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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2.04.03 18:43 조회수 1821

제주여행 3일째

이틀간의 한라산 산행으로 온 몸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속에서도...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맛집을 찾아 성산으로 갔습니다.

 

성산일출봉 근처 라면 한가지 메뉴로 대박 터트린 어이없는 맛집...“경미휴게소입니다.

그곳은 해녀가 그날그날 직접 잡은 해산물들로만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는 작은 식당입니다.

처음엔 해녀 할머니 한분이서 운영하셨는데 지금은 세분이서 전화도 받지 못할 만큼 분주하게 장사를 하십니다.

 

이곳에서 우린 라면 2인분과 바로 삶아주는 문어 한마리 그리고 맑은 한라산 한병을 시켰습니다.

문어가 삶아 나오길 기다리며 식당을 둘러봅니다.

벽에는 낙서와 방명록으로 가득합니다.

수정10.jpg

얼마전 MBC TV 맛집소개차 다녀간 이홍렬님과 김용철 님의 싸인도 보입니다.

수정9.jpg  

이 식당처럼 대박나길 기원하며 붙인 어느 사장님의 명함과 만원짜리 한 장도 보입니다.

 

우리도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 소심하게 이름을 남겨봅니다....

수정8.jpg   

 

그러다 문어가 나오고... 금방 삶은 문어와 소주 한잔을 비우고 나니 또 다른 용기가 생깁니다.

수정2.jpg

문세오라버니의 대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우린 복잡하게 얽힌 벽을 피해 천정에 하기로 합니다.

 

밥풀을 얻어 만원한장과 붉은노을 티켓에 열심히 펴 바르고 있는 하영이~

수정4.jpg

의자위에 올라가서도 손이 닿지 않아 토끼발을 하고선 먼저 만원짜리  한장을  붙입니다

수정12.jpg  

붉은노을 티켓을 붙이고....

수정5.jpg   

그리고,,,목이 빠지게 천정을 바라보며 힘들게힘들게 .. !”을 써봅니다.

수정6.jpg  

이문세 쓰지 말고...아가씨 가게 이름을 써랑마씨~” 쳐다보고 있던 해녀할머니가 한마디 하십니다.

안돼요,,,이 분이 더 중요해요~^^” 아랑곳하지 않고 하영인 문세짱을 쓰고...

낙인을 찍듯..... “임미애 하영 ~~” 으로 이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수정7.jpg

작업(?)을 끝내고 목이 말랐는지...남은 소주 잔을 들이키고 남은 문어도 입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공항 갈 시간이 바빠 얼른 계산하고 나오는데...우리 하영이...“제가 많이는 못 드리지만...거스름돈은 됐습니다. 건강하시고....성산앞바다에서 대박기원 많이 해주세요~”

 

해녀 할머니 문밖까지 따라나오시며 잔돈 받아가라 하십니다.

 

여기에 우리의 임미애 여사님 한마디 더 보탭니다.

이모~ 그냥 받으시구요,..혹시 나중에라도 그 분이 오시면 라면에 전복하나 넣어 끓여주세요~~^^”

 

식당문을 나서자 마자 보이는 위엄있는 성산일출봉..

그 앞에서 잠시 손모아  다시 한 번 기원하는걸로 취중 문세님 대박기원프로젝트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문세님을 향한 무한사랑의 힘이었나 봅니다.

 

 

이상 아직도 제주여행의 달달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큰언니였슴돠~♡

 

P.S 본의 아니게 하영이의 동의도 없이 사진을 올립니다~^^;;

  • ?
    주모 2012.04.03 19:04
    그집이 어디여? 만원짜리 떼러가게 ㅋㅋ.
    문어에 소주 땡긴다...
  • ?
    큰언니 2012.04.03 22:46
    담에 같이 제주도 또 가요~
    그럼 내가 모시고 가서 문어한접시 쏠께요~
    그치만 그 만원은 접근금지임니다요~~
  • ?
    광양댁 2012.04.03 19:20
    언니두
    인자 닉네임 개명해야혀~
    큰언니들이 너머 많아지셔서
    영계...는 너머 내려간거같고
    중닭정도? ㅎㅎ

