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하려면 자야하는데 집에오자마자 드러누워 잠들었다 깨다보니 잠못드는 이 시간. 글 몇자 적어봅니다.
전날 충남 홍성에 저희 학교 선생님들과 워크샵이 있어 1박2일 예정으로 왔다가 가까이온걸 안 형석형의 짐차(?)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에 선생님들께는 죄송했지만 거짓말 하고 도움이 되고자 행사 전날 홍성에서 밤10시 조금 넘어서 천안으로 와서 형석형. 지숙누나. 성아누나랑 만났습니다.
근데 이분들. 내일있을 행사때문에 일찍 잠들법도 한데 제가 도착해보니 밤10시 넘은 그시간 까지 행사 일정 점검. 대본점검. 기념품점검등등. 도무지 잘 생각은 없이 오로지 어떻하면 마굿간 가족들이 재밌을까 하는 고민으로 계속 회의 중인게 아닌가요. 심지어 이불깔고 분명 저는 잠들었었는데 새벽에 깨어보니 성아누나랑 형석형은 새벽 3시 넘은 그시간까지...그리고는 준비를 위해 아침 7시에 기상이라니.
어떻게 하면 마굿간 가족들과 문세형이 즐거울까 하는 그생각으로 잠도 못자고 준비한 형석형과 성아 누나를 칭찬합니다. 본인들의 일이 있어 시간 맞춰 모여 회의도 힘들텐데 몇달전부터 힘들게 시간내서 회의하며 준비해온 각지역방장님들과 운영진분들 모두를 칭찬합니다.
특히 성아 누나는 준비물품 무거운걸 택배로 받아서 옮기고 보관하고 포장하고 마굿간 가족들이 맛있게 드셨던 저 과일들도 일일히 만들고 포장했다네요. 더더욱 칭찬 드립니다 ^^
그냥 업체에 맡겨도 될 행사 이지만 우리 마굿간을. 마굿간 가족들의 얘기들을 우리보다 잘 알순 없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매번 힘들어도 초창기 전통대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추억을 만드는 일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보겠다고 애써주시는 운영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전하며 칭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먼곳에서 달려와준 모든 마굿간 가족분들도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