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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22.07.26 14:44 조회수 340

홈페이지가 완전 개편되고, 당연히 예전보다는 더 나아졌고,

꼭 즐겁고 행복한 글들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일상의 얘기라도 올라올줄 알았는데, 이건 뭐...

무겁고 딱딱한 제 공지글이 도배를 하고 있으니...

그 책임을 면하고, 즐거운 마굿간 생활을 유도하기 위하여~~~!

추!억!소!환! 글을 올려봅니다~~~


'2002년'이라고 하면 모두들 '월드컵'을 기억하실겁니다.

전국이 한 달 내내 들썩들썩, 정말 대단한 해였지요.

하지만, 마굿간에서는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운 좋게도 제가 2002년 운영자였거든요.

(제 기억으로 쓴 글이기에 사실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아주 굵직하고 행복한 일들이 이어졌었지요.

4월 19-21일 2박 3일간 무주리조트에서 봄소풍을 했고요,

6월 한달내내 월드컵 응원차 함께했고요,

8월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1박 2일 전국정모를,

10월 18-20일 2박 3일간 용평리조트에서 가을소풍을 했었지요.


정말 한해동안 마굿간에서 정신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며칠전 집에 있는 사진들을 챙겨서 스캔을 했는데요,

그 중 몇 사진을 올려봅니다.(제 개인적인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

찾아보면 월드컵 응원사진도 있을텐데, 어디 숨었는지 모르겠네요. ^^




4월 봄소풍.

금요일 저녁에 도착, 모이자마자 바로 부어라마셔라 했었지요.

그리고, 문세형님은 아마 새벽 4-5시쯤 방에 가시고, 저는 6시쯤 방에 들어가 자는데,

한 시간만에 문세형님의 호출!

전부 기상시켜서 모여라~!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체력! ㅋㅋㅋ

그렇게 7시부터 모여서 하루종일 운동을 했습니다.

모여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다 했습니다.

축구, 발야구, 배구, 농구, 족구... 진짜 다 했었습니다.



02042001.jpg02042004.jpg




8월 장태산휴양림 전국정모

장태산이 지리적으로 찾아가기 편한 장소가 아니었기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너무 많이 함께했고, 정말 재밌게 놀았었습니다.


02082201.jpg02082202.jpg




10월 가을소풍.

이 때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그냥 수다 떠는 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뭔가 행사를 할 수 있으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사전답사를 하러 용평에 갔는데, 학교 행사가 하루 전에 있다고... 조명과 음향이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무대장비 철거를 하루만 미뤄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그 장비를 우리가 사용하기로 약속을 했죠.

불행 중 다행인거죠? 가을소풍 2박 3일 내내 계속 비가 와서 외부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이 무대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매니저님께 부탁해서 문세형님의 MR을 준비해왔고, 노래자랑을 했었죠. 문세형님의 노래도 직접 직관했고요.

역시나 신나는 2박 3일이었습니다.


02101902.jpg02101903.jpg



제가 이번에 찾은 사진 중 몇 장만 올린겁니다.

어디 구석구석 찾아보면 더 나올지도...

20년전 행복했던 기억들을 소환해봅니다.


얼마 남지않은 올 해, 얼마나 많은 마굿간 행사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0년이 지난 2042년에 그윽한 웃음 지으며 또다시 이렇게 글을 올리길 기원해봅니다.

  • profile
    이새붐 [newboo] 2022.07.26 14:48
    [쪼매난 예쁘니] 권지은!
    너 요즘 마굿간 들어오긴 하니?
    2년 동안 날 도와서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총무였거든요. ㅎ)
    그 때도 얘기했었지만, 난 맨날 어떻게 놀까? 생각하며 일 벌리고... 하지만, 한번도 귀찮아 하지 않고 항상 도와줘서 고맙다. 이제 얼굴 좀 보자~~~ 지지배야~~~!!!
  • ?
    민미애 [떵향기] 2022.07.26 14:59
    참 만나도 만나도
    할말이 많았던
    열정?그득한 조금은 나이 덜
    먹었을때의 시절이다^^