    저 돈은 풀빨떨어지믄
    나풀나풀
    어느 맛집손님 라면속으로 나풀~
    벼락떨어지는거 아닐까나 언니~ ^^
  • ?
    큰언니 2012.04.03 22:52
    시러시러~~~~~
    10년전 대구동생들이 만들어주고..오라버니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주었던 추억의 " 큰언니"를 버릴순없어~~~
    잘살고있지?? 그러자나도 제주에서 네생각 잠깐했었는데...^^
  • ?
    써니 2012.04.06 21:27
    그랴?? 난 중닭인데... 그럼 말 깐다...ㅋㅋㅋ
  • ?
    큰언니 2012.04.06 10:58
    너...죽을래??
    영계면 한번 생각해볼지 몰라도..뭐어?? 중닭???
    맘은 아직 노란 병아리란 말야~~~ㅋㅋ
  • ?
    써니 2012.04.06 10:38
    중닭에 한표!!! ^^;;
  • ?
    용가리 2012.04.03 19:36
    "맑은 한라산" 쇠주 이름인가???
  • profile
    살랑이 2012.04.04 10:40
    우린 그날 초록색 한라산을 마셨답니당~ 초록색은 순한맛!! 그래서 그날 글라스로 마신
    한라산이 달달하게 느껴졌구나~ㅋㅋㅋ
  • ?
    진주하늘 2012.04.03 21:37
    언니!초록색은 한라산물 순한맛이구요~
    흰색은 오리지날 소주...도수 높은거예요...
  • ?
    진주엄마 2012.04.03 20:30
    네~ 아마도~
    흰색 한라산은 연한맛, 초록색 한라산은 진한맛~
    반대인가?
  • ?
    진주엄마 2012.04.03 20:33
    나도 만원짜리 땡기네~
    얼마나 깔깔거리며 재미있었을까 짐작이 가요~~~
  • ?
    큰언니 2012.04.03 22:54
    네 언냐~ 일년웃을거 오늘 다 웃는다고 했어요
    해녀 할머니들도 덩달아 같이 웃고..난리도아니였죠^^
  • ?
    떵향기 2012.04.03 20:44
    ^^나중에 제주 가거들랑 그자리 보존 되어 있는지 사진 있다 없다^^
  • ?
    큰언니 2012.04.03 22:56
    있기? 없기?
    꼬~~~~오~~~옥 있기!!!!!!!!
  • ?
    뽀삐 2012.04.03 21:11
    하영이가 가지말라고 잡을때 그냥 직장 펑크내고 눌러앉는거였는데~ㅎㅎ
    5월에 제주가면 꼬옥 들러서 문어도먹고 대박기원프로젝트도 확인해볼께^_^
  • ?
    큰언니 2012.04.03 23:01
    그러지 그랬어ㅋㅋ
    오월에 제주가서 들러면 꼭 만원짜리 하나 더붙여 놓고와~~~큭
  • ?
    순수 2012.04.03 21:12
    하루 더남아서ᆢ아주 장한일을 한ᆢ그대들에게 박수를 ^^
  • ?
    큰언니 2012.04.03 23:02
    그쵸 언니? 우리 장한일 한거 맞죠????
  • ?
    진주하늘 2012.04.03 21:35
    잊지못할 추억만들기 하나 더 만들고 왔네요~~~
    담에 제주여행코스는 서쪽인데...언니땜에 동쪽으로 가야할거 같아요.
    문세짱의 흔적이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는지...ㅎ~~~
  • profile
    camilla 2012.04.03 21:36
    아주 아주 훌륭한 일을 하셨군요^^
    단디 붙어 있어야 할텐데....ㅎㅎ
  • ?
    큰언니 2012.04.03 23:05
    밥풀을 얼마나 많이 발라 붙여께요
    절대 안떨어질거예요~^^
  • ?
    이브 2012.04.03 21:38
    하영이가 단디 부쳤겠지! 문세오빠의 대박기원... 꼬~~~옥 ^-^
