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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천국

┃천국방┃♡ 봉사방장 : 김지연 ☎ 010-9069-0368 [후원계좌] 한국시티은행 133-69261-263 마굿간천국방

2015.05.06 16:54 조회 수 832

천국방장으로서 마지막 올리는 후기입니다~

지난 1년 돌아보면 제 인생에 있어 큰 일들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마굿간의 천국방장으로서의 1년 또한 저에게는 참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많이 도와주신 천국방 식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 올립니다~~

이곳 강릉에서도 마굿간, 천국방 잊지 않고, 그 핑계로 서울도 한번씩 올라갈겸~ㅋㅋ 살아가겠습니다^^

 


 

김근원 할머님댁

 

참석자: 임민정, 임상환, 김복길, 김현숙, 권은정, 문희중, 이정민

 

지난 달 할머님께서 "다음달에는 추어탕을 먹으러갈까?"하셔서 얼마나 기뻤던지요..ㅋㅋ

입에 안맞으시면 도통 손을 안대시는데 미리, 먼저 메뉴를 정해주시다니..ㅋ

그래서 우리는 따땃~한 봄날 일영에 있는 추어탕 집에 갔습니다.^^

요즘 입맛이 없어서 잘 안드신다는 할머님 말씀에 우리 식구들 모두 걱정걱정..

예전에는 방문하시는 도우미분께서 장도 봐주고 하셨다는데

바뀌신 후로는 할머님 말씀으로는 "사람은 참 착한데~" 장을 봐주지 않으신다고 하셔서 또 걱정걱정.. 

뭘 해드려야 하나~ 우리끼리 소곤소곤..

그래도 모처럼 할머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이라서인지 한그릇 뚝딱 하셔서 다행이었어요^^

꽃도 만발하고~ 날씨도 따듯하고~ 할머님께서 점심도 맛나게 잡수시고~

1달동안 어떻게 살아갔는지, 요즘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있는지

서로서로 이야기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죠~

이제 날도 풀리니 할머님께서 좋아하시는 드라이브도 맘편히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창숙 할머님댁

참석자 : 박현선,강성아,배수빈,최윤희,박수미,김지형

 

오~~~랜만에 식구들이 다 모인 날이었습니다.

그간,, 저마다 밥숟가락 챙기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던 식구들이

2015년 봄을 맞아 대동단결하여 수색동에 모였드랬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전날 저녁! 몰래바이트를 때려친 창훈이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오~~~~랜만에 온 식구가 다 모인, 반갑고 고마운 날이었습니다. 

지팡이를 잡으신 할머니 걸음 속도에 맞춰 살~살~ 잔걸음으로 집아래 '일성갈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늘은, 외식메뉴로 '갈비'만을 고집하시는 할머니 덕분에 갈빗대를 하나씩 뜯을 수도 있고,

입가심으로 먹는다는 냉면을 식사용으로 시켜도 눈치보지 않아도 되는 날입니다.

고딩도 울고갈만큼 무거운 가방을 또!!! 짊어지고 나타난 현선언니,

오늘을 위해 어젯밤 손가락이 닳도록 잔업을 마무리 하고 왔다는 천안댁 성아,

회갑을 맞으신 엄마를 위해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동행했던 큰아들 수미,

두 식구에서 세 식구로,, 식구 늘리기 준비에 한창인 어깨짱! 무용수 지형이, 

집나간 할머니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 빈손으로 온 유니,

불토를 맞아 혼자 상경하여 홍대앞에서 밤새도록 길거리 공연을 보고 왔다는 수빈이,

공익의 신분으로 몰래바이트를 잘해오다가 바로 전날밤, 과감하게 때려친 창훈이까지

신나는 수다와 함께 먹방 한 판을 벌였습니다.