    내가 나를 못찾는건가?
    단체사진에도 찍힌게 웁내~ㅋㅋ

  • profile
    강명신 [나나맘] 2022.07.26 15:07
    마굿간과 함께 나이든 그대들 모습 그땐 역시 20년 만큼 젊었네 20년뒤 ㅋ 그땐 난 꼬부라진 파파 할머니겠네 그때보며 웃을수 있게 올가을 기념 사진 하나 남길 기회를 주오
  • profile
    이지숙 [이쁘니] 2022.07.26 17:11
    새붐이가 사람 됐네~~너무 풋풋해~~ㅋㅋㅋ
  • ?
    전영미 [다솜] 2022.07.26 21:53
    그때 그시절 그립네요. 쪼매난 예쁘니 나도 보고싶당.
  • ?
    송은주 [멋진은주] 2022.07.27 05:07
    [멋진은주]와~우~! 머리속 사진첩에서 제 사진들이 쏙쏙 나타납니다.
    그때 참 힘이 넘쳐 깨춤추며 전국을 다녔는데요.
    ㅎㅎㅎ~
  • profile
    이태위 [오빠바라기] 2022.07.27 09:27

    옛사진이지만 참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그런데 문세오라버니는 하나도 변하지 않으신듯요~^^
    저는 없었지만 잠시 추억속에서 같이 행복해봅니다~

  • profile
    다 알아보겠는데 새붐 오빠를 못찾겠어요 ㅎㅎ
    지난날의 추억이 참 소중해요
    힘들때면 이런 행복했던 날들 생각하며 견뎌지는것 같아요..
    공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허준 [쭈오] 2022.07.27 10:32
    우와~~ 다들 앳됨이..
    ㅋㅋ
    20년전 ..
  • profile
    최덕기 [파란하늘] 2022.07.27 11:20
    새붐아 너 지금이 더 젊은것 같아
    머리카락이 짧아서 그런가 ^^
  • profile
    김영록 [영록] 2022.07.27 14:00

    이사진 기억나네
    집에 이사진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용^-^
    이사진이 20년이 되었네요..
    우리 마굿간식구들이 많이 모여서 봄소풍이나 가을오풍이 할수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또 기대해 봅니다...

  • ?
    이순란 [술통] 2022.07.27 23:09
    참 부러운 추억이네요
    저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기회는 있겠죠??
  • ?
    백경림 [백의천사] 2022.07.28 13:01
    20년전...! 익숙한 언니오빠들의 모습!
    하나도 안변했어요~~♡
  • profile
    우난경 [remi] 2022.07.28 15:45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들이네.
    지금 아는 얼굴들이 저기 있겠지...만 못찾겠다. ㅎㅎ
    앞으로 10년뒤는 나도 요런 추억들을 새록새록 꺼내 보면 되는건가? ^_______^
    추억 부자~~
  • ?
    이현정 [아탕] 2022.07.30 20:14
    장태산에서 마굿간 식구들이마셨던 알콜이
    어마어마했다는
    전설이있쥬?!
    다들 젏었네요
    ㅎㅎㅎ
  • profile
    전범수 [내오랜...] 2022.08.01 11:45

    파릇파릇 똘망똘망 하던 참 좋았던 시절.

    두 눈을 감아요 그대들이 보여요 꿈처럼 반짝이던 나의 그 시절 그대들이 있죠
    어떻게들 지내요 잘 지내고들 있나요 그대들도 가끔은 내 생각 날 때 있나요
    난 아직까지도 그대들이 생각이 날 때면 왜 그런지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죠


    두 눈을 떠봐요 늘 말을 못했죠 너무나 눈이 부셔 그만큼 그대들을 참 많이 좋아했나벼♥

  • ?
    전영미 [다솜] 2022.09.02 12:41
    그때의 추억 떠올리며 즐거운 오후~
    부모님 가게 도와드리느라 월드컵 응원전만 빼고 모두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이네요
    고마워요 부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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