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老人 재가방문┃♥ 아름다운 동행 ┃캄보디아 마굿간우물┃♥ 6호

[이영인 어르신 댁]

참석자 : 이용구, 김연숙, 박다나, 김영록

 

아침부터 서둘러 볼 일 보고 어머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길가에 나뭇잎들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 가네요.

가을의 한가운데 성큼 들어서 있네요.

 

어머님 댁에 모여 다나가 미리 알아온 맛있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일요일 회사들이 쉬는데도 식당 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우리는 조금 대기하고 식탁에 자리 잡았습니다.

소문난 맛집답게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이 들어있고

맛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납작 불고기? 만두전골 다른 밑반찬까지

다이어트는 뒷전이고 맛난 음식을 외면 할 수 없어

우리는 아주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어머님도 맛있으시다 하시며 잘 드시니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았습니다.

 

디저트로 까페에 가서 차도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눈물도 흘리다가 웃기도 하다가

세상의 이치가 왔다가 가는 거라시며 .....

주위에 상가 집 가는 일이 많아지는걸 보면  우리도 나이가

어느 정도 되었나 봅니다.

 

집에 오는 길에 슈퍼에 들려 계란이며 우유 고구마 두부

과일들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드리고

식사 잘 챙겨드시라고 당부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은 식사 잘 하시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것도 엄청 감사한 일인것 같습니다.

 

 

[이창숙 어르신댁]

참석자 : 박수미, 최윤희, 박현선

     

시월의 할머님 댁에 가는 날,

가을볕이 정겨운 날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종합운동장역에서 만나서

혼자가 아닌, ,

둘 아닌 셋이서 할머님 댁에 도착할 때까지 수다를 떨며 심심치 않게 동행하였습니다.

 

그날도 역시

음식솜씨 좋은 윤희가 할머님 반찬을 정성껏 바리바리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할머님댁에 들어가 보니, 지난 달 사드린 김치냉장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크기도 색상도 할머님 댁 마루에 잘 어울려 보였고

할머님도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셔서 우리들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리들은 할머님 댁에서 만남의 기쁨을 강아지들 틈새에서 정신없이 나눈 후,

점심을 먹으러 할머님 댁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향하여 산책하듯 슬슬 걸어갔습니다.

점심메뉴는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고기가 아닌 명태 찜이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님께서 맛있게 잘 드셔서 우리들도 덩달아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고서 늘 가는 커피숍에 가서 한 달간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할머님의 얼굴이 까칠해 보이셔서 걱정이 되었지만

표정은 밝으셔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의 볕처럼

할머님의 건강이 새록새록 좋아지시면 좋겠습니다.



[김근원 어르신 댁]

참석자 : 김복길, 임민정

 

~란 하늘에
선선한 날씨가 되니 결혼식이 많아지네요..

이번 달은 완전 조촐하게 두 사람이 할머님 댁을 찾았습니다.

할머님께서 많이 아쉬워하셨지만,
저희가 인원수가 적으니 엄~~~~청나게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하니 살짝 마음이 풀어지신 듯 합니다. ㅎㅎ


지난 달엔 할머님 댁에 도배, 장판을 해서 새 집이 되어 있었는데요,
이번 달에는 거실에 할머님 움직임에 도움을 주는 봉이 생겨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할머님을 챙겨주니 참~~~ 감사하고 좋습니다~~~)
할머님께서 집에서라도 걷기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에도 점심 메뉴 결정은 어렵습니다. -_-;;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뜨끈한 추어탕도 좋다하시고,
오랫동안 먹지 못한 간장게장도 생각난다 하시고..
부드러운 떡갈비도 먹고 싶다하십니다.

지난달까지 먹고픈 음식이 없다 하셔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드시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기나 봅니다..

~~~~참을 고심한 끝에 떡갈비와 간장게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연희동 식당에서 떡갈비, 간장게장, 황태구이 셋트를 시켰습니다.

좀 많은 듯 했지만...
할머님께서 드시고 싶었던 음식들이라 그런지 순식간에 싹 비우셨습니다.
커피까지 마시며 세상 걱정을 잔뜩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오랜만에 잘 드시는 모습을 뵈니 참~~~ 좋았습니다~ ^___^

식사도 후식 커피도 잘 드셨는데..
나오는 길에 다리에 힘이 풀리셨는지 살짝 주저앉으셨습니다.
다리가 아파 걷기를 통~ 안하시니
점점 다리에 힘이 없어지시는 듯 합니다. .

다음 달에는 다리에 힘이 생기는 법을 알아가야겠습니다.

 



profile

김혜정

2018.11.01 01:54:51

글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맘이잇어도 실천하기쉽지않은데 정말모두들 멋진분들이시네요 항상응원합니다 ㅠㅠ
profile

민미애

2018.11.02 19:0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