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老人 재가방문┃♥ 아름다운 동행 ┃캄보디아 마굿간우물┃♥ 6호

[김근원 어르신 댁]

참석자 : 윤정조, 임육영, 윤세영, 임상환, 김복길, 임민정

 

대중교통 이용해 할머님 댁 가는 길이 쬐~~~금 익숙해져

중간에 마트도 들려 생선과 젓갈을 사가지고 할머님 댁으로 갔습니다. (앗싸~~ 1등 도착~^^)

 

할머님께서 너~~~무 덥다고..

방바닥이 꼭~!! 보일러 돌린 것처럼 뜨겁다시며

오늘 점심은 시~~~~원한 곳으로 시~원한 것 먹고 싶다하셔서

맛집 프로검색러 두 분이 열심히 맛집을 검색하는 동안,

 

할머님 댁의 선풍기 청소에 돌입합니다.

한번 눈에 띈 선풍기 먼지는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

할머님 댁 모~~~~든 공구(???)를 동원했지만

정작 필요한 드라이버는 없었습니다. .

 

마침 할머님 댁에 도착 직전인 임양 오빠네가 오는 길에 드라이버를 사다줘

분해 후 막내 두 사람(세영이와 기리)이 물로 깨끗하게 씻어

새 선풍기로 만들었습니다.

(~~~ 완전 개운~~~ 정말 속이 어찌나 시원하던지요.. ㅎㅎ 막내들 고생했으요~~ ^__^)

 

선풍기 청소하는 동안 검색해 찾은

근처 47년 전통~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던 냉면집으로 향했습니다.

 

평양냉면집답게(??)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이가 별로 좋지 않은 할머님이 드시기에도 편하게 질기지 않았습니다.

 

냉면, 만두, 녹두지짐, 갈비탕으로 배를 채우고,

커피까지 마시며 시~~~원 식당에서 끝이 보이지 않은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식당의 저녁장사를 위해 비켜줘야 할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달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박정자 어르신 댁]

참석자 : 민미애, 선재숙, 하윤이, 김지연, 최선재, 이계영, 최서현

 

더워도 이렇게 더울까싶게

뜨거운 여름이 계속되는 날에도

변함없이 둘째주 일요일은 돌아왔지요

이 더위에

할머님께 드릴 휠체어를 가져오느라

써뉘는 특히 더 고생한 날이였어요

(너무 고마웠어,,담엔 큰 택배는 우리 집으로 보내!)

그래도 그 덕분에

할머님 외출이 얼마나 편하고 좋아졌는지

할머님도 매우 만족이셨어요

진즉에 해드릴껄...싶었네요

식당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고

써뉘는 휠체어를 어찌나 잘 운전하는지~ㅎㅎ

할머님은 오랜만에 맛있게 잘 드셨다며

좋아하셨는데,,

더위때문인지 좀 야위신듯 하더라구요

이 여름에 에어컨도 없이 지내셨다니 그럴만도 하지요

맘이 아팠어요

다행히 그날 손주분이 에어컨을 설치해준다고해서

맘이 좀 놓이긴 했어요

냉면까지 맛있게 드시고

시원한 카페로 옮겨 시작되는 수다삼매경~

그 와중에도 살짝 졸기도 하시고

저희는 추석선물을 의논하기도 하고

할머님 이불을 바꿔드리자는 의견도 나왔어요.

시원한 카페에서의 시간은 잘도 흐르고

슬슬 헤어질 시간

이번 달엔 재숙이의 막내딸 겸둥이 하윤이까지

참석하여 저희방 식구 모두가 모이는 즐거운 날이였어요.

다음달이 벌써 추석이네요

추석엔 찬바람이 좀 불까요?!

남은 여름 건강히 잘 보내고

다음 달에 뵈어요~^^

 

 

[이영인 어르신 댁]

참석자 : 김연숙, 이용구, 정지니

 

이번 달은 울방 가족들이 시간이 모두 안 맞아서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에 모이기로 했죠.

아이들도 어느새 커서 주말에 학원이며 각자 스케줄이 바쁘다보니

온 식구가 모두 모이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랍니다.

