 눈이 엄청 나빴던 문혁이 드뎌..안경썼다구여..

나쁜 시력 때문에도 ...  성장이 쫌 더딘거 같아..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

혼자보기 아까운 귀여운 사진이라~ 올려봅니다~~

 

1328942010602.jpg

 

모두모두 행복한 2월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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