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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1.04.04 01:24

전,, 어제...~~

2011.04.04 01:24 조회수 2680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에 사람도 제법 있고

 어수선 했어요.

 

그래서

기사님이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들리는

DJ목소리가 가물가물

작게 들렸지요...

 

그러다가

갑자기 제 귀를 사로잡는

반주소리.... ♪

 

그건

문세오빠의

'사랑의 지나가면 '

전주였어요..^^

 

갑자기 제 귀는

쫑긋 모아졌고..

 

전..

완전 집중해서

오빠 노래 들었어요..

 

DJ목소리는 잘 안들리다가

오빠 노래 반주소리는

또렷이 들리다니..ㅋ

 

버스안에서

오빠 노래들으니

어찌나 반갑고

좋았는지 몰라요.

 

마치.

길가다가

우연히 오빠를 만난 둣

했어요..

 

그래서

내려야 하는데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오빠 노래

끝까지 다 듣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어요..

 

그리곤..

 

가뿐한 발걸음으로

한 정거장을

걸어서

집에 갔어요.

 

물론 오빠 노래를

흥얼거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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