  • ?
    큰언니 2012.04.03 23:05
    그럼요~^^
  • profile
    해바라기소녀 2012.04.03 22:06
    잘하셨어요.언니들! 언니들 그 기원에 앞으로 30년은 문제 없습니다!
    그나저나 문어 땡기네요..더 함께하고싶었는데..이렇게 이틀 결근할바에야
    제주에 남아있을껄 그랬나봐요.다음에 함께 할 기회가 있겠죠?^^♥
  • ?
    큰언니 2012.04.03 23:08
    그날 잡은 문어를 주문받으면 그때 삶아 내오는 즉석문어! 최고였어
    너두 담에 나랑 제주가면 이집에서 문어쏜다~~~~
  • profile
    겨울마녀 2012.04.03 23:09
    ㅎ ~성산의 강풍도 꺽지못한 우리들의 폭풍수다.ㅋ.ㅋ 벌써 그리운걸~~ 덤으로 얻은 하루 함께할수있어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어~♥
  • ?
    가을그리움 2012.04.04 01:04
    언니의 그날에 행복한 웃음 잊을수가없지롱~~~^^**그행복 아껴 쓰자~~~~
  • ?
    바다소리 2012.04.03 23:34
    제주공연이후로 마굿간에 볼거리 읽을거리가 정말 풍성하네요~~ ^^
    아..문어..정말 맛있어보여요~~
    벽보다 천장...탁월한 선택이신거 같아요~~ 눈에 잘 띠고 좋아보여요~~
  • ?
    김영혜 2012.04.04 00:35
    아~~ 아주 하악실한 대박기원프로젝트 답십니다 굿이야요~^^
  • ?
    가을소녀 2012.04.04 00:51
    대박 기원 프로젝트에 동참하러 또~ 비행기 타야 되는거죠?^^폭풍 수다 함께 했어야 되는데~ㅎㅎ 문어 먹고 싶다. 이 야심한 시간에~^^
  • ?
    가을그리움 2012.04.04 01:00
    이제 퇴근하고 들어왔는데~~머꼬????은선언니~초상권침해~~~으앙~~글을읽다 보니 그날에 행복했던 시간들이 스윽~~~지나가네~너무 웃어서 아직도 아래배가 땡겨요~`내말처럼 일년치 우리는 다웃은듯!
    그분 덕분에 우리 너무 행복하고 좋은시간 가질수있었죠??~그날에 행복 잊지말기로해요^^
    음~~여름에 다시 칠하기전에 가야하는데 그래도 감사한건 다시 페인트 칠하드라도 잘 떼어놓으셨다가 다시 그대로 붙여주신다는말에 완젼 감동~~할머니 사장님 용돈드리러 한번더 가요 우리~언니들이랑 남은 하루 값진 시간 보넬수 있었던것같아 무한 행복했복했던것 아시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가을그리움 2012.04.04 09:55
    ㅎㅎ당근 괜찬죠^^언니 얼굴에 팩많이하세요^^너무 웃어서 주름 늘었을거에요^^함께여서 행복했답니다^^
  • ?
    큰언니 2012.04.04 09:49
    니가 들어가지 않고선...천장에 어렵게 붙이는 걸 보여줄 수가 없었어...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래도 젤루 괜찮은 걸루 딱 1장 넣은거야...괜찮지???
    하영이 한사람의 희생으로 다들 보면서 즐거워하잖아~ㅋㅋ~~
  • ?
    monica 2012.04.04 01:06
    유쾌상쾌발랄명랑 문세짱! 사람들^^ㅋㅋㅋ
  • ?
    바라기 2012.04.04 10:08
    그치 그치 아 ~~~생각난다
    이겨 보겠다고 초등학교 이후로 짧은다리로
    그렇게 뛰어보긴 처음 인것 같았다..ㅎㅎ
  • ?
    가을그리움 2012.04.04 09:56
    언니 영실에서의 가위바위보 파트너 잊지못할꺼에요^^무슨말인지아시죵???ㅎㅎㅎ
  • ?
    티라미슈 2012.04.04 09:15
    담에 제주도가면 가서 보고 와야겠다..^0^~
