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굿간 방문을 환영합니다.
마굿간배너
자유 게시판
2012.03.02 09:05 조회수 1516

일찌감치 번개장소에 갔습니다.

너무 피곤한데, 어디서 쉴곳도 없고... 빨리 가서 눈좀 감고 있어야지! 마음먹고...

7시가 채 안된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런... 성복이가 와 있네요.

녀석때문에 생각했던 잠도 못자고, 바로 막걸리를 시작했죠.

7시 30분이 되자 물밀듯이 엄청난 인파.

어느 순간 시끌벅적 시장통.

모이면 무슨 할 얘기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아무튼, 술은 술~술~ 잘 들어가고, 점점 헤롱~헤롱~~~

한번 자리를 옮겨서 또 얘기를 나누고...

 

1차가 끝날 무렵 피곤한데다가 술을 일찍 시작해서인지 너무 힘들더라고요.

나와서 택시타고 집으로...

앞으로는 정모 참석하지 말아야겠어요.

우리 부부 정모 참가비랑 택시비랑 맞먹으니... ㅋ

 

술김에 유숙누나 딸래미한테 상품권을 주고...

같이 주려고 윤나를 찾았는데, 눈에 안보여서 못 줬네요.

 

대화중에 제게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번개좀 치라고... 예전처럼... 1박 2일.

 

저도 생각해보니 참 즐거웠었어요.

제부도 1박2일 번개. 정말 많이 쳤었거든요.

석쇠에 돼지고기 구이는 기본이고요,

조개를 잔뜩 사다가 배터지게 조개구이를 먹기도 했고요,

갯벌에 나가 석화를 줍기도 하고,

망둥어 낚시를 해서 회쳐먹기도 하고요.

또, 낮에는 제부초등학교에서 발야구를 하기도 했고,

숙소 족구장에서 족구도 했고요...

밤에는 주변 마른 나무들을 가져다가 캠프파이어도 헀었고요.

그렇게 그렇게 아기자기 재밌게 놀았었는데... ㅋ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다시한번 놀아볼까? 하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여행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뭐, 참여도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느닷없이 번개를 진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수요일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으리라 생각하고, 저도 살아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 번개때 또 뵈요~~~ ^^

  • ?
    운영자 2012.03.02 10:41
    오랫만에 그번개 괜찬겠다.
  • ?
    귀여운도깨비 2012.03.02 11:07
    ~ㅋ
    남자가 쪼잔하게 주려면 팍죠야지..
    만원짜리 롯데상품권에 오천원짜리 문화상품권
    합하면 만오천원~~ㅋ
    울딸애가 넘 고마워하고 있슴다.
    글고~선물을 마음에 우러나와서 좋아지~~ 술김에...
    담엔 이 누나에게도선물을...
    맨정신일떄나 술먹어서 횡설수설 할떄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요.^^
  • ?
    용가리 2012.03.02 18:57
    담엔 "0" 하나 더 부탁해요~~~
  • profile
    newboo 2012.03.02 11:38
    그거 말고는 현금이랑 1만엔짜리 일본지폐뿐...
    내 딸도 아닌데... 내가 미쳤어~ ㅋㅋㅋ
  • ?
    청포도 2012.03.02 11:11
    덕분에 즐건 번개가 되었습니당~~
    일찍 나와 아쉬웠지만
    마굿간에 한발짝 다가선 기분이 드네요 ^^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 ?
    검프 2012.03.02 12:49
    형님. 춘천한번 오세요~ 뭐 번개 아니더라도 형수님하고 같이 오셔도 좋구요 ^^
  • ?
    떵향기 2012.03.02 12:54
    좋았겠네~~~~^^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2.03.02 13:33
    ㅎㅎ 담에 울딸도 가면 상품권 콜?!ㅋㅋ
    그 벙개도 괜찮겠는데요~~~^^
  • ?
    상큼한오렌지 2012.03.02 13:39
    새내기임다.. 기억하시죠..옆자리에 앉았던..ㅋㅋㅋ
    넘 좋았던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처음이라 뻘쭘할까 싶어 걱정했는데 많이들 한영해주시구 말도 걸어주시구..^^ 행복한시간^^
    집에오니 2시가량~~~ 그날 보니 다른 지방에서 올라오신분에 비하면 저는 모 그닥~~

    앞으로 자주뵐수 있는 시간들이 많이있기 바라구요..
    3월의 시작... 웃음가득 행복하게 시작하세용^^
  • ?
    아탕 2012.03.02 14:36
    저 그때 먹었던
    백숙 못 잊는데
    부미님이 끓여주셨던...ㅋㅋㅋ

    소화제 먹어가면서
    먹었던 번개...ㅋㅋㅋ
  • ?
    아탕 2012.03.02 21:56
    일 많이 해서 허리가 살짝 아픈거였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얼굴 너무 잠깐 뵈었지요.
    담엔 길~~~게 만나요!
  • ?
    순수 2012.03.02 19:51
    아탕ᆢ몸은괜찮니?ᆢ왔다 바로가서 아쉬웠네ᆢ일 너무 많이하지말구ᆢ♥
  • ?
    다솜 2012.03.02 22:00
    부럽당!!
  • ?
    티라미슈 2012.03.02 23:36
    ^^..담...번개때 보장~~~
  • ?
    조현주 2012.03.03 14:45
    주최하시는 번개두 참석하고 싶네요 이히히 ^^
  • ?
    다음문 2012.03.03 23:05
    오랜만에 느끼는 그런 벙개였던거 같아요.하나가 되는 느낌...즐거웠습니다
  • ?
    왕마담 2012.03.05 03:47
    [왕마담]붐이글을 읽다가 그날의 옛추억에 잠시 잠겨본다 그때만해도 30대 초였는데 엇그제 같았는데 벌써 10여년전일이됬네 1박2일 벙개친다면 참석한다에 1표

자유 게시판new

단일배너

행사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