저희들도 어머님도 서운하고 아쉽고 그랬지요. 그래서 이번엔 조촐히 모였답니다.

어머님은 혼자 계시면 고기를 잘 못 드시는 것 같아서 점심메뉴로 돼지갈비를 먹으러 단골집으로 출발!

간만에 어머님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어요.

댁에서 드실 갈비는 따로 포장을 해서 나오고, 어머님 필요하신 것들을 장보러 마트로

향했지요. 고등어자반, 나물, 야채, 달걀 등등 반찬거리, 간식거리, 과일, 우유, 아이스크림 등

푸짐히 장을 보고 어머님 댁 냉장고를 꽉꽉 채워드리니 저희가 더 든든하고 배가 불렀답니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어머님 댁이 달라보이는 거에요.

집에 딱 들어서는데 집안 분위기가 환하고 넓어보이는 것이 왜 그런가했더니,

sh공사에서 거주자들에게 새 싱크대를 설치해 주었더라구요.

화이트컬러의 깔끔한 싱크대를 보니 어머님이 여기서 음식을 해 드실 생각에 저희가 더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이번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기에 어머님 건강이 염려되었는데,

다행히 낮 시간대는 에어컨 완비된 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지내셔서 무사히 잘 여름을 나셨다고 합니다.

곧 큰 태풍이 온다는데 안전히 잘 계시는지 전화한번 드려봐야할 것 같아요.

다음 달에 만나뵐 땐 좀 시끌시끌~ 많은 가족들이 함께 찾아뵈었음 좋겠습니다.^^

 

 

[이창숙 어르신 댁]

참석자 : 최윤희, 박수미

 

여전히 여름 햇볕이 따가운 날에 할머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반가운 목소리로 할머니는 우리를 맞아 주시고, 새끼 강아지들도 반갑게 맞아줘

집안이 북적북적 합니다.

이제 강아지들도 제법 잘 걷고, 짖기도 하고 의사 표현이 정확합니다.

 

낮에는 문을 열어 놓고 지내셔서 통풍이 잘되기는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열대야로 선풍기만으로 지내시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병원을 다녀오셨는데 열피로였다고 하시네요.

할머니께 전날 전화로 간다고 말씀드리니 더우니까 다음 주에 와도 된다고,

다음 주에 오라고 말씀하셔서 조금 섭섭했었는데,

그 이유가 더위에 할머니께서 고생을 하셔서

우리도 다녀가는 동안 더위 먹을까 걱정을 해주신 거였는데...

제 짧은 생각에 많이 죄송했었습니다.

 

강아지들에게 페트병으로 시원한 에어컨을 만들어 주고 식당으로 나섰습니다.

점심은 오랜만에 돼지갈비가 아니고 명태조림으로 메뉴를 바꾸었습니다.

할머님 댁 앞에 생선조림 맛있게 하는 맛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름동안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잘 못하셨는데,

생선은 대가리를 먹어야 제대로 먹는 거라고

예전 추억도 이야기 하시면서 오랜만에 밥 한 공기를 다 비우시고

연신 맛있다고 말씀하셔서 뿌듯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음식 드시기가 좀 불편하셔서 못 드시면 어쩌나 걱정 했었거든요.

더위도 피하고 후식도 먹으려고 팥빙수 가게에서 빙수 두 그릇도 맛있게 먹고

수다에 빠졌으나 비가 오려고 하늘이 꾸물꾸물해서

강아지들이 반겨주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번씩 체력이 떨어지면 할머님 연세가 있으셔서 회복이 예전처럼 잘 안됩니다.

지금보다 건강이 나빠지지 않기를 항상 더도 덜도 말고 이만큼만 지내면 좋겠다고

되뇌이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담달에 뵐께요~ ^^

 


정혜주

2018.09.01 18:34:07

짝짝짝~^^
profile

김혜정

2018.09.02 14:43:43

그냥잇어도 힘든날씨에 대단들하십니다 수고하셧어요

김연숙

2018.09.02 22:51:59

여름이 이렇게 무서워 보기는 처음
모두 건강조심~
profile

윤연숙

2018.09.03 16:17:36

더운날 고생들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