  • ?
    큰언니 2012.04.04 17:07
    그려~ 언니... 가서 인증샷도 찍고...잘 보관해달라 해녀할머니께도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 profile
    살랑이 2012.04.04 09:52
    이야~하루 더 있더니 즐거운 시간 보냈네~ 은선,하영,미애~ 당신들이 마이마이 부러웠삼~~진짜 부러워서 서울 돌아오기 싫었다능..ㅋㅋㅋ 나도 문어랑 한라산 쏘주 땡기네~ 공연 뒷풀이때 문세옵파가 따라준 한라산이 달달하더니~그맛 또 생각나네 그랴~ㅎㅎㅎㅎ
  • profile
    살랑이 2012.04.04 17:18
    피곤해 죽을라 그러지~ 토일 이틀을 갔다왔더니 숙제도 못해서 학교에서 벌점 왕창 받았다고 투덜투덜!! 이젠 1박2일은 따라가지 말아야겠다고 하두만..ㅋㅋㅋ 나야 좋쥐~ㅎㅎㅎ
  • ?
    큰언니 2012.04.04 17:09
    글라스에 부어 준 달달한 한라산?? 캬~~ 잘생긴 아들 남원양씨 집안 종민인 괜찮아?? 월욜아침에 학교 잘 간겨?? ㅋㅋ
  • ?
    바라기 2012.04.04 10:06
    은선아 덕분에 좋은 시간 함께할수 있었어..
    추억은 이렇게 하나씩 둘씩 맹글어 가는거지
    마굿간 가족과 한걸음 가까워진것같아 자신이 자랑 스러워보긴 처음이다..
    웃는모습이 참으로 예쁘더라
    반가웠다~~
  • ?
    큰언니 2012.04.04 17:12
    나두..언니 오랜만에 마굿간 가족들이랑 외박하는 거라 많이 들떠 있고...또 하나의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든거 같아...그 안에는 언니도 한자리~^^ (시집 일찍 가서 아들 일찍 군대보낸..ㅋㅋ)
  • ?
    아탕 2012.04.04 11:33
    함께 못했지만
    마음만은
    그곳에...^^
  • ?
    큰언니 2012.04.04 17:12
    아쉬움이 많지? 우리 빨리 만나~ 나의 수다실력으로 리얼하게 2박3일을 풀어주께~~~~
  • ?
    문세사랑 2012.04.04 14:53
    누나.. 후기 완전 재밌당~~ 다음에 가서 이문세라고 하고 돈 떼어가야쥐.. 전복도 묵고..ㅋㅋ
  • ?
    큰언니 2012.04.04 17:14
    니 미칬나?? 니가 어데로봐서 문세오라버니라고 뻥칠수 있다고 생각하노??
    얌전히 가서 해녀 할머니 매상이나 올려주고 와라....만원짜리 잘 있나 함보고~~ㅋㅋ
  • ?
    허브향기 2012.04.04 16:09
    제주여행 부럽습니다~~~ 즐거우셨겠어요^^
    후기 넘 재미있네요ㅎㅎㅎ
  • ?
    큰언니 2012.04.06 10:58
    잼 나게 읽어주셔서 감사~^^
  • profile
    왕언니 2012.04.04 17:41
    아이디어가 참신하네*^^*양싸인은 어디서 마니봤는데 사문서 위조네 ㅋㅋ
    담에 제주 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가서 은선이의 재치를 함 봐야지
  • ?
    큰언니 2012.04.06 11:00
    사문서 위조...그거 오라버니가 신고해야하는 거져?? 설마 하시겄어??ㅋㅋ
    나의 재치라기 보단..하영이의~^^ 난 단지 열심히 사진찍어 리얼하게 옮겼을뿐이고~~~
  • ?
    오빠라부를께 2012.04.07 18:24
    담주 주말에 제주도가요.
    위치추적해서 인증샷 할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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