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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2.02.20 18:57 조회수 2158

어린 시절 우이동이나 할머니집 가까이 있는 아차산에 가끔 놀러 갔었다

산에 가서 가제며 피래미를 잡고 놀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어

 

동네 형에게 물었다

형!

산에 물고기가 어떻게 있어??

(그 당시 놀던 계곡 물은 항상 물이 고여 있는 것이 아니고

비가 온 다음날 이나, 장마철에만 물이 고여 있었다)

 

어 !!!

그건 말이야

비가 오면 강이나 바다에서 물고기 들이 하늘에서 비가 오면

하늘나라로 가려고 빗물을 타고 하늘로 가다가

힘이 부치면 땅으로 떨어지고,

떨어지다가 재수 없으면

강이나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산으로 떨어지는 고기가

산에서 사는 거야...

 

아하~~~

음 ??????

근데 왜 산에는 물고기가 큰놈은 없고 작은놈만 살어????

 

어 !!!!

이 바보야!

큰 물고기가 무거워서 빗물을 어떻게 타고 올라 가냐?

작고 가벼워야 빗물을 타고 올라가지...

 

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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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첨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마굿간 식구들도 많이 있겠죠..

이번 여름에 계곡에 놀러 가거든

혹시 아이들이 물어 보면 잘 기억 했다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

회사 후배들과 어릴적 이야기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알려 드립니다...

  • ?
    다음문 2012.02.20 19:03
    이 예기 사실이예요?
  • ?
    용가리 2012.02.20 20:04
    믿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
  • ?
    jenifer 2012.02.20 22:10
    형부 거짓말이면 저한테 맞아요 퍼억! ㅋㅋㅋ
  • ?
    용가리 2012.02.21 10:21
    퍽.. 윽~
    빡.. 악!!!
    거짓말 하면 울엄마 한테 혼나요..
    난 거짓말 절대, 찐짜로 모~옷~해!.....
  • ?
    바라기 2012.02.21 09:42
    아~하
    내가 어릴적 들었던 이야기가 사실이였구나 ㅋㅋ
  • ?
    순수 2012.02.21 21:40
    순수하고 순진한 4학년은 무조건 믿어요~~
  • ?
    주모 2012.02.21 15:37
    5학년들은 거짓말도 진짜같이 잘하네...
  • ?
    용가리 2012.02.21 10:24
    누님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은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담을 아마도 잘모를걸요...ㅎㅎ
    찐짠데.....
    소나기 오는날 밤에. 달도 없은 깜깜한 밤에
    용이 승천하는 것도 사실인데....
  • ?
    운영자 2012.02.21 13:53
    이형..왠지..엄청난형인거같다. 친해지기겁난다.ㅋㅋ
  • ?
    용가리 2012.02.21 21:32
    시작도 않했는데 벌써 겁먹으면 어쩌지....
  • ?
    10년만에~ 2012.02.21 15:49
    순수한 동심의 애들한테 그런 황당시츄스런 말씀을 하시다니...
    형님.. 나라에 세금 더 왕창 내셔야 되것쑤..
  • ?
    용가리 2012.02.21 17:44
    어~~~~
    진짠데.........♨
  • ?
    문세형님사랑해요 2012.02.21 19:33
    와~정말신기해요..!!
  • ?
    용가리 2012.02.21 21:34
    지혁씨 살다보면 신기한 일 정말 많아요...ㅋㅋ
  • profile
    황소뿔 2012.02.21 21:22
    ...^^
  • ?
    가을소녀 2012.02.21 22:58
    ^^
  • ?
    티라미슈 2012.02.21 23:56
    ^^..그 동안 이렇게 글쓰고..댓글달고싶었을텐데..가입 안하고 어떻게 참으셨어요~?..ㅋ
  • ?
    용가리 2012.02.22 12:08
    앗! 들켰다.......
  • ?
    해바라기소녀 2012.02.22 00:40
    ㅎㅎ그냥 믿어드릴께요~^^언제 산에서 잡으시면 한 마리만 주세요~~~^^
  • ?
    용가리 2012.02.22 12:10
    힘들게 산에까지 와서 사는걸 어찌 잡겠습니까..
    어릴적에는 암껏도 모르고 살생을 했는데....ㅋㅋㅋ
    암튼 담에 기회 있으면 잡아 드리지요..
  • ?
    떵향기 2012.02.22 00:43
    ^^
  • ?
    오월의장미 2012.02.22 01:10
    학교에서 얘들에게 이 엄청난 사실을 전파해도 될까요?
    전 형부를 믿거든요~~ㅋㅋ
    (정말 마굿간에 글 올리고 싶은거 그동안 참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ㅋㅋ)
  • ?
    용가리 2012.02.22 12:12
    믿으셔야 합니다...꼭..
    아이들에게 전파하세요..
    근데
    선생님도 전해 들은 야그라는 말은 꼭 하세요....ㅋㅋ
  • profile
    라임 2012.02.22 10:39
    그럴듯하네요~~^^
  • ?
    용가리 2012.02.22 12:13
    그치요....
    내말 공감하지요??
  • ?
    대발 2012.02.22 12:23
    저는 정말

    하늘에서 미꾸라지가 떨어지는 걸 봤어요.




    5년전엔 경제도 좋아질 줄 알았는데...
  • profile
    내오랜... 2012.02.22 13:15
    조카들한테 이얘기해줬다가 야매?삼촌이 되었다는...ㅠ
    어수룩함이 그립다...
  • ?
    용가리 2012.02.22 17:34
    범수씨
    어린시절이 그리운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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