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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15:21 조회수 229

2023년 5월 19일(금) 윤정조&임육영 부부께서 자비의 집(요양원)에 계시는 김근원할머니께 방문하여 

할머니의 근황을 알려 왔습니다.

코로나 시작으로 인해 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의 면회 여부가 불투명 했고, 소식을 자주 들을 수 없었는데

코로나가 해제 되므로써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와 할머니의 근황을 엿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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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많은것에 대 변동을 야기했습니다

우린 우리가 시간이 되면 할머니를 뵈러 아무때고 할머니를 뵈러 갈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었죠

그러나 코로나 이후 집합금지, 고위험군 만남금지 등의 이유보다 더 큰 장애물이 있을줄은 생각지도 못했 던 거죠

김근원 할머니께서 어느날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고령이신 할머니를 다시는 못볼수도 있다는

마음에 당장 병문안을 가고 싶었지만 혈연관계도 아니요 서류상 가족도 아니기에 할머니의 행방도 알려줄 수 없고 

면회도 허락되지 않는 현실이, 할머니를 위로해 드릴 권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애물 이었습니다

인연이 시작된 후 20년 동안 친 할머니나 친엄마 보다 어쩌면 더 자주 만나왔던 우리의 인연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건지 말로 다 표현못할 느낌이 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우리들 개인에게도 코로나가 거쳐가고 또 거쳐가고 사는 것이 바빠 3년여의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이제는 할머니의 면회가 가능함을 알게 되었고, 오랜만에 뵙는 할머니의 상태가 심하게 좋지 않으면 어떡해야 되나 

걱정을 많이 하며 5월19일 자비의집에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염려했던 것 보다 할머니께서는 건강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참 다행이었습니다

한 시간여 할머님과 시간 보내는 동안 제일 많이 하신 말씀은

"고마워~"

"와줘서 너머 고마워~~"

"왜 이리 많이 사왔어!"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20여년 간 할머니를 뵈러 갈 때 마다 우리가 더 환영만 받고 오는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했고,

자존감이 한껏 높아졌는데

할머니는 뭐가 그리 고맙다고 하시는지...

할머니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것이 감사하고 고마운데 말이죠....

할머니를 뵙고 나서 할머니와 함께 즐겨 다니던 몇 군데 장소에 가보았습니다

추억여행을 참 알차게 한 하루였습니다^^


김근원할머니께서 많이 노쇠해 지셨지만 누군지 기억하시는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무척 반가운 사람들과의 행복한 하루가 되셨을거란 짐작이 듭니다. 

평일 시간 내기 힘들었을 텐데 기꺼이 다녀와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
    광양댁 2023.05.22 17:08
    자비의집 좋은 곳인것 같네요
    할머님도 마스크너머지만 좋아보이셔서
    참 좋습니다
    천국방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
  • profile
    영록 2023.05.22 17:11
    육영누나와 정조형님과 같이 근원할머님을 뵈러 가셨네요..건강하신 모습으로 사진으로 나마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정조형 육영누나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 ?
    주모 2023.05.22 18:10
    오랫만에 뵙는 얼굴
    잘 계시는 것 같아 좋습니다
    두분 애썼어요~
  • profile
    내오랜... 2023.05.23 12:33
    부처님의 '자비'가 할머님들과 천국방 가족들 모두에게 전해지길... 복 받으세요~^^
  • profile
    천안댁 2023.05.23 21:44
    할머니 소식 궁금햤는데 사진 보니 울컥하네요
  • ?
    운영자 2023.05.25 17:56
    이제 코로나도 물러갔으니..
    어르신들 소식 ..
    자주 접하기를 기원합니다.
  • ?
    떵향기 2023.06.06 11:27
    나도 급 울컥
    할머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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