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알람이 울립니다.

아~ 어제 운동을 하고 12시 넘어까지 술을 마셨더니 피곤함이 더 한가봅니다.

제 휴대폰 알람시간은 6시 10분.

너무 피곤해서 이불속에서 한참을 뒤척이다가 겨우겨우 일어났습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화장실로 갔지요.

세수를 하고 나오면서 벽시계를 보니 7시를 가르키고 있네요.

벽시계가 5분정도 빠르게 되어있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늦었네요.

부랴부랴 옷을 입고, 아내에게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됐을까? 궁금해서 휴대폰을 켜봤는데, 헉!!! 이게 뭔 일이랴?

휴대폰 시계는 새벽 5시 16분.

 

정황은 이렇습니다.

아내가 지난주 일주일동안 새벽기도를 가겠다며 새벽 4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았습니다.

그 알람을 없애지 않고 있었던거죠.

아내야 한 주가 지났으니 당연히 본인의 알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잠을 잔거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제 알람인줄 안거죠.

이부자리에서 한참을 뒤척인줄 알았는데, 그 또한 5분남짓이었던거고요,

세수하고나서 본 벽시계도 잠결에 5시를 7시로 잘못본거죠.

어찌해야하나?

다시 집으로 들어와 아내에게 새벽 5시 16분이라며 얘길했더니,

미안하다며 얼른 조금이라도 더 자고 가라는데, 겨우 한 시간 자고 일어나는건 자신이 없더라고요.

결국. 겨우 4시간만 자고 출근하는 셈이네요.

졸린 눈 부비며 운전하는데, 회사근처에 도착하니 제 휴대폰의 알람이 울립니다.

오늘... 하루 참 길겠네요. ㅋ

아~ 완전 피곤한 아침입니다.

profile
이문세의 마굿간 운영자
Boom Blind 대표
YouTube '산짐승TV'
1972년 어린이날 남아로 태어났음.
https://instagram.com/boomblind
https://instagram.com/new_boom72
https://youtube.com/channel/UCJ7LFNFPLWGIyOVyZoCs-6Q
엮인글 :
http://www.leemoonsae.com/fanmoon/index.php?document_srl=418281&act=trackback&key=372

엄유숙

2014.01.14 08:51:44

ㅋㅋ
착합니다...
아내한테 다녀오겠다고 인사도 하고 ^^ㅎ
profile

하헌옥

2014.01.14 09:42:01

그바람에 이렇게 글도 쓰시고 좋은데여~

몸은 춥고 피곤 하시겠지만 마음은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ㅎㅎ^^
profile

손명주

2014.01.14 10:01:06

이글보고 고등학교때 생각납니다
낮잠자고 일어나 양치하는데 우리언니 "" 너뭐하니"
아침인줄알고 학교간다하니 "오늘 일요일이야" ㅎㅎ
profile

최수정

2014.01.14 10:36:58

아이쿠 억울해라..
오늘은 일찍 귀가 하셔야겠네요.
하루가 길겠지만..소중한 시간이니 행복하고 바쁘게 보내세요...
profile

전범수

2014.01.14 11:05:43

부럽다...


난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
종종 오후6시에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는~ㅠ
profile

박경민

2014.01.14 11:24:37

하..범수오빠..뽜이팅!! ^^

저도 명주언니처럼 일욜날 밤에 책가방 메고 교복입고 인사하며 나간 적 있다눈..ㅋ
근데 거실에서 가족들이 티비보고 있으면서 아무도 날 제지하지않아서.. 골목어귀까지 갔다가 돌아왔어요..ㅋㅋㅋㅋㅋㅋ

새붐오빠 오늘 하루 좋은 하루되세요~^^
profile

임연순

2014.01.14 12:28:04

체력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profile

신상희

2014.01.14 13:32:54

가끔씩 그런일을 경험하지요~~ㅋㅋ
피곤한 하루...문세옵 노래 들으시며 힘내시고
일찍 귀가 하셔서 푹~~쉬세용^^
profile

민윤경

2014.01.14 13:42:40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보면,,,
하루가 길다는게 좋을지도 몰라~~~~ ^0^
profile

문경실

2014.01.14 14:02:00

그날 니 가슴을 꽉 꼬집어주는건데
profile

신은숙

2014.01.14 15:46:08

장가 잘 가셨네요. 사모님께 더 잘 하삼.

김지영

2014.01.14 21:26:53

~^^
긴 하루 보내셨겠다^^
profile

최지현

2014.01.14 22:27:16

아...그 기분 알거같애요 오빠!!!ㅋㅋ
쉬는날인데 정신없이 출근준비하던 기억이 새록새록ㅜㅜ
아~그날 새붐오라버니랑 얘기 많이 할려했는디 인사만 딸랑!!!^^;;
언니랑 얘기 더 많이한거 보니 언니랑 더 친한거 같아욧!!ㅋㅋ
profile

박현선

2014.01.14 23:31:32

ㅋ..긴..하루 잘보냈어?
profile

백경림

2014.01.15 04:02:16

그런 기분, 그런 상황.. 저도 이해합니다 ^^;
3교대인 저에게도 종종 일어나는일~
오후출근인데 새벽출근인줄 알고 아침일찍
출근한적도 있다는~~~
profile

김옥열

2014.01.15 13:05:01

이리 허무할수가,,,ㅎ
남보다 하루를 더 벌었다 치세여^^
오늘 하루도 빠이팅입니다^^!!
profile

정지니

2014.01.16 14:10:25

오빠를 위해 새벽기도해주시는 언니께...감사기도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