이렇게 씐나게 점심을 먹는 날이면,

할머니께서 과식을 하시게 되는 일이 종종 있어 신경이 좀 쓰였지만,

다행히, 밥 한그릇 뚝딱 하시고, 거품 동동 뜬 커피까지 리필해서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모처럼 모여 앉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게 되어 다 저녁이 되어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에도 '모두다 출석'을 약속!!하고 헤어졌는데,,,

할머님댁 반려견 '펜지'도 모두다 출석에 한 표를 행사 할 수 있을런지 살짝 걱정이 되는군요.


 

이영인 어머님댁

 

참석자- 김연숙 이지수 송지은 김영서 김영록

 

벚꽃이 흰눈처럼 흩날리는 불광천 대로를 지나 어머님을 뵈러 가는 길이 더욱 설레이고 즐거운 오늘이네요^^

어머님은 현관문 활짝 열고 봄맞이 청소를 하고 계시네요

반갑게 인사후 정리하고 정겨운 마을길을 산책삼아 걸으며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님과 정한 메뉴는 월남쌈  샤브샤브~~~

조금만 늦었으면 한참을 기다릴뻔한 맛집서 자리를 정한 후 샤브샤브와 월남쌈

갖가지 야채, 반찬, 떡, 만두, 면등 다양한 음식과 시원한 열무국수로 푸짐한 한상을 차리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고기와 야채 소스를 한입가득 쌈으로 드시는 어머님 이런음식은 처음 이시라며 무척 좋아하시고 잘 드시네요~

배가 부른줄도 모르고 자꾸 손이 간다는 어머님 가리시지 않고 뭐든 잘 드시며

또 좋아해주시는 어머님 덕분에 저희는 늘 감사하고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식사후 어머님댁으로 돌아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지내시며 불편하신 점들 건강과 특히 요즘은 자꾸 빠지는 모발과 흐릿하게 보이는 눈때문에 고민이라고 하시네요

저희눈엔 실제 연세로 절대 보이지 않는 동안이시지만 점점 여기저기 아프시고 힘드시다하니 안타깝고 걱정이되네요

함께 하는 시간만이라도 이런저런 걱정 잊으시고 웃게 해드려야겠단 마음을 전해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식구들의 마음 잘 전달해 드렸구요

가끔 안부전화 드리는것! 무척 반갑고 좋아하신답니다~^^

또 다른 추억을 만든 오늘. 어머님께 행복을 전해드린 하루였길 바래봅니다~


박정자 할머님댁

참석자 : 최재문, 이계영&서현, 최선재

 

교회입구에서 할머님을 기다리는데 나올 시간이 10여분이 지나도 나오시지 않으셔서 조마조마.

화장실에 가셔서 늦게 나오셨다는 할머님을 모시고 날씨도 좋은 봄이고 해서

봄바람 맞으며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교외로 갔습니다.

하지만 휴일이라 그런지 가고자 했던 식당에 사람이 많아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할머님과 고기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더운 날씨와 많은 사람들로 인해 할머니와 산책은 못하고 할머님 댁으로 왔습니다.

선재와 계영누나가 할머님 필요한 음식을 사러간 사이에 한동안 아프셔서 정리를 못한

할머님 방의 정리를 조금이나마  해드렸습니다.

할머님은 언제나 그렇듯 좋아하시는 커피를 타서 우리에게 대접해주셨고

할머니 드시라고 사온 과일을 꺼내 저희 먹으라고 내놓으셔서 커피와 과일을 먹으며

할머님과 이런저런 얘기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입원하셨던 할머님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괜찮으시다 하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4시.  아쉬워하시는 할머니를  뒤로하고

다음달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뵙자는 말씀을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 ?
    주모 2015.05.06 23:57
    새로운 일과
    천국방장 모두 잘 해내고
    고생 많았다^^
  • ?
    쩡이 2015.05.07 12:49
    1년동안 정민이 멀리서 고생 많았으....
    복 많이 받아...^^
  • ?
    아탕 2015.05.07 15:08
    천국방장님
    애쓰셨어요!!!
  • ?
    해바라기소녀 2015.05.08 09:37
    정민방장님!1년간수고했어~^^
    강릉에서의 생활도 행복해보여 좋더라
    사업번창하길~^^나도 꼭 가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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