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老人 재가방문┃♥ 아름다운 동행 ┃캄보디아 마굿간우물┃♥ 6호
이창숙 어르신 방

참석자: 조남정, 박수미

  둘째주는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로 비소식이 있어서 8/16 할머니를 찾아뵈었습니다.
이달에는 할머니 생신도 있어서 오랜만에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홍삼을 준비했습니다.
현관벨을 누름과 동시에 강아지들이 반가움에 합창을 합니다. 왈~ 왈~ 왈~ 왈왈~
할머니도 오랜만에 보는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셨습니다. 
강아지는 안보이고 양들이 이리저리
몰려 다니네요. ㅎㅎㅎ 그동안 털이 길어서 강아지들의 외모가 많이 변했습니다. 
사람구경에 신이
나서 더위에 지쳐있었던 모습은 하나도 없습니다.
더위와 코로나로 산책을 못하셔셔 그런지 할머니는 지난번보다 기력이 많이 쇠약해 보였습니다.
건강을 여쭤보면 그냥 괜찮다고만 하시는데, 이제 한달만에 뵈면 
그전과는 다르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는데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걱정만 늘어납니다.
  점심은 할머니 최애메뉴 돼지갈비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체력보강 하는데는  아직은 '고기가 최고' 라고 믿으시는 할머니께서 선정한 메뉴라서 그런지 
식사를  맛있게 하셔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빵집에서 커피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비대면이 일상인 시간을 겪으면서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코로나 때문에 못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달에는 할머니 생신이 있어서  선물은 홍삼으로 준비했습니다. 
홍삼 드시고 기운이 좀 더 좋아지시면 좋겠다는 기도만 남기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박정자 어르신 방

참석자:민미애,김지연,이계영

오락가락 장맛비 내리는 토요일
비가 내리면 어떻게 이동을 할까 걱정하며 
할머님댁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도 도착한 시간엔 비가 멈췄습니다
마침 할머님 손주분께서 배송시킨 생수가 도착하여
앞베란다와 거실 한켠에 쌓아드리고
휠체어로 홈플로 향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인지
마트도 식당가도 한가합니다.
언제쯤이면 우리의 평범한 시간으로 돌아갈지...
모두가 걱정입니다.
피자 냉면 떡볶기 돈까스...ㅎㅎ
다양한 메뉴를 시켜 좀 이른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냉면이 맛있다며 할머님께서 잘 드셨네요.
밖에 외출을 못하셔서인지
한여름이지만 할머님은 백옥같은 피부이시네요.
식사후엔 장보기를 합니다.
쉽게 드실수있는 국종류와 김 컵라면
달달한 팥빵까지 사며 장보기를 마치고
윗층 카페로 옮겨 수다를 시작합니다.
달콤한 빙수가 드시고 싶다셔서
팥가득 빙수를 먹으며 지난 한달간 앃인 이야기로
시간이 흐릅니다.
조금 더 멀리 외출을 하고싶어도
조심스러운 시절이라 몇달째 같은 패턴으로만
만남을 갖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나마도 이런 외출이 할머님께서는 숨통이 틔이는 시간이라 하시니 맘이 더 그러네요.
어느새 어두워진 창밖을 보고
할머님댁으로 출발했습니다.
장본걸 정리하다보니 방역을 또 해야할듯하네요.
암튼,,
아쉬움 가득한채 헤어짐을 맞이하며
다음달을 기약합니다.

이영인 어르신 방

참석자 : 김연숙,정지니,김영록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후여서
청량하고 눈부시게 맑은 주일이였지요.
다행스럽게도 어머님은 비피해는 없으셨구요.
베란다창을 어찌나 꼼꼼히 막아놓으셨던지..그런데 바람이 잘 안통해 집안이 덥더라구요. 
다시 걷어내드리고  그간 어찌 지내셨는지 서로의 안부를 전합니다.
점심식사시간이지만 코로나가 은평구에도 창궐한 상태라 외식은 포기하고 배달의민족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마침 모임전날이 말복이여서 어머니께 삼계탕어떠시냐 여쭈니 별로 안좋아하신답니다.
그래서 비쓰무리한 설렁탕으로 정하고 배달시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지요.
식사후 주모언니와 동네정육점에서 어머님 구워드실 삼겹살을 사구요.
슈퍼에 가서 반찬거리와 과일.우유.아이스크림을 장봐서 냉장고에 잘 정리해드렸습니다.
특별히 편찮으신데는 없는데 무릎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동네산책도 힘들다하시네요.
코로나때문에 물리치료도 다니시기 힘드시고..그냥 집에만  있으시니 더 약해지시는것 같습니다..
언제쯤이면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나게될지..
그래도 힘내서 잘 견디다보면 백신도 나오고 옛얘기할날 올꺼라는 막연한 희망에 또 하루를 견뎌봅니다.
어머님께 다음달은 더 좋은모습으로 뵙자 약속하고 아쉬운발길을 돌렸습니다...

아직 김근원 어르신께서는 병원에 계신다고 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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