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老人 재가방문┃♥ 아름다운 동행 ┃캄보디아 마굿간우물┃♥ 6호

♡ 박정자어르신 방


**참석자: 민미애, 선재숙, 김지연



우리방은 코로나가 주춤했던,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어 조금은 을씨년스럽던

2월 셋째주에 만났습니다. 

추운 겨울에 바퀴벌레가 있을까 의문이들었지만,

끈질긴 생명력이 의심스러워 싹쓸이 여러개를

폭탄을 던지듯 투척하고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을 향하였습니다.

아침을 일찍 드셔서 배고파하시는 할머니께

돼지갈비를 구워 냉면과 같이 드시라고 드렸더니

정말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파바에가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많은 얘기를 나눈 후, 할머니댁에 가서청소를 했습니다. 

잔해물이 줄어서 청소도 일사천리로 끝낼 수 있었고,

그러므로 모두가 흐믓한 하루였습니다.


복지의 일환인 돌봄서비스 신청으로 인하여

할머니댁 위생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곧 돌아올 재신청기간에 민여사님이 수고 좀

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주중에 할머니께서 늘 복지관에서 점심을 드시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으로 못가실것 같아

두유며 라면등을 비치해두고 나왔지만,

앞으로 식사를 부실하게 드실까봐 조금은 걱정입니다.




♡ 김근원어르신 방


** 윤정조,임육영,윤세준,윤세영, 임민정



이번엔 지지한(??) 생선말고 간장게장이 드시고 싶다셔서
마트에 갔는데 마침 게장을 할인하고 있어 얼른 샀답니다~~^__^

장본 반찬들은 냉장고에 넣어 드리고
몇달전부터 할머니께서 움직이시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하시니
냄새가 좀 나기 시작해 탈취제 2개를 침대밑에 놓았습니다.
탈취제 효과가 지대로 이길 바라며 점심 메뉴는 전으로 정하고
육영언니의 폭풍 검색으로 서오릉 근처의 보리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오홋~~!!! 엄~~~청 맛집인가 봅니다. 대기자가 장난 아닙니다...
대기표 받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가까운 자리로 안내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보리밥과 제육, 코다리찜, 녹두전을 시킨 후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세준이가 다음달부터는 나오기 힘들 수도 있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똥손이라 모두가 나오는 건 정말 힘드네요 ㅎㅎ

솔직히 전 어제가 정월대보름이라 오곡밥에 9가지 나물을 먹어
나물 넣어 비벼먹는 보리밥이 인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녹두전.... 녹두만 부쳐준 녹두전이 너~~~~무 좋았습디다.
다른 가족들은 딱딱하고 맛없다 하고, 할머님도 맛없다시며 드시지 않으셨는데요...
딱 제 스타일 녹두전이었습니다. 자꾸 생각나요~~~

녹두전 빼고 모든 음식 싹~!!! 비우고 나와 계산하니 주차장 한켠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군고구마를 주고 있었습니다.
따끈하니 달달한 고구마와 커피 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 이창숙어르신 방


**참석자: 박수미,최윤희,조남정



상황이 상황인지라  코로나 19때문에 할머님 컨디션을 먼저 여쭙고 조심히 방문을 하였는데 

지난달에 태어난 새생명이 이제 한달이 되어 눈을 뜨고

너무나 예쁘게 인형같아서 만지기도 조심스러웠습니다

할머님을 모시고 늘가던 갈비집으로 고고씽~~~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현선언니는 잘 있는지 할머님도 궁금해하셔서 연락이 안되서

다시 해보기로 하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마치고

할머님댁 근처로 차를 마시러 갔죠~~

또 차한잔을  마시며 코로나얘기,같은방 식구들 얘기,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또 시간이 훌쩍  지나 담달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하루빨리 이사태가 지나가길 바라면서요~



♡ 이영인어르신 방


**참석자: 이용구,김연숙,정지니,김영록



아직은 싸늘한 겨울의 끝자락..

거기에 코로나로 심란한 이때에 어머님은 건강하신지

발걸음을 더 재촉했죠.

크게 감기를 앓으셨던 어머님은

뵙기에도 쇠잔해보이셔서 가슴이 덜컥..

입맛도 없으시다고 하시고..뜨끈한 국물이 점심으로 좋을듯하여

근처 갈비탕집으로 갔습니다.

평소에는 잘 드시던 어머님이 거의 다 남기시고 국물만 조금 뜨셨지요..

ㅜㅜ입맛이 통 없으시답니다..그래도 잘 드셔야하는데..

하는 수없이 갈비탕을 포장해서 어머님댁으로 갔습니다.

들어가기전 집앞 슈퍼에서 드실것들을 장봐드리고..

냉장고에 넣어드렸지요..감기를 앓으시고는 입맛을 잃으신듯 합니다.

그런데 그것보단 코로나로 노인정에도 못가시고 집에만 계셔서 더 병이 나신듯해요.

힘드셔도 집앞이라도 가볍게 산책하시고 바람도 쐬시고 햇볕도 쬐셔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혼자계시니 더 자주 연락드리고 신경을 써드려야할것같습니다..



빨리..이 안좋은 시기가 지나가길 바랍니다.모두모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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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정지니 (대화명:해바라기소녀) 
• 사는곳 : 서울 와우언덕 왼편 일산
• 소개 : 대단히 아름다운 노랠 많이~부른 대한민국에 몇안되는 가수를 사